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이 약간은 강해보이나..
비행에 목마른 환자들과 대니산에 오른다..
난 초급자 교육을 위해 차량을가지고 내려올라하는대 권박사가 따라 내려온다..
극구 말려서 비행하라했지만....같이 교육에 동참을 한다고 고집을 부린다...
이제 후배들의 양성에 중요성과 선배의 희생과 아름다운 정신이 구정을 앞두고 철이 들었나...
ㅋㅋ 우째던 기분이 좋다~~~
클럽이란 누군가의 약간의 희생과 사랑이 밑그름이 되어서 영양분이 충분한 토양처름 사랑의 나무를 튼실하게 키워내는것이 아닌가??
넘 감성적인가??? 아무턴 열풍모든 회원 항상 즐거운 비행하세요...
착륙장으로 내려와 교육생 첫번째 교육을 한다..
오늘도 첫번째로는 글라이더 구조 원리 하네스 착용법 기타 중요항....
오전교육을 마치고 점심먹을때 막간을 이용해 낙하산 쌘삐 셋팅하고...
교육생보고 산개 손잡이 한 번 당겨보라..하고...정산적인 작동 이상없음을 확인시키고......
옆에 있던 용석이 나는 이런거 못해밨다고 투정을 부리내......ㅋㅋㅋ 그런사람이 낙하단 잘도 폈던대....??
오후에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이 강해보인다..
그러나 비행 못할 바람은 아니지만..
다들 몇사람 이륙후 꽁지 내리는 분위기...
나도 망설이다가 ....올봄 큰비행 할라카면....감각을 익히고..거치고 강한 바람 적응한다는 기분으로 이륙한다..
역시 별 제미는 없지만 강풍속에서 몇바퀴 돌리면서 밀리는 거리고 확인하고....쪼까 놀다가 착륙장으로 향한다...
오늘의 과제는 강풍에서 전진속도 그라운드 스피드3키로.....,,자칫하면 착륙후 사정없이 뒤로 끌려가는 상황이 연출된다..
오늘은 과제 착륙후 안정적인 기체제압......그게 뭐 어렵냐고......안 당해봤으면 말을 말어~~~~~
착륙장 상공에 오니 바람은 들었다 났다....봄처녀 치맛자락이다...ㅋㅋㅋ 그리고 착륙을 지켜 보는 눈들이 ....
이것이 가장 신경이 쓰인다...착륙후 자빠링후 개끌려 가듯이 끌려가면 얼마나 쪽 팔리노.....다치고 아픈것보다...더...마음이 쓰인다..
에고.....우째우째 해서 착륙은 아주 깔끔하게 했다.......휴~~~~ 다행이다...
옛날에 청도에서 봄에 강풍일때 논에 착륙했는대.....논두렁 2개를 넘고 끌려가면서 딩굴고 나니 사람 몰골이 몰골이 아니다..
그때는 보는 사람이 없으니 쪽 팔릴 일도 없었고....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