구슬과 함께하는 단기 사회사업팀 야유회 잘 갔다 왔습니다.
김민지, 서울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2018년 6월 9일 서울 숲에서 구슬과 함께하는 단기 사회사업팀 야유회가 있는 날입니다. 다섯 기관의 실무자 선생님들과 실습생 분들을 처음 만나는 곳이라 떨렸습니다. 약속시간에 맞춰 가는 길에 서울장신대학교 후배 혜정이를 만났습니다. 함께 모이는 장소로 찾아가니 김세진 선생님과 실무자 선생님들, 실습생 분들이 있었습니다.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천화현 선생님과도 인사했습니다. 선생님과 두 번째 만남인데 무척 반가웠습니다. 선생님께서 이번에 함께 할 선생님들이라고 소개시켜줬습니다. 이번 여름 함께 동고동락 할 동료들과 자기소개를 하면서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왠지 이번 여름 든든한 동료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
인사합시다!
‘사회사업은 인사가 절반입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두 줄로 서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 서울 신은초등학교에서 단기사회사업 하게 된 서울장신대학교 김민지입니다.”라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여려 실무자 선생님들과 실습생 분들을 만났습니다. 작년 여름에 함께 했던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윤시온 선생님, 김별 선생님, 김승철 선생님, 이주희 선생님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선생님들 얼굴을 뵈니 작년 여름 때에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번에 어떤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등 선생님들께 전해드리고 싶은 말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길었다면 더 하고 싶었습니다. 또 반가운 선생님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김미경 선생님, 정우랑 선생님, 권대익 선생님, 손혜진 선생님께서 꼬옥 안아주셨습니다. 힘이 났습니다. 곡성과 추동학습여행으로 만났었던 최은혜언니, 채은아와 이곳에서 만나게 되니 기뻤습니다. 서로 응원하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씀해주신 공유선 선생님, 서울장신대학교 후배들 수진, 혜정이와도 포옹 인사했습니다. 이렇게 포옹인사도 하고 자신의 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면서 인사하는 시간을 보람차게 보냈습니다.
맛난 점심을 먹어요!
이번 야유회의 준비물은 점심 도시락이었습니다. 엄마가 싸준 맛난 주먹밥을 들고 갔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모여 앉아 함께 준비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정우랑 선생님의 우렁쌈밥과 김미경 선생님의 월남쌈, 그리고 천화현 선생님의 터질듯한 유부초밥까지 함께 먹으니 마음도 배도 불렀습니다. 역시 밖에 나와 함께 도시락 먹으니 소풍 온 것처럼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신나게 놀아요!
밥도 먹고, 이제 신나게 놀 차례입니다. 수건돌리기, 단체줄넘기, 림보, 복지인 노래와 포크댄스, 보물찾기까지 초등학교 때 했던 추억의 놀이를 입이 귀에 걸릴 때까지 웃으면서 놀았습니다. 어찌나 재밌고 즐거운지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서울 신은초등학교 친구들과도 해보고 싶은 놀이었습니다. 마지막 보물찾기 시간에는 에코백과 양원석 선생님의 ‘사회사업 생태체계 실천’이라는 책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단체사진과 각 기관별의 사진을 찍고 합동연수 때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희 서울 신은초등학교는 유일하게 복지관이 아닌 초등학교여서 공식 포즈도 정했습니다. 참 즐겁습니다. 웃음이 멈추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야유회를 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주신 김세진 선생님, 신나는 놀이를 준비해 주신 권대익 선생님, 윤시온 선생님, 김승철 선생님, 큰 소리로 응원도 해주시고, 잘 챙겨주신 천화현 선생님, 야유회 하는 동안 멋진 사진을 찍어주시고, 보물찾기 힌트도 살짝 알려주신 정우랑 선생님, 놀이가 바뀔 때마다 준비를 해주신 김별 선생님, 나에게 와서 일상생활기술학교 질문과 고민을 말해주신 은혜언니, 그리고 가방 끈이 의자에 걸려서 헤매고 있을 때 도와준 동료 요섭 선생님, 수연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 모든 배려와 그 손길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그 누구보다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다섯 기관이 함께하니 더 즐거웠습니다. 합동연수 때 보면 무척 반가울 것 같습니다. 또한 야유회 덕분에 서울 신은초등학교 천화현 선생님과 요섭 선생님, 수연 선생님과도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습니다. 아쉽게 참여 못한 은별 선생님과도 합동연수 전에 한번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구슬과 함께하는 단기 사회사업팀 야유회 잘 갔다 왔습니다.
<2018년 6월 9일 단기사회사업팀 야유회를 다녀와서>
서울신학대학교 최수연
아침에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요섭선생님과 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마치 소풍가는 어린아이같이 들떴고 어떤 분들을 만날지, 어떤 활동들을 할지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잘 어울리지 못할까봐 걱정도 들었습니다. 네이버지도로 열심히 길을 찾아가던 중 김세진 선생님을 처음으로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들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고 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라 어색한 미소만 지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러던 중 천화현 선생님과 민지 선생님이 도착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천화현 선생님을 만나니 더욱 반가웠고 아기새가 엄마새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민지선생님과도 처음 만나게 되어 엄청 반가웠고 처음부터 이야기가 잘 통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후에 선의관악복지관, 방화11복지관,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의 실무자 선생님들과 대학생 실습생들을 한분씩 만나 포옹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잠깐이나마 모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한분한분 더 알아가고 싶었습니다. 실무자 선생들님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도 신기했고 저와 같은 상황의 대학생 동료들을 만나 공감하며 친해지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이름을 기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인사가 끝나고 돗자리위에서 싸온 도시락을 함께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급하게 나오느라 고구마 두 개만 가지고 갔는데 함께 먹는 분들의 도시락 퀄리티는... 엄청났습니다! 샌드위치, 유부초밥, 김밥, 쌈밥, 월남쌈 등 너무 맛있는 음식들이 푸짐하게 놓여졌습니다.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가 끝나고부터는 본격적인 레크레이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여러 게임들과 보물찾기를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아이처럼 땀 흘리고 뛰놀며 행복해했습니다. 걱정 없이, 생각 없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냥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작은 놀이도 함께해서 즐거웠고 새로운 분들을 만나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설레었습니다. 이분들과 합동연수도 함께 가게 되어 기쁩니다. 합동연수에서 서로를 더 알아가고, 함께 공부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야유회를 계기로 합동연수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작은 줄넘기 하나로 수십명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긍정적인 생각이 모든 것을 바꾸는구나..하며 또 한번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야유회를 기획해주신 실무자 선생님분들과 함께 재밌게 참여해준 대학생 실습생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또 만날 다음날을 기다립니다.
2018-06-09 정말 즐거운 야유회!
서울신학대학교 3학년 황요섭
화현선생님의 추천으로 사회복지관 실무자 선생님들과 실습생이 함께하는 야유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수연이와 함께 도착하게 되었는데, 구슬 김세진 선생님께서 먼저 다가오셔서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이후에 많은 선생님들과 실습생 분들께서 오셨습니다. 특히 화현 선생님과 민지선생님이 오실 때는 천군만마와 같았습니다. 또한 좀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저의 학교생활을 권대익 선배님을 보며 반성했었습니다.
자기소개를 할 때 정말 쑥쓰럽지만 엄청난 방법이였습니다. 제 생애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의 신상정보, 목표, 하시는 일 등등 들은 적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단시간에 친해지기도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저에게 또래의 처음 보는 분들에게 말을 어느 타이밍에 편하게 해야 하는지는 정말 어려운 숙제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 남자를 붙여서 대화를 했습니다. 대화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배웠습니다. 반면 민지선생님과 수연이는 대화를 잘 하시는 것 같아서 "오 역시 대단하다"라고 스스로 마음속에서 생각했습니다. 다시 대화를 나누면서 전주에서 온 실습생 광재씨를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방화복지관에서 합숙한다는 소리를 듣고 속으로 "와~" 했습니다. 정말 야유회에는 즐김과 동시에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실무자 선생님들과 열심히 배우고자하는 실습생들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화현선생님께서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누구로부터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말과 상태가 되지 않는 사람들. 저는 점심시간과 체육활동 시간에 그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나눠먹는게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늦게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오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선생님들과 민지선생님이 반찬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또한 체육활동도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분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다음에는 연습해서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보물찾기는 절망의 다음기회에가 2연속으로 나왔지만, 방화복지관 선생님께서 15번이 적힌 종이를 저에게 나눠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선크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다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합동연수 때 더욱 친해져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합동연수가 벌써 기대됩니다.
배울점이 정말 많은 선생님들과 실습생들 그리고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
용량이 부족하여 민지,수연이가 준 사진을 다 올리지 못했습니다. ㅠㅠ
첫댓글 민지~ 터질듯한 유부초밥...^^;; 참 신기하게 엄마 음식솜씨를 알게모르게 닮나봐요.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그 터질듯한 유부초밥 처럼 선생님께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수현~ 아기새 엄마새. 뭔가 가슴 따듯해 지네요. 이제 날개짓 할 준비를 해봅시다.
요섭. 이렇게 모아서 올려줘서 고마워요. 든든한 오빠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