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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보통신(주)의 해외직접투자 사례(루마니아 합작기업 EMGS)
I. 序
LG정보통신㈜의 동유럽 진출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루마니아에 진출해서 세운 합작기업 EMGS에 대해서 조사, 1999년까지 성공적인 해외진출 기업으로 평가를 받았던 EMGS가 어떻게 발전해 왔고, 어떤 위험에 봉착해 있었는지 전반부는 국내 및 해외의 통신 시장 환경과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고 후반부에서는 루마니아 내에서의 EMGS의 사업 활동과 문제점,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보고자 한다.
II. 국내 시장 및 본사 현황
1. 기업 소개 - LG전자㈜ 정보통신
(1) 연혁
․1979 금성반도체 설립
․1980 미국 AT&T와 자본합작
․1986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종합정보망 공식후원업체 선정
․1990 금성정보통신으로 상호변경
․1991 국내 최초 국설교환기 STAREX-TD 베트남 수출
루마니아 통신기기 제조 합작법인 EMGS 설립
․1993 통신기기 제조 합작법인 VKX 설립
․1994 국제품질인증 ISO9001 획득
AT&T자본 합작 철수
러시아 통신운용 합작법인 ROKOTEL 설립
․1993 LG정보통신㈜로 상호변경
세계최초로 CDMA방식 이동통신시스템 상용화
기업공개 및 주권 상장
․1996 국내 최초 디지털 휴대폰 개발
PCS사업권 획득(LG 텔레콤 설립)
․1997 CDMA PCS 시스템 상용화 및 장비 공급
CDMA 단말기 및 시스템 해외공급 본격화
초경량, 초소형 PCS 개발
․1998 국내최초 CDMA WLL장비 중국 수출
LG전자 통신기기사업 인수
세계 최경량 CDMA PCS폰 개발
․1999 IMT-2000 동기/비동기 시스템 개발
중국 광동성 CDMA 합작법인 'LG-TOPS' 설립
․2000 9月 LG전자와 합병
(2) 경영이념
LG 전자㈜ 정보통신은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만족을 추구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Engineering & Marketing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인류사회에 봉사하고 환경보호에 노력하는 등 새로운 가치관에 입각하여 정도경영 및 가치경영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3) 경영목표
LG 전자㈜ 정보통신은 단기적으로는 단말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매출신장에 주력하고, 미래 발전가능성이 농후한 분야의 투자를 증대시켜 점차적으로 고부가가치 사업분야인 시스템 및 정보분야의 매출비중을 지속적으로 신장해나감으로써 순이익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 회사의 목적
LG 전자㈜ 정보통신이 추구하는 회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① 전자교환기 및 동 부분품의 제조, 판매 및 운영
② 전송기기, 위성통신기기, 기타 전송관련 기기 및
동 부분품의 제조, 판매 및 운영
③ 정보통신 단말기기 및 동 부분품의 제조, 판매 및 운영
④ 정보의 운영 및 판매
⑤ 통신서비스 관련 대행 영역 제공
⑥ 상기 제품과 관련한 소프트웨어의 개발, 판매 및 운영
⑦ 상기 목적 달성을 위한 서비스 용역과 설치 공사업
⑧ 상기 목적 달성을 위한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
⑨ 기타 상기 목적 달성을 위한 일체의 부대사업
(5) 조직 및 운영시스템의 전개
① Venture형 조직 : LG전자㈜ 정보통신은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venture형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보장하는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② Global 조직 : 원활한 해외 사업 전개를 가능하게 하고, 해외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을 구축하고, 이에 근거하여 인력과 자원을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궁극적으로는 Global Company로서 지역별 본사체제를 완성하려고 한다.
③ Engineering & Marketing Company : 개발 및 마케팅 분야의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를 지향한다.
(6) 종업원 현황
LG전자㈜ 정보통신은 1999년 말 기준 총 6,03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40%의 인원이 연구 개발직에 종사하고 있다. 이는 업종의 특성상 지속적인 신기술의 연구 및 개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며, 또한 고객만족의 극대화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해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 할 수 있다.
(7) 주요 생산제품 및 영업실적
① 교환전송분야
a. 영업실적 : 1999년 인터넷 가입자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 가입자용 전송장비 수요에 힘입어 FLC(가입자용 광전송장비)등의 매출이 급신장하였고, 교환장비의 증설 및 교체수요 등으로 '98년 대비 21.42%의 성장률을 보였다.
b. 주요 생산제품 : FLC, ADSL, ATM, 국설교환기 등
② 이동통신 시스템 분야
a. 영업실적 : 이동통신 시스템은 당초 국내시장 포화에 따라 급격한 매출감소를 우려했으나 통신사업자의 증설투자에 따라 1998년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하였다.
b. 주요 생산제품 : CDMA 셀룰러 및 PCS장비, WLL장비, IMT-2000장비
③ 단말 분야
a. 영업실적 : LG정보통신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 브라우저를 장착한 무선인터넷 전용 휴대전화기를 출시했고,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고객사용 편의를 생각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이로 인한 국내시장의 성장 및 미국과 남미 시장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98년 대비 24.01%의 고성장을 이룩했다.
b. 주요 생산제품 : PCS, DCN단말기, IMT-2000단말기 등
④ 정보사업 분야
a. 영업실적 :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Networking 사업의 기회 확대 및 관련 장비 시장의 비약적 성장에 따라 1998년 대비 30.06% 성장하였고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b. 주요 생산제품 : PBX, Router, Switch 등
2. 주요 생산 제품 소개
LG 전자㈜ 정보통신이 생산하는 여러 제품 중에서 앞으로 조사하고자 하는 EMGS의 생산 및 판매 제품을 중심으로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교환기
교환기란 불특정 다수의 전화 가입자들이 통화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통화로에 접속시켜주는 장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임의의 가입자가 원하는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게 접속시키거나 절단하는 일련의 행위를 가능케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교환기는 크게 국설교환기와 사설교환기로 구분된다.
국설교환기란 전화국에 설치되어, 공중통신망에 연결되어 일반가입자에게 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환기를 의미하며, 용도에 따라서 시내, 중계, 시외, 국제 교환기로 구분되어진다. 현제 STAREX 시리즈로 생산되고 있으며, 한국통신에 TDX계열의 교환기가 공급된다.
사설교환기(PBX)는 국설교환기와는 달리 사무실, 공장, 학교, 병원, 호텔 등에 설치되어 개인 또는 법인 전용으로 사용되는 구내전화기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교환접속 외에 자동화 분배, 회의 통화, 긴급전화의 야간전송 등에 사용된다.
(2) CDMA-WLL
기존의 전화망이 전화국에서 기지국, 기지국에서 일반 가정까지 유선으로 연결했던 것에 반해 WLL시스템은 전화국에서 기지국까지만 유선으로 연결하고 기지국에서 가입자망까지는 일정 주파수를 통하여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구리선에 의한 유선방식에 비하여 초기투하비용이 적고 아직까지 통신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개도국 등지에 매우 유용한 방식이다. 또한 무선에 의하기 때문에 정글 등과 같은 오지까지도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통화를 가능케 한다. CDMA-WLL 의 구현방식은 크게 W-CDMA방식과 B-CDMA방식으로 대별된다.
이 중에서 W-CDMA방식은 국내에서 독자 개발 중인 시스템으로 고밀도 지역에서 적합한 기술로서 LG정보통신은 이 방식으로 루마니아 등지에 WLL시스템을 수출하였다.
(3) IMT-2000
IMT-2000 이란 공통주파수사용과 단일기술표준으로 이용자가 세계 어느 곳으로 이동하더라도 하나의 단말기로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추진되어 온 서비스 개념이다. 즉 IMT-2000에서는 무선에서도 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실현하고, 보다 확대된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LG 전자㈜ 정보통신은 국내 최초 동기식 IMT-2000 시스템 및 단말장치 개발에 성공하였고, 상용화서비스 수준의 전송속도를 구현해내었다. 지난 2000년 10월 중국에서의 전시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3. 해외 직접 투자현황
LG전자㈜ 정보통신은 러시아, 루마니아 등 6개 지역에 자회사를 두고서 통신기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회사는 일방적으로 본사에서 자재를 조달하여 생산, 판매하고 있다.
4. 국내외 시장 현황 및 당사의 R&D 현황
(1) 시장현황
정보통신업계는 90년대 이전 유선음성분야의 발전을 토대로 하여 점차적으로 무선을 이용한 고속 Data 전송 및 영상전송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정보화, 디지털 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신제품의 출시 주기가 매우 짧아지고 있고, 좀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이 계속적으로 선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술력의 격차가 점차 줄어들면서 업계의 대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다.
교환/전송분야에서는 초고속 정보통신시장의 증가로 인하여 FLC, ADSL 등의 매출 증가 및 정부가 추진 중인 초고속, 대용량 정보통신망 확충에 따른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하여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외 디지털 방송 개시에 따른 관련 장비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시스템 분야에서는 IMT-2000 상용화 시점인 2001년부터 IMT-2000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됨으로써 대규모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지며, 통신시설이 미비한 개도국을 중심으로 WLL 시장 또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단말분야에서는 미국, 남미,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IMT-2000상용화 시점부터 그 수요가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정보 분야에서는 인터넷 확산 및 초고속망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데이터 장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Network 장비 분야에서 그 수요 변화의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진다.
(2) R&D 현황
당사는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정보통신 장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IMT-2000을 승부 사업으로 정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98년 3월 IMT-2000 공동연구를 위한 차세대통신연구단 발대식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갔으며, 전 세계적으로 동기방식과 비동기 방식이 독자적인 규격을 제정 중이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두 방식을 동시에 개발해 왔다. 99년 3월에는 국내업계 최초로 동기식 IMT-2000 시스템 및 단말장치 개발에 성공하였고, 상용화서비스와 같은 수준의 384kbps급 전송속도를 구현했다. 또한 비동기식 시스템 개발도 기본 테스트를 끝내고 6월 시연회를 가지는 등 국내 장비업체로는 처음으로 동기 및 비동기식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01년까지 IMT-2000표준시스템 개발 및 상용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2002년부터 상용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III. 루마니아의 진출 - EMGS
1. 해외진출의 동기
(1) 왜 해외직접투자인가?
LG 전자(주) 정보통신은 설립 이래 통신기기, 컴퓨터 반도체 부문의 생산을 통해 국내통신산업의 현대화에 주력해왔는데, 국내 교환기 시장의 포화현상으로 인한 기업성장력 정체의 타개 및 수출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목적과 신규시장개발 및 참여를 통해 수출을 증대코자 해외진출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당사는 과거 수년간 통신기기 제조업체로서 막대한 연구개발비 투자에 힘입어 기술력 또한 세계시장에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였다. 전자식 교환기의 경우 국내 판매위주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판매 전략으로 변경하여 선진국과의 경쟁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다변화 정책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이 필요하였다.
해외진출계획당시의 국내외 사업 환경을 살펴보면, 국내시장 포화현상과 아울러 통신시장개방에 따른 외국 업체와의 경쟁심화가 예상되었고,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투자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어 금융비용 부담도 증가하는 상황이었고, 해외시장에서도 기존 진출한 선진각국의 통신업체들이 시장을 대부분 장악하였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방법으로는 수출의 활로를 찾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부단한 제품 개발 및 기술력 향상 등을 통해 현지화 된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수출추진하고, 가격경쟁력 우위를 계속 유지하여 수출을 통한 기업의 수익을 확대코자 현지진출을 추진하게 되었고, 동사는 투자진출 유망지역으로 중국, 동남아, CIS지역 등을 선정한 후 각 국의 외국인 투자유치정책 및 투자환경 등을 자세히 파악하고 현지를 수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완벽한 실무조사를 실시하였다
(2) 왜 루마니아인가?
유럽 동남부에 위치한 루마니아는 1989년 12월에 민중봉기에 의해 24년간의 독재체제가 몰락하고 1990년 신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루마니아는 1971년 동구에서는 유고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투자법을 마련하여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여 왔으나 동구의 경제침체, 엄격한 외환규제 등으로 인해 외국인의 투자실적이 극히 부진했다. 이에 따라 루마니아 정부는 1991년 4월 외국인 투자법을 개정하는 등 외국인 투자환경을 적극 개선하였다.
서유럽의 통신 시장의 경우 유럽 유수의 선진통신업체들이 이미 장악하고 있는 상태여서, 기술이나 브랜드인지도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당사는 열위에 놓여 있었다. 이에 직접적인 서유럽 시장의 진출보다는 틈새시장의 이점을 살리는 동유럽 진출이 더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었다.
1980 년대 후반부터 국내 인건비의 급상승으로 생산단가가 올라가자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해외생산의 필요성이 점차 크게 대두되었다. 인건비도 저렴하면서 상대적으로 교육이나 문화수준이 높은 동유럽은 당사의 구미에 맞는 좋은 노동 시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던 중, 루마니아는 1990년 3월 30일 우리나라와 국교를 수립하였으며 8월에는 투자보장협정, 무역협정, 경제과학기술협정을 체결하여 투자진출문호를 확대했다. 당사는 루마니아의 정보통신부문이 전반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정부의 통신 현대화 계획에 따라 수요 잠재력이 엄청난 시장일 뿐 아니라 루마니아를 생산기지화 하여 동유럽 시장 진출 및 서유럽 시장에의 기회 모색을 위해 루마니아에의 진출을 결정하였다.
(3) 왜 합작투자인가?
루마니아 내의 사회주의 시절의 시장 분위기는 100% 직접투자로 가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위험이 내재해 있었다. 시장경제에 완전히 적응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일이었고, 당사의 첫 번째 해외진출임을 고려할 때, 위험을 당사 혼자 부담하기에는 너무나 큰 도박임이 분명했다.
당사는 동구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이 필요했고 양국 간의 경협증진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EDCF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소 용량 Digital 교환기 생산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현지 제조업체와 합작법인을 추진하였다.
2. 사업 추진 현황
(1) 초기 사업 진행 과정
1991 년 9월 선발대 1진이 현지에 도착하여 조업을 위한 설립 준비에 착수했으며, 기존 주주인 ICDA(국방과학 연구소)건물 일부를 임차하여 공장부지로 한 후 1991년 10월 29일에 정식 가동하게 되었다.
조업 개시당시 종업원은 합작 파트너 사 직원을 채용했으며 남자종업원 22명, 여자 종업원 8명, 관리기술직 18명, 생산직 12명으로 출발했다. 기계장비는 한국 측에서 필요장비를 현물 출자하였고 상기 출자 장비 및 기타 필요장비도 한국에서 구입하여 설치하였다. 원/부자재확보는 한국에서 semi-knock down방식으로 수입하였고 일부는 현지에서 조달했다. 합작투자 파트너가 담당한 역할은 필요인력 및 사무실, 공장임대 및 시장 참여 측면의 지원이었다.
생산초기 애로사항 및 해결사항을 살펴보면, 첫째, 노동력 확보문제인데 이는 합작투자자의 기존 기술인력 지원 및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양성하였으며, 둘째, 언어소통 문제는 일정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은 영어를 구사하고 있었으나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은 대부분 현지인의 통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셋째, 원/부자재 조달에 있어 일부는 현지자재를 조달하여 사용하고 대부분은 한국에서 수입하였으며, 수입 시 경화조달문제는 루마니아의 외환사정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공식적인 외환시장에서 환전 신청 후 6개월 정도가 지난 후에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출대금 결제에 있어서 D/A등의 방법을 택하였다. 넷째, 경영권의 확보문제 측면에 있어서는 사장은 루마니아 측 합작 파트너가 맡고 있으나, 경영권 확보를 위한 갈등은 현재까지 없다고 한다.
한편, 투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루마니아 체신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종업원의 교육훈련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고 루마니아 내국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지불하여 종업원의 이직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 인사/조직 관리
현지법인의 조직구성을 보면, 실질적인 경영자는 현지인 사장이며 하부조직은 생산, 관리 및 R & D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지인 경영자는 시장 확보를 통해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종업원 육성 및 기술도입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합작투자시의 역할을 보면 한국 측은 원/부자재 및 기술 제공, 경영기법 제공, 시설재 투자 등을 담당하였고, 루마니아 측은 설립에 필요한 절차진행, 노동력, 사무실 및 공장 확보 등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경영방침 수립 및 정책결정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서 이뤄졌다. 그리고 현지인의 고용제도를 살펴보면, 임금은 Guide-line을 정부에서 제시하며, 종업원 채용은 이사회의 결정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현지인 종업원 성향은 비교적 성실한 편이나 약속이행에 대한 책임감이 다소 결여되어 있으며 사회주의의 경직된 사고가 존재하고 있다. 의사소통방법은 영어 또는 현지인의 통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임금은 월급 및 bonus, 이익분배 등으로 관리직은 $ 100-150/월, 일반생산직은 $ 40-100/월 을 지급했고, 현재는 관리직 $ 300-500/월, 일반생산직 $ 200-300/월 을 지급하고 있다. 시간외 근무수당 및 휴일근무수당은 상시급의 150%를 지급하고 있다.
노동생산성은 한국의 40% 정도 수준이며 현지 종업원에 대한 기술훈련방법은 한국 본사의 기술자 파견 또는 현지인 초빙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기타 기술개발 및 고객지원체제 강화를 위하여 고객 훈련실 및 TESTING ROOM 등을 설치하였고 작업환경개선을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루마니아 정부의 노조정책은 노동조합 결성을 합법화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의 노조 성향은 버스노조 및 택시노조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온건한 편이며 현지법인의 경우 노조는 결성되어 있지 않다.
(3) 생산/마케팅 관리
루마니아 현지법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STAREX-IMS등 LG전자㈜ 정보통신의 자체 브랜드에 의해 판매되기도 하고 주문자 상표를 부착하는 OEM방식에 의하여 판매되기도 한다.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생산하여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비율이 높아야 하나 현재까지는 일부만 현지에서 조달하고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는 미진한 편이나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 동 설비의 설치를 검토했으나, 현재 시장상황 불투명으로 인해 무기한 유보된 상태이다. 현지법인의 연간 생산규모는 30,000회선이며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기준으로 주 5일 근무제이다.
개인 상대의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마케팅 활동은 없으며 ㈜LG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차원에서 기업이미지 광고만을 간간히 하고 있다.
(4) 재무관리
LG 전자㈜ 정보통신이 투자한 금액은 총 U$ 400천이며 이 중 U$ 150천은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지원 받았고 나머지 U$ 250천은 자기자금으로 조달했으며, LG상사㈜가 U$ 100천을 투자하여 한국 측에서 소요자금의 50%인 U$500천을 투자하는 한편, 루마니아 측에서도 소요자금의 50%를 Electromagnetica, S.A가 U$ 400천, ICDA(국방과학연구소)가 U$ 100천을 투자하여 총U$ 1,000천이 소요된 합작투자였다.
또한, 사업 수행 시 필요자금 조달 방법은 현지판매를 통해 현지화를 취득하고, 환전을 통하여 수입 자재구입을 위한 외화를 확보하였으며 은행 차입은 없었다. 자금 조달 시 이용은행은 현지은행을 이용하였으며 현재까지의 경영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3. 사업 추진 과정(EDCF 프로젝트 중심으로)
(1)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란?
한국 경제의 지위가 신장되어 경제적 지위에 상응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여 경제교류를 증진시키고 장기적으로 한국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조성된 자금으로서 재정경제부가 그 운용, 관리를 맡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주요방침을 결정하며 수출입은행이 기금의 운용, 관리를 하는 것을 말한다.
① 개도국정부 또는 법인에 대한 차관
a. 개발사업차관 댐, 발전소, 도로, 공장건설, 등 개도국의 경제개발 프로젝트의 실시에 필요한 설비 ,기자재, 서비스, 토목공사 등의 조달자금을 융자하는 것으로서 대 개도국 차관이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b. 기자재차관 개도국의 특정 산업부문 또는 특정 지역의 개발계획(복수프로젝트 포함)에 필요한 기자재 및 관련 서비스의 조달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c. 기금전대차관 개도국의 금융기관을 통하여 특정분야의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서, 중소기업 육성 또는 자작농 지원과 같이 다수의 최종수익자를 대상으로 하며, 당해 금융 기관의 육성에도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Two-Step Loan이라고도 함.)
d. 물자차관 개도국의 국제수지 지원 및 국내경제안정을 위하여 긴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으로서 양국 정부 간에 사전에 합의된 물자(공업자본재, 공업용원재료, 비료, 농약, 농기구, 기계류 등)를 대한민국으로부터 수입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을 융자한다.
e. 사업준비차관 경제개발사업의 준비를 위한 조사(사업성 검토, 프로젝트 설계 및 입찰서류 작성 등)는 통상 개도국정부 스스로 실시하지만 이의 준비가 불충분한 경우,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 또는 경제개발사업의 시험적 실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②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대출
- 대한민국 국민이 협력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개도국에 출자하거나 동 출자와 함께 융자 등을 하고자 하는 경우 이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농림업, 수산업, 탄광업 등과 같이 사업의 위험도가 높고 투하 자본의 회수기간이 장기인 사업이나 해외자원의 장기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서 중소기업의 해외투자 사업인 경우에 한 한다.
- 또한, 투자 대상국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국의 경제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당해 해외투자사업 분야에 대하여 대외경제협력기금의 해외투융자 지원을 우리나라 정부(수출입은행 포함)에 공식 요청한 사업이거나 우리나라 정부 관련부처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의 해외투융자자금지원을 요청하거나 관련부처 의견조회 결과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인 경우에 한한다.
③ 대한민국 법인에 대한 출자
- 해외투자를 목적으로 신설되는 대한민국 법인에 대하여 당해 협력사업의 추진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나, 위험도가 높거나 수익성이 낮아 기금의 출자로 지원하지 않으면 사업의 실시가 매우 곤란하다고 재정경제원장관이 인정하는 경우에 한하여 출자로서 지원한다.
* 상기 개도국에 대한 차관 및 대한만국 국민에 대한 대출은 국제개발금융기관, 외국의 개발 원조기관 또는 국내외금융기관과의 협조융자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
(2) 1차 EDCF 프로젝트(1995년~1997년)
진출 초기부터 1994년까지 현지 기반을 다진 후 1995년부터 EDCF를 이용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국영 통신업체인 Rom Telecom의 수주를 받아 프라호바주에 유선전화망 10만 가입자에 대한 전화망 가설 사업을 실시하였다. 총 투자액은 $ 5,000만이었다.
(3) 2차 EDCF 프로젝트(1998년~1999년)
1 차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로 2차 프로젝트는 CDMA 최초로 상용화한 WLL 기술을 바탕으로 한 부저우주의 3만 4찬 가입자에 대한 전화망 가설 사업을 실시하였다. 총 투자액은 $ 1,800만이었다.
(4) 3차 EDCF 프로젝트(2001년~2002년)
1999 년 Rom Telecom의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후 3차 프로젝트는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4. 현지 시장의 중대한 변화
(1) Rom Telecom의 민영화
국영 기업의 민영화 사업의 하나로 국가 전화망 기간 사업자인 Rom Telecom은 1999년 민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에 입찰에 참여한 여러 업체 중 그리스의 OTE사가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었다. OTE사는 민영화의 특혜로 Rom Telecom의 향후 2005년까지의 유선통신 서비스의 독점권을 보장 받게 되었다. OTE의 등장은 EMGS에게는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고 향후 사업에 있어서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되었다.
(2) Rom Telecom의 민영화 전의 경쟁 현황
루마니아 내에서의 통신 사업은 자국 기술의 취약으로 인해서 타국의 통신 업체들이 자국의 회사와 합작하여 사업을 전개하는 현실이었다. 즉, 국가 기간 사업자인 Rom Telecom이 사업 계획을 세우면 여러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전개되었다. 그림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Alcatel, Siemens, LG의 합작사인 ANSR, EMCOM, EMGS 들은 대략 4:4:2의 비율로 영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EMGS는 성공적인 경영을 해나가고 있었다.
(3) Rom Telecom의 민영화 후 경쟁구도 변화
Rom Telecom이 그리스 OTE사에게로 경영권이 넘어감에 따라 경쟁 구도의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 즉, 새로운 사업자로서 Intracom이란 회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는 루마니아 내의 현지 기업도 아니고 그리스 기업으로 OTE사가 대주주인 기업이었다. 또한 이 회사는 Ericsson에서 모든 제품을 공급받는 회사였다.
Rom Telecom은 민영화 후 새롭게 유선망 사업을 수주할 사업자를 선정하게 되는데, 여기서 EMGS가 탈락하고 그 자리를 Intracom이 메우게 된다. 1999년 당시 EDCF사업을 추진하던 중이었던 EMGS는 2차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Rom Telecom과의 거래을 잃게 되었다.
사업 탈락 이유는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지만, 현지 사장의 보고로는 루마니아가 EU에 가입하기 위해서 유럽 내 기업에 대해 특혜를 주지 않았나 하는 의혹이 짙다는 것이었다. 당시 루마니아에서 최초로 CDMA-WLL을 상용화 할 정도로 사업 추진력과 완수력이 뛰어났던 EMGS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였다.
2차 EDCF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 기존 설비의 보수 이외에는 2000년 상반기 매출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5. EMGS의 성공과 문제점
(1) 성공점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여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는 투자하고자 하는 국가 또는 지역의 면밀한 투자환경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LG전자㈜ 정보통신은 이러한 기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첫째, 1991년 7월 해외투자 허가를 받을 때까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정보센터 주한루마니아대사관, KOTRA 등 해외투자 관련기관에서 각종 자료를 입수, CHECK LIST를 만든 후 5-6차례에 걸쳐 실사를 위한 현지 출장조사를 병행하여 거의 완벽한 조사를 했다는 점이다.
둘째, 유효적절한 합작파트너의 역할로써 신규사업지역 개최 및 기존에 확보된 판로유지 등 현지 합작파트너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셋째, 루마니아 정부의 투자유치 정책에 크게 힘입었는바, 수입제품에 대하여 최초 2년 간 관세를 면제받았고, 소득세에 대해서도 5년간의 감면 혜택을 받았다.
넷째, 이윤의 종업원 분배를 통해서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유능한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다섯째, 루마니아 체신부 등 관계기관과의 원만하고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도 큰 도움이 되었다.
(2) 문제점
① 루마니아는 오랜 기간 동안 사회주의 체제로 일관해왔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겪는 애로도 적지 않다. 특히 언어소통에 따른 문제점이 크게 대두될 수 있다. LG전자㈜ 정보통신도 예외는 아니어서 진출초기에는 공장건설, 근로자채용 및 직업훈련 등을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언어소통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LG전자㈜ 정보통신은 현지 루마니아인을 통역으로 채용하였으며 일정수준의 교육을 받은 자를 채용한 경우에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② 자금조달에 있어서는 모기업의 지급보증 없이는 현실적으로 현지에서의 자금조달이 불가능하였고, 용수, 전기, 통신, 도로, 항만, 항공 등의 사회간접자본의 기반시설 또한 매우 취약하였다.
③ 현지의 노동력 확보 및 인건비 측면에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하여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고, 공장대지 등의 임차비용도 사유화 진행 에 따라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④ 가장 큰 문제점은 아시아계 기업으로서 겪게 된 차별이다. 성공적인사업 수행에도 불구하고 EU 가입을 위해 루마니아 정부는 유럽 기업에게 많은 특혜를 주었다. 사업자 선정에 입찰한 유수의 기업들 모두가 유럽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다. 이는 EMGS가 가지는 근본적인 한계이지만 이로 인해서 앞으로의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져 버렸다.
6. 향후 경영 전략에 대한 제안
1999 년까지 사업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투자실행 초기단계에서 철저한 사전준비가 이루어졌고 합작 파트너의 적절한 역할 분담 및 루마니아 정부의 외국자본 유치 정책 등에 힘입은 바가 컸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외국 기업에 대한 유치 정책이 오히려 당사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말았다. 특히 사업자 선정에 탈락한 이후 당사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전략을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아직까지 어떤 회사도 루마니아에서 WLL을 상용화시키지 못했다. 당사만이 독보적인 기술을 지니고 있다. 전반적으로 통신 인프라가 낮은 루마니아의 실정을 볼 때, WLL은 상당히 매력적인 기술이다. 따라서 유선망 사업과는 별도로 루마니아 정부와 WLL 유무선 종합 망 사업을 모색해 보는 것도 분명히 좋은 방법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WLL 시장은 안정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2) 2000년 12월 11일 EU는 루마니아를 새로운 EC회원국으로 승인했다.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EU에 가입하기 위해 다른 회원국들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사업 초기부터 쌓았던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정부인맥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로비와 설득으로 추가 사업의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3) 아시아계란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는 현지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 따라서 경영권에 대한 본사의 통제를 대폭 감소시켜 루마니아 현지에 맞는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배려해 주어야 한다.
(4) 루마니아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접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인접한 구소련 연방의 국가들의 경우 역시 통신 인프라가 취약하고, 지형이 험난하기 때문에 WLL기술이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이곳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구소련 연방 국가들 사이에서 LG가 상당히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5) 과감한 사업철수를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선진 통신업체들이 모두 루마니아에 진입해 버렸고, 더구나 사업자 선정마저 탈락한 이상, 브랜드, 자금, 기술 등 WLL 사업을 제외한 어떤 부분에서도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 따라서 더 이상 경쟁이 되지 않는 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사업을 포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IV. 結
효과적인 글로벌경영은 글로벌경영환경의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 주변 정세, 및 경제 환경의 변화가 EMGS를 위기로 만들었던 사례는 새로운 국제무역환경, 글로벌금융환경, 각국의 상이한 정치적 문화적 환경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함을 보여 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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