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불덩이에 해당하는 것은 심장이다. 심장은 엔진이며 화력을 생산하는 중심이다.
폐는 엔진을 둘러싸고 있는 냉각기다. 심한 요철 모양의 폐가 둥근 심장을 둘러싸고 있다.
폐는 심장의 열을 식히는 냉각기이며, 바로 밑에 있는 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해부학적으로는 폐 밑에 간이 찰싹 드러붙어 있다. 결과적으로 폐는 간에서 양분을 퍼올려 전신으로 퍼뜨린다.
이것을 내경(內經)에서는 '폐는 기를 주관한다'라고 하였으며 또한 '폐는 精氣를 퍼뜨린다'고 표현했다.
우리 몸은 전신으로 힘을 보내는 폐의 활약으로 활동한다. 방열기는 열을 방출하면서 자신은 식는다.
그래서 폐는 '식히는 작용' 과 '데우는 작용'을 동시에 한다.
폐기능이 부족해서 자꾸 열이 오르면 신장에 있던 정(精)도 마른다.(엔진이 지나치게 과열되면 엔진 오일도 덩달아
빨리 소모되는 이치와 같다) 이렇게 신장의 정액이 자꾸 타서 없어질 때에는 폐를 식혀야 한다.
냉각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면, 신장에 저장된 정액도 덜 줄어든다. 이때 천문동이 신장을 보(補)하는 작용을 하는데,
천문동은 약성이 몹시 차면서 윤택하기 때문에 열을 식히면서, 음기를 자양하고 마른 내장을 적신다.
첫댓글 좋은정보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천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