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부터 2일간 있었던 목공체험지도사 3급과정이 있었습니다.
지난 1월에 2급과정을 진행했었는데도 불구하고 3급과정을 기다리시는 분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와서 이번에 다시 3급 과정을 열게 되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유익한 시간은 널리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
OT 시간 사진입니다.
목공체험지도사 과정에 대한 소개와 자격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참석하시는 분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목공체험 지도에 관심이 많으신 분에서부터 남편을 그냥 따라오셨다는 분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오셨더라구요.
약간 서먹한 분위기였지만 시작은 서먹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
두번째 시간인 전동공구 실습 시간입니다.
스크롤쏘라는 움직이는 작은 칼날에 나무를 밀어서 모양을 내는 전동공구인데 생각보다 쉽고 재밌습니다.
첫 실습시간부터 다들 정말 열심히 하시더군요. 다 큰 어른들이 모여서 저렇게 집중한다는 건
여간 재밌는 수업이 아니란 얘기죠.. ^^
이번 시간은 3번째로 가구 DIY 수업입니다.
전동 드릴과 톱, 망치, 전시간에 배웠던 스크롤쏘를 이용하여 "플라워박스"를 만드는 수업입니다.
재단 한 나무들은 저희측에서 제공하였지만 플라워박스의 앞, 뒷판, 옆판, 손잡이 등은 참가자들이 직접 디자인 하여
스크롤쏘로 모양을 내서 조립하였습니다.
아래는 참가자들이 완성한 작품들이에요. 다들 센스가 보통이 아니셨습니다. ^^
첫째날 마지막 수업은 우드버닝입니다.
우드버닝은 우드버닝기(인두)를 이용해 나무를 태워 원하는 그림과 글씨를 새기는 목공예입니다.
시간이 오래 되었는데도 저 학구열을 보십쇼. 참 뿌뜻하고 흐믓하네요. ^^
둘째날 첫시간은 목공체험 지도사 이론 수업입니다.
강사님이 재밌는 영상을 곁들여서 알기 쉽게 설명했지만 토요일 오전시간대라 조금 피곤해들 하셨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이 '이건 시험에 나올지도 몰라요~' 라는 멘트로 당근(?)을 주시면서 수험생들을 잘 리드하셨습니다. ^^
두번째 시간은 목공의 기본인 톱질과 치수재기 등의 수공구 교육입니다.
목공은 1mm 차이로 인해 부실한 결과물을 낳을 수 있기에 기본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다들 고생하셨구요. 목공의 재미를 여러 곳에 퍼뜨려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