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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다음날 레몬을 반으로 잘라 겨드랑이에 문지르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영국. 엉뚱한 상상력까지 보이는 이 방법은 영국이 아닌 푸에르토리코에서 기원이 됐다고. 또 이 방법을 사용하는 지역에 따라 문지르는 방향이 달라 지구의 북반구는 시계방향, 남반구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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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아름다운 홍콩의 밤거리에서는 음주 전 버터나 날계란을 섭취하는 것으로 다음날 숙취를 예방한다. 알코올 흡수 전 위를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하니 이 방법은 한번쯤 따라 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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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도제도에서 유일하게 불어를 사용하는 아이티 공화국은 민간신앙에서 유래됐을 법한 방법으로 숙취를 달래는데. 코믹하기까지 한 비법은 바로 술병의 코르크 마개에 검정 핀 13개를 꽂는 것. 숙취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심히 의심스럽지만 나름 아이티 공화국 내에서는 통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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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눈알을 소금에 삭혀 이를 토마토 주스에 넣어 먹는다는 몽골. 대략 난감한 재료이긴 하나 간과 니코틴 해독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주스와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숙취해소에는 확실히 도움되는 방법 중 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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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는 남편이 술 먹은 다음날 아내는 시장에서 염소머리를 사다가 통째로 고아 그 국물을 먹는 것으로 해장을 돕는다고 한다. 최근에 이라크 내 미군 주둔 후 술 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는 해장용 염소머리를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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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자일리톨을 섭취한다는 핀란드. 핀란드 주당들의 숙취해소법은 바로 사우나. 술을 먹은 다음날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것으로 알코올을 해독한다는데 이는 자칫 체내 수분을 무리하게 배출해 탈수현상을 일으킬 수 있음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사우나 외에 절인 청어를 맥주와 함께 먹는 것으로도 해장을 한다고 한다.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청어는 바른 선택이나 맥주를 함께 먹는 것이 과연 좋을까? 숙취를 없애고자 한다면 맥주는 빼고 청어만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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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 음식에 다량의 후추가루를 뿌려 먹는 가나. 따뜻한 성질과 오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후추를 뿌려 쓰린 속을 달랜다고 한다. 허나 후추를 다량으로 복용할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해 충혈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뿌려 먹는 것이 현명한 해장 방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