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하늘정원치과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간 큰 어른으로서 우리병원을 이끌어 주시던 박흥식 원장님이 진료활동에서 은퇴하시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하시게 되었습니다.
1980년 남문에서 박흥식 치과로 개원하여 수원지역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해 오시다가,
2003년9월 지금자리에서 하늘정원치과로 확장 공동진료를 시작하셨고,
219년9월까지, 전체기간을 따져보자면 40여년간 치과진료에만 전념하셨습니다.
그 기간동안에 수원에서는 한가족진료소를 개설하셔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계속하셨고,
주말에는 휴식을 포기하시고 무려 18년 동안 벽지를 돌며 무의촌진료를 해 오셨습니다.
진료활동을 정리하시던 6개월동안 느끼셨을 복잡한 심정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해 봅니다.
지난 3월부터 원장님께서는 은퇴계획을 환자분들께 말씀하시고 진료내역을 인계하시면서 환자분들이 불편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우리 2명의 원장들에게 늘 말씀해 오셨습니다. 워낙 심혈을 기울여서 진료해 오신터라서 우리 원장들이 따로 걱정하는 환자분은 안계시지만 박원장님의 말씀대로 정성껏 돌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저것 인계받고, 시스템을 정리하느라 한달이 지나서야 중요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더욱더 실력있고 활기찬 병원으로 모든 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 원장들과 스태프들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환자진료에만 온 열정을 기울이시며 빛나고 값지게 살아오신 박흥식 원장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섭섭함이 크지만 항상 하늘정원과 치과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실 것으로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겠습니다. 새로운 출발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원장님 흉내라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