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레[Galle] 갈레는 스리랑카 최대의 항구 도시로, 한때 아라비아 상인들의 동방 무역기지로 번성했던 곳이다. 1,588년 포르투갈 강점기에 포르투갈 인에 의해 건설되었고, 네덜란드가 이 땅을 차지하게 되면서 18세기 경 전성기를 맞이한 지역이다. 또한 1988년엔 '유네스코 세계의 유산'으로도 지정된 스리랑카의 최남단 거점 도시로도 멋진 곳이다. 갈레는 구 시가지와 신시가지로 구분되며 이중 구 시가지에 위치한 갈레 요새는 동남아에서 유럽인들이 건설한 요새 중 가장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부아시아의 전통과 유럽의 건축기술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만들어진 곳이며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갈레 요새는 다분히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갈레에서 가까운 곳에서는 전통 기둥낚시(Stilt Fishing)가 눈길을 끌기도 한다. |
* 1월 8일(목) 고산지대 하푸탈레에서 콜롬보로 이동하는 버스로는 너무 열악한
상황인 것 같다. 좌석도 한 쪽은 2명씩 앉고, 한 쪽은 3명씩 앉는 구조다. 창문은
열려 있고, 차는 덜컹거리고 도무지 잠이 올 것 같지가 않다. 비몽사몽의 시간이
시작된 것이다. 버스는 밤새 가다 서다를 계속 반복하면서 5시간여 만인 새벽 4시에
콜롬보 버스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지~
밤새 타고간 버스는 공간이 비좁고, 빈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배낭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
새벽 4시 경에 콜롬보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고..
새벽인데도 많은 현지인들이 지방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일단 급한 게
화장실이다. 10루피(200원)를 주고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갈레행
버스를 찾는다. 에어컨 버스는 운행되지 않고 완행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는 4시
20분경에 갈레를 향한다. 1인150루피, 119km 거리를 무려 3시간여 만에 이동할 수
있었다.
콜롬보에서 갈레행 버스를 탑승하고 이동을 해야 했지~
스리랑카 최남단의 도시 갈레~, 골/골레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 도시..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멀리 보이는 것이 갈레포트, 그리고 시계탑이 다가온다.
올드 타운의 게스트하우스, 걸어서 가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뚝뚝을 이용하여
이동하는데 요금은 150루피, 07시 30분경 체크인이 안 되어 짐만 맡겨놓고 아침
식사할 곳을 찾는다.
그리고 시티 푸드에서 2박3일간 필요한 식품들을 구입한 후 체크인을 위해 숙소로 go!
갈레 포트의 상징 시계탑은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좀 더 근접해서 본 갈레의 상징 시계탑~
길거리의 빨간 우체통은 정감을 느끼게 하고..
아기자기하게 치장된 집의 모습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Plenty Hotel이 위치한 골목의 한적한 모습..
Plenty Hotel 입구에서 한 컷~
Plenty Hotel 내부 모습이다. 구시가지는 옛건물이기에 시설도 감수를 해야하고..
체크인을 하고 씻고, 간편한 복장으로 세계문화유산 갈레포트를 거닐다. 일부는
비치로 되어 있어서 내려갈 수 있었는데 산호가 부서지면서 다양한 모습의 해수욕장을
만들어내고 있었지, 여기서도 학습용으로 쓰기위해 조그마한 산호 잔해들을 몇 개
줍는다. 다행히 정권교체가 되었다는 스리랑카 대통령선거는 여기 갈레에서도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아 다행스런 생각이 들었다.
일정을 부득이 변경해야 했던 갈레로의 코스.. 그래도 다행스럽게 정상적인 탐방을 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을 하는 하루였다.
갈레 포트 안쪽의 고목은 오랜 역사를 함께한 느낌이 들고..
대형 선박에 사용되었을 닻도 보관되어 있다.
오래된 전통 배도 보존되어 있는 모습~
열대 기후에 서식하는 뿌리를 내리는 나무를 기념으로..
갈레포트[요새]로 들어가는 문의 모습~
창문의 모습도 독특한 느낌이 들고..
갈레 포트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등대의 모습~
인도양의 이정표 등대가 갈레 포트를 듬직하게 비쳐주고..
갈레포트 한 쪽에는 산호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일부는 해수욕을 하는 모습..
산호가 오랜 풍화작용으로 모래 형태로 변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곳~
특이하게 생긴 산호들을 몇 개 수집하여 학습용으로 활용도 하고..
산호 해수욕장에서 바라다 본 갈레 포트 모서리 부분~
바다에는 다양한 바위 군락도 보이고..
바닷가 건너에 불교의 상징 불탑인 스투파도 위치하고..
갈레 포트 안에 있는 카페의 모습도 고상한 느낌이 들고..
또 다른 쪽에서 본 갈레 포트~
갈레포트에 나들이 온 현지인들과 기념촬영도 하고..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돗자리 깔고 식사도 하고..
미리사 해변(Mirrisa Beach) 미리사 해변은 갈레/골[Galle]에서 버스로 50여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아담하고 예쁜 게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도가 연중 발생하기에 서핑도 가능 하고 스노클링과 다이빙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야자수 그늘 미세한 모래가 인상적이다. 웰리가마와 마타라 사이에 위치한 미리사는 교통도 편리해서 미리사를 찾는 인원이 꾸준함을 볼 수 있는 곳이다. |
* 1월 9일(금) 오늘은 아름다운 비치가 있는 마타라 방향의 미리사 비치를 가기로 했다.
갈레 인근의 비치 중 괜찮은 곳 중의 한 곳, 지형도 익힐 겸 버스터미널까지 걸으면서
골목들의 풍경도 카메라에 담는다. 미리사 까지는 자주 버스가 있었고, 1인 50루피로
1시간이 채 안 걸리는 거리~ 오전인데도 비치에는 활기가 넘친다.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모래, 야자수, 철석거리는 파도에 흩날리는 모래 파도가 밀려오고
나가고~ 미리사비치 인근의 식당에서 쌀로 된 음식이 없어서 망고과일과 콜라를 먹고
갈레로 향한다.
미리사 비치까지는 버스로 50분 정도 소요된 듯..
힘찬 파도가 있어서 서핑도 가능한 미리사 비치~
모래가 가늘고 붉은 색을 띠어 그림자 촬영을 하고..
서핑하는 모습도 멋지게 다가오고..
신나게 파도 타는 모습~
아담한 미리사 비치는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모래가 가늘고 촉감이 좋은 게 특징~
미리사 비치 한켠에 언덕처럼 되어 있는 곳에서는 약간의 조망도 되고..
파도를 막아주는 잔잔한 곳도 있고..
스틸트 피싱을 하는 모습을 버스 이동 중에 촬영할 수 있었지~
스틸트 피싱을 하는 모습버스 이동 중에 촬영할 수 있었지~
터미널 근처의 현지인 식당에서 쌀로 된 음식을 뒤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는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있게 폭풍 흡입이다.
갈레 포트가 숙소에서 가까워 조석으로 철석이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들 갈레에서 저녁노을도 감상하는 데 갈레의 밤이 깊어만 간다.
현지 식당에서 점심 식사로 먹은 음식~
|
첫댓글 갈레에있는 시계탑이 빅벤이랑 비슷해보이는것은
저뿐인가요?
화장실갈때 돈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