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랫만에 철성이가,,,재민이가,,,,</P>
<P>글을 올렸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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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년전의 그 봄을 생각해 봅니다.</P>
<P>참 세월 많이도 흘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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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시절의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느낌을 가지고 살았는지....</P>
<P>아직도 생생합니다.... 잊을리가 없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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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진달래, 철쭉 그리고 라일락들은.....</P>
<P>제겐 이유없이 아픔으로 다가오곤 했읍니다,.....</P>
<P>아마 지금이었다면 그 봄날들을 훨씬 더 의미있게 살 수 있었으리란 생각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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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각해보면 공부가 되어있지 않았던 것입니다.</P>
<P>그러나 공부가 다 된 인생이라는게 있을 수 있을까요?</P>
<P>그러나 좀 더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으리란 생각은 변함이 없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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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거는 지나갔고</P>
<P>미래는 오지 않았으며</P>
<P>현재는 머물러 있지 않다는 </P>
<P>말씀이 생각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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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습니다.</P>
<P>그러한고로 어떤 객체가 가지게 되는 어떤 인생도</P>
<P>그 객체에게는 절대무이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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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록이 눈부십니다....</P>
<P>곧 상념의 장마비가 내리고,,,,</P>
<P>뜨거운 햇살이 작열히고,,,,</P>
<P>글다 보면,,,,,찬 바람이 불고,,,겨울이 오고,,,,,</P>
<P>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오늘과 같은 봄이 또 와 있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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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행이란 것도,,,,</P>
<P>눈부신 신록이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되지 않은 것처럼,,,,,</P>
<P>시간이 걸려서야 되는 것이라는 말로 저를 위로합니다,,,,,,</P>
<P>사실 그렇기도 하지만 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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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 如如하시기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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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으나 그 바탕이 공하므로 뜻을 여의고, 법진이 있으나 법의 바탕이 공하므로 이를 여의니,,,뜻과 법진을 모두 여의었으나 또한 온전히 버린 것이 아니므로 뜻과 법이 모두 如如함이요,,,도에 얽매이지도, 업에 얽매이지도 아니하나니,,,비로소 여자의 입이 淸淨如來하옵고,,,그와 같이 따라서 난 복과 화도 그 생멸의 바탕이 오직 이같고 이같아 화복이 惺惺할 뿐이요,,,, 연고도 없고 다시 반연할 것도 없사온즉,,,,비로소 오월의 하늘이 저리 푸른가 합니다,,,,,사월 초파일입니다,,,,평안하시기를...()
첫댓글 如如란 뭐꼬? 문자 그대로 여자입인감(女+口). 아이를 낳는다면 복의 입이요, 남의 말을 하면 화의 입일텐데......그것이 쌍으로 있으니 복과 화를 다 불러오는겐가? 아니면 그 둘을 다 떨궈 버린 寂寞無朕의 경계인가. 오월은 푸르구나!
뜻이 있으나 그 바탕이 공하므로 뜻을 여의고, 법진이 있으나 법의 바탕이 공하므로 이를 여의니,,,뜻과 법진을 모두 여의었으나 또한 온전히 버린 것이 아니므로 뜻과 법이 모두 如如함이요,,,도에 얽매이지도, 업에 얽매이지도 아니하나니,,,비로소 여자의 입이 淸淨如來하옵고,,,그와 같이 따라서 난 복과 화도 그 생멸의 바탕이 오직 이같고 이같아 화복이 惺惺할 뿐이요,,,, 연고도 없고 다시 반연할 것도 없사온즉,,,,비로소 오월의 하늘이 저리 푸른가 합니다,,,,,사월 초파일입니다,,,,평안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