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본당자료실 원문보기 글쓴이: 김창환
예비신자 성지순례 계획서
날짜 및 장소 : 20 년 월 일 / 절두산. 새남터
개인 준비물 : 기도서, 성가 책, 묵주, 물, 모자, 편안한 신발
공동 준비물 : 명찰 (봉사자 핸드폰 번호 삽입), 카메라, 이동용 마이크, 본당 팻말, 간식, 여행자 보험 가입, 묵주와 기도서 (미 지참자를 위하여...)
묵주기도 프린트물, 성지 안내문 (미리 가져와서 차안에서 배부)
성지 단체순례 신청서를 미리 성지에 FAX로 전달. (접수 확인)
주관부서: 선교분과
협조 / 예비자 교리반. 교육 분과.
1. 성지 위치 및 전화번호
1) 성지 주소 : 대표전화 :
2) 버 스 : 45인승
2. 일정표
일 정 | 시 간 | 비 고 |
출발 강복 | 09시 30분 - | 본당 신부님 |
차내 활동 | 10시 30분 - 12시 15분 | 성지 식당 |
중 식 | 12시 40분 - 1시 10분 | 버스 안에서 성지 소개 (안내서 배부) |
성지도착 기도 | 1시 10분 - 1시 30분 | 성지에서 한국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기도. 성지 탐방 |
성지소개 | 1시 40분 - 3시 | 성지 해설 봉사자 요청 |
친교의 시간 | 3시 - 3시 30분 | 단체사진 촬영 |
십자가의 길 | 3시 30분 - 4시 | 모두 함께 |
본당으로 출발 | 4시 30 - 5시 | 차내, 순례소감 발표 |
마침 전례 | 5시 - 5시 30분 | 성전 |
시작 기도(출발 전)
1. 시작성가 :
2. 시작기도
■ 순례의 길을 떠나면서 바치는 기도
자비로운 주님,
약속의 땅을 향하여 떠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친척 엘리사벳을 돕기 위하여 길을 나선
겸손한 순명의 여인 마리아의 발걸음을 인도하셨듯이,
지금 길을 떠나는 저희를 돌보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시어,
목적지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주님께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심을 깨달게 하시고,
길에서 얻은 기쁨과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게 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한 믿음과 희망,
사랑의 생활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의 기도)
3. 성지 순례에 대한 안내 (차내에서 할 수도 있다)
1. 성지란?
성지(聖地, Holy Land)는 원래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고 활동하시다가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땅을 통틀어 일컫는 표현입니다.
이 땅은 구약성경에서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기도 합니다.
이 땅을 교회에서는 라틴말로 '팔레스티나'라고 불러왔는데, 오늘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전체를 가리킵니다.
이렇게 '약속의 땅' '거룩한 땅'인 성지(聖地)는 예수님의 삶과 죽음 그리고 활동 무대인 팔레스티나 전체를 가리키지만 좀더 좁은 의미에서 거룩한 장소(터)를 가리키는 성지(聖址, Holy Place)도 있습니다.
이것은 팔레스티나 전체가 아니라 팔레스티나에서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관련되는 특정한 장소나 지역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면, 베들레헴 동굴, 나자렛, 타볼산, 갈릴래아 호수, 베타니아, 겟세마니 등지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두번째 의미의 성지는 세월이 점차 흐르면서 예수님과 관련되는 곳만이 아니라 성모님 발현지, 사도들의 활동지, 순교자나 성인들 순교지나 묘소, 하느님 은총으로 이적(異蹟)이 일어난 곳, 유서 깊은 성당 등에도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팔레스티나를 가리키는 성지(Holy Land, terra sancta 聖地)든, 아니면 거룩한 장소를 가리키는 성지(Holy Places, loci sancti, 聖址)든 영어나 한자어로는 명확하게 구별이 되지만 우리말로는 전혀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가톨릭대사전」에서는 거룩한 장소를 나타내는 두 번째 의미의 '성지'(聖址)를 '성역'(聖域)으로 바꿔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별은 아무래도 복잡합니다.
그래선지 천주교 용어위원회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성지(terra sancta)'는 본래 예수님과 관련된 이스라엘 땅을 말하지만, 성모님이나 성인 또는 순교자 관련 사적지나 순례지(sanctuaria)를 일반적으로 '성지'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는 문제 삼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본래 성지는 예수님과 관련되는 땅 팔레스티나를 가리키지만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팔레스티나 곧 이스라엘 땅뿐 아니라 성모님과 성인들, 순교자들과 관련된 사적지나 순례지까지 다 포함해서 '성지'라고 부를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2. 순례지
순례지란 "많은 신자들이 교구 직권자의 승인 아래 특별한 신심 때문에 빈번히 순례하는 성당이나 그 밖의 거룩한 장소를 뜻 한다"고 교회법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조금 풀어서 설명하자면, 성인이나 순교자 무덤이나 순교지가 아니더라도 성인 유해가 모셔져 있는 곳, 성모님의 발현이 일어난 곳, 성체 기적 같은 특별한 기적이 일어난 곳 등에는 많은 신자들이 찾아가 성인 유해를 참배하며 특별한 공경을 바치거나 그 일이 일어난 의미를 되새기며 신앙을 키우곤 합니다. 이런 곳들에 대해서 교회가 공식으로 순례지로 인정할 경우에 순례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 순례 지는 교구가 인정하면 교구 순례지로, 그 나라 주교회의가 인정하면 국가 순례지가 됩니다. 국제 순례지가 되려면 교황청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국제 순례 지와 국가 순례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0년 대희년 때에 각 교구들이 주교좌성당을 비롯해 교구 내 주요 성지들을 순례지로 한시적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200곳이 넘는 성지가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순교자들 순교 지나 무덤과 관련된 곳이지만 사적지에 해당하는 곳들도 더러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교회 사적지와 성지, 순례 지와 성지를 구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성지는 성인이나 순교자들의 무덤이나 순교지에 국한하자는 것입니다. 모두가 교회의 값진 유산이기는 하지만 구별할 때에 성지의 고유한 의미를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순교 지나 무덤이 아닌 곳들은 사적지로, 필요하다면 순례지로 지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알아둡시다
예전에는 순교자 성월이 되면 신자들이 순교성지들로 성지순례를 많이 갔습니다만 요즘에는 성지순례를 하는 신자들 발걸음이 성지마다 일 년 내 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성지를 찾아 순교성인들의 삶을 묵상하면서 우리 신앙을 굳게 하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느 성지를 가든지, 어느 순례 지를 가든지 간에 성지순례의 최종 목적은 그 성지와 관련되는 성인, 관련되는 신심이 아니라 우리 신앙의 중심이요 목적인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성지마다 다른 성지와 구별되는 영성적 또는 신심적 특징이 있고, 해당 성지에서는 그런 특징들을 부각시키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지순례를 통한 신심 행위가 자칫 달을 향하기보다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향할 우려가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성지순례사목 아시아대회에서도 이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합니다.
성지순례를 하는 신자들뿐 아니라 성지나 순례 지사목을 담당하는 사목자 들도 이를 좀 더 유념해서 성지순례 신심이 올바로 고양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지순례의 목적과 태도
1. 성지 순례의 목적
누구든지 일상에 파묻혀 숨가쁘게 살다 보면 자기 개인의 신앙 생활은 물론,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도 꾸준히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기가 어렵다. 그러나 신앙인에게 하느님과 나의 관계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 형편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느님과 자신의 멀어진 관계를 그냥 내버려두어서는 안된다. 자신의 내적인 삶을 하느님 안에서 다시 살펴보는 가운데 흐트러진 신앙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또는 일을 새로 시작할 때, 잠시 복잡한 일상을 떠나 조용히 성지를 순례하는 것이다.
하느님과 관계된 성스러운 땅, 순교 성인들의 발자취가 생생히 남아 있는 성지를 찾아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반성할 때, 좀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아 갈 힘을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순례를 통해 자신을 정화하고 하느님을 자기 생활의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는 지혜를 순교자를 비롯한 신앙의 선조들로부터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성지 순례에 임하는 태도
언뜻 성지 순례라 하면, 성지를 찾아가 참배하고 해당 성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도하고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전부라고 잘못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외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는 순례를 다했다고 할 수 없다. 신앙인의 삶이란 결국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데 있다면, 이와 같은 신심 행위는 나의 삶이 변화되어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지와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
선조들의 삶은 우리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마음의 눈을 뜨고 침묵 속에 조용히 귀 기울이면 얼마든지 그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다 마침내 목숨마저 바친 순교 성인들의 삶을 배우며, 본받으려는 결심을 세우고, 그분들의 도움을 빌며 돌아올 수 있다면 순례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3. 성지순례 사전준비와 순례지침
-.먼저 고해성사를 본다. 새로운 삶의 여정을 떠난다는 각오와 하느님과 화해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다음은 찾아가고자 하는 성지 또는 사적지의 역사, 그리고 그곳과 관련된 순교자들의 삶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성지 순례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준비
한다. 예컨대, 성지를 찾아 이동할 때 어떤 기도를 바칠 것이며 기도와 묵상 중에 떠오르
는 생각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기록할 것인지 까지도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떠난다면 보다 효
과적인 성지순례가 될 것이다.
-.성지 순례는 관광으로 여겨서는 안되며 복장을 단정히 하고 기도서, 성가집, 묵주 등을 반드
시 지참해야 한다. 물론 성지 순례 일정 동안 기도만 할 수는 없겠지만 주류와 각종 악기
등 오락 기구 등은 피하고 음식도 간소하게 하며 호화로운 복장, 식사 등은 절제해야한다.
-.한편, 전국의 많은 성지와 사적지들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자 정
성껏 성지 운영을 위한 성금 봉헌에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순례지에서의 몸가짐은 우선주님과 함께 걷는 자세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또 일
상 생활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참회와 회개의 태도를 갖춰야 하고 극기와 보속의 정
신으로 참된 순례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
-.종종 순례지에서 화초나 돌, 나무 등을 훼손하거나 가져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자세로 오히려 잡초 하나라도 뽑고 쓰레기를 주으며 각종 공공 시설물을 내 것처럼 아끼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지에서는 박해와 순교 당시의 사건들을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와
묵상에 전념하고 순례 도중에 떠오른 기도와 묵상의 내용을 글로 적어 남겨두는 것이 바람
직하다.
6. 신부님 말씀 및 강복
차내 프로그램
1. 기사님께 감사 인사
2. 성지 소개
3. 한국 천주교회사
한국교회 약사선교사 아닌 평신도가 자발적으로 세운 교회 ‘자부심’
1784년 2월 이승훈(베드로)이 중국 북경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그해 겨울 서울 수표교 인근에 있는 이벽(요한 세례자)의 집에서 이벽, 권일신(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정약용(요한) 등이 이승훈에게 세례를 받음으로써 한국 천주교회가 설립되었다.
한국교회의 설립은 선교사가 아닌,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교회에는 성직자가 없었으므로 이승훈은 10명의 평신도를 신부로 임명하고 성사를 집전토록 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독성(瀆聖)임을 알게 된 교회 지도자들은 윤유일(바오로)을 북경교회로 보내 성직자의 파견을 요청하였다. 윤유일이 귀국하면서 천주교가 조상 제사를 금지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은 교회 가르침에 따라 조상 제사를 폐지하였다.
하지만 이는 1791년 신해박해(진산사건)를 일으켰고, 이때 체포된 두 사람은 참수되었다. 1794년 말, 신자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중국인 주문모(야고보) 신부가 조선에 입국하였다. 주문모 신부는 교회 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아 교회를 이끌어갈 뿐만 아니라, 교리 연구 및 선교를 위하여 설립된 명도회를 통해 사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다.
그 결과, 주문모 신부가 입국하였을 당시 4000명이던 신자 수는 1800년에 1만 명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박해가 있었다. 1795년의 을묘박해 때에는 주문모 신부의 입국과 관련되어 윤유일, 최인길(마티아), 지황(사바) 등이 순교하였고, 1797년에는 충청도 지역에서 박해가 일어나 이도기(바오로), 박취득(라우렌시오) 등이 순교하였다.
그리고 1801년에는 조선 조정에서 천주교를 대대적으로 탄압한 신유박해가 발생하였다. 신유박해로 주문모 신부와 정약종(아우구스티노), 강완숙(골롬바) 등 교회 지도자들이 순교하면서 교회는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황사영(알렉시오)이 북경 주교에게 보내려고 했던 「백서」가 발각됨으로써 박해는 더욱 격화되었다. 이에 신자들은 박해를 피해 산간벽지로 흩어져 새로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박해가 신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계기가 된 것이다.
이후 교황청에서는 1831년 조선 포교지를 조선대목구로 설정하는 동시에 파리외방전교회의 브뤼기에르 주교를 초대 대목구장으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브뤼기에르 주교는 중국 마가자에서 병사했고, 그 후 1836년에 모방 신부가, 1837년에는 샤스탕 신부와 제2대 조선대목구장인 앵베르 주교가 각각 조선에 입국하였다.
선교사들은 1836년 말에 김대건(안드레아), 최양업(토마스), 최방제(프란치스코 하비에르)를 성직자로 양성하기 위해 마카오에 있는 파리외방전교회 극동 대표부로 보냈다. 또한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매괴회, 성의회 등 신심 단체도 조직하였다.
그러나 1839년의 기해박해로 선교사 3명과 정하상(바오로), 유진길(아우구스티노) 등 교회 지도자들이 순교하였다. 하지만 새로운 희망이 싹트고 있었다. 김대건이 1845년에 사제품을 받음으로써 조선인 최초의 신부가 되었다.
그러나 김대건 신부는 1846년의 병오박해 때 현석문(가롤로), 남경문(베드로), 한이형(라우렌시오) 등과 함께 순교하였다. 김대건 신부에 이어 1849년에 사제품을 받은 최양업 신부는 전국의 교우촌 순방, 순교자 행적 조사, 한글로 된 교회 서적 편찬 등 많은 활동을 펼치다 1861년 병사하였다.
한편 조선대목구 설정 이후, 많은 선교사가 조선으로 파견되었다. 선교사들은 사목 활동에 매진하는 한편, 조선인 성직자 양성을 위해 1855년 배론에 신학교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1859년쯤부터는 서울에 인쇄소를 설립하여 기도서, 신심서, 교리서 등을 간행하여 보급하였다.
이러한 선교사들과 교회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신자 수가 1857년에는 1만 5206명, 1861년에는 1만 8035명, 1865년에는 2만 3000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하였다. 이처럼 성장해 가던 한국 천주교회는 1866년의 병인박해로 다시 큰 고난을 겪게 되었다. 선교사 12명 가운데 베르뇌 주교를 포함한 9명이 순교하였다.
또한 남종삼(요한), 홍봉주(토마스), 최형(베드로), 전장운(요한) 등도 순교하였다.
그런 가운데 1876년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어 조선의 문호가 개방되었다.
이것을 계기로 선교사들은 다시 조선에 입국하여 사목 활동을 재개하였다.
그리고 1886년 조선과 프랑스 사이에 조약이 체결되면서 신앙의 자유기를 맞게 되었다.
이후 1888년 진주에서 윤봉문(요셉)이 순교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국가의 공식적인 박해령에 따른 천주교 탄압은 더 이상 없었다.
4. 묵주기도
성지에 도착해서...
1. 한국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기도
○ 이땅의 모든 순교자여,
당신들은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굳은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나이다.
● 저희는 현세에서 악의 세력과 치열하게 싸우며
당신들이 거두신 승리의 영광을 노래하고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찬양하오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위대하신 순교자들이여,
천상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와 함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하느님의 자비를 얻어주소서.
● 지금도 어둠의 세력이
교회를 박해하고 있사오니
하느님께서 전능하신 팔로 교회를
붙들어 보호하시며
아직 어둠 속에 있는 지역에까지
널리 펴시도록 빌어주소서.
○ 용감하신 순교자들이여, 특별히 청하오니
우리 나라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 당신들은 이땅에서
많은 고난을 겪으며 사시다가
목숨까지 바치셨사오니
○ 전능하신 하느님께 빌어주시어
교회를 이땅에 날로 자라게 하시며
사제를 많이 나게 하시고
● 신자들이 주님의 계명을 잘 지키고
냉담자들은 다시 열심해지며
갈린 형제들은 같은 믿음으로 하나 되고
비신자들은 참신앙으로 하느님을 알아
천지의 창조주
인류의 구세주를 찾아오게 하소서.
○ 참으로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이여,
저희도 그 영광을 생각하며 기뻐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빌어주시어
저희와 친척과 은인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얻어주소서.
● 또한 저희가 죽을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한결같이 믿어 증언하며
비록 피는 흘리지 못할지라도
주님의 은총을 입어 선종하게 하소서.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2. 십자가의 길
시작 성가 : 118번 골고타 언덕
■ 순교지 기도문
순교자들의 임금이신 하느님! 영광과 찬미 받으소서.하느님께서는 신앙 선조들에게 섭리의 손길을 펴시어
혹독한 형벌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영광스러운 하느님 나라를 증거 하도록 돌봄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셨나이다.
더 없이 자비로우신 하느님!( )을 순례하면서 간절히 청하오니
우리의 훌륭한 성인과 순교자들의 모범을 보시고
그분들의 거룩한 신심과 순교 용덕을 본받게 하소서.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참 신앙인으로서
순교자들의 영광을 위해 언제나 기도하며,
가족과 이웃과 모든 공동체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의 은총으로 도와주소서.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마 침 예식
1. 느낌 나누기
성지순례 시 무엇을 보았습니까?
무엇을 느꼈습니까?
무엇을 생각 했습니까?
■ 순례의 길을 마치면서 바치는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오늘 저희의 발걸음을 이끌어 주시고, 모든 일에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 하나이다. 기뻤던 시간들, 힘들었던 순간들을 주님께 봉헌하며 청하오니, 건강한 몸으로 집에 돌아가, 가족과 이웃에게 주님의 참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아울러 이 세상에 살면서도, 늘 영원을 향해 나아가는 지상의 나그네로서, 하느님 나라에 대한 굳은 믿음과 희망을 지니게 하시고, 이 순례의 끝에 주님께서 마련하신, 사랑의 천상잔치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하소서.
아멘.
(영광송)
2. 신부님 마침 강복
예비자 성지순례 명단
개인 준비물 : 기도서, 성가책, 묵주, 물, 모자, 편안한 신발
번호 | 이름 | 주민번호(보험가입용) | 전화번호 | 참석확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성지 단체순례 신청서 (성지 제출용)
방문예정일 | 20 년 월 일 요일 | |
방문예정시간 | 13시 40분 ~ 14시 | |
미사참례여부 | ( 10시, 3시 )미사 참석 □ | 야외미사 시 분 □ |
※ 미사안내 : 월~주일 오전 10시, 오후 3시 (월요일은 3시 미사 없음) | ||
단 체 명 | 서울대교구 성당 예비신자 성지순례 | |
인 원 수 | 40명 (인솔자 포함) | |
인 솔 자 | 성 명 : | |
| 연락처 : ( 핸드폰 : ) | |
비 고 | ※ 별도미사나 공동 집전을 요청하는 경우 집전사제의 성함을 적어주시고 시간과 장소는 담당자와 통화 부탁드립니다.
오후 2~3시까지 성지를 소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
※ 순례 시 유의사항
* 미사 중에는 성해실에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
출처: 본당자료실 원문보기 글쓴이: 김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