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개순교성지
2014-03-04 16:18:07
묵주의 기도 길 돌에도 빈틈없이 쌓여
아무도 밟지 않은 하늘정원에 ( 밤새 함박눈이 내려 쌓였다.)
대림 제 4주일 소금항아리에 내 선행 횟수만큼 소금을 떠 넣는다.
성탄 구유 와 아기 예수님께 초 봉헌을 위하여 불을 붙여들고 있다.
꽃꽂이와 함께 천장에서 자연채광으로 인한 햇볕이 성당 고상위를 비치고 있다
차단기 작업 완료(보호대 설치)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신앙의 모범이 되자는 의미로 성지도보순례를 걸었다.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명동대성당에 모인 주교단 23명과
사제, 수도자, 신자 등 300여 명은 서울대교구가 조성한
성지순례길을 걸으며 순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주교단 합동 성지순례는 ‘신앙의 해’를 계기로 주교들 스스로
신앙의 모범을 보이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주교들이
먼저 (모범이되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며
성지순례를 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간단한 의식을 마치고
출발한 주교단 일행은 좌포도청 터와 수표교,
베를린광장, 명동대성당, 서소문성지를 거쳐 당고개 성지, 절두산 순교성지까지 순례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주요 성지를 지날 때 성지에 얽힌 이야기와 의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절두산 성지에서 파견미사를 거행하며 9시간에 걸친 성지순례가 끝났다.
파견 미사에서 염 대주교는 “하느님과 함께 걸으면서
우리 한국 교회가 바로 이렇게 그리스도를 향해서 함께 순례하는 마음으로
믿음의 길을 순교자들과 함께 걸어가야 한다”며 오늘 순례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