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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성도님들 가정에 두루 평안하신지요?
대구시 방역당국에서는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9월 1일 15시부터 9월 10일 24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하였습니다. 현장 예배가 중지되고 정상적 예배가 9월 10일 이후에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의 연약함이 안타깝고 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눈물이 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동안 지난날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부와 편안함과 문명의 혜택을 누렸던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어려움 앞에 누구를 탓하거나 불평하지 아니하며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며 이겨나갈 것인지 생각하고 우리의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부가 잘못된 판단으로 신앙을 훼손한다면 당연히 우리는 저항하며 희생이 따르더라도 맞서야 하지만 사회,경제 문화 할 것 없이 모든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정당한 조치라면 성경적으로 존중하고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맑은샘 교회는 오늘부터 9월 10일까지 모든 예배를 잠정적으로 가정예배로 돌립니다.
비록 현장에서 함께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지만 이번 기회에 수동적 예배자에서 능동적 예배자로 전환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인도자의 지도아래 예배를 드렸다면 이제는 내가 찬송가를 찾고, 기도하고 말씀 읽고 묵상하여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로 나아가면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처음에는 미숙해도 익숙해지면 견고한 신앙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늘 건강 조심하셔서 강건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가로질러 올라가게 되어 많은 피해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피해 없도록 준비하셔서 항상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와 기쁨으로 세상을 이기는 맑은샘 교회 성도님 되시기를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2020년 9월 2일
김광국 목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