訓戒子孫歌 ( 金 尙 容 )
(1) 이봐 아이들아 내 말 들어 배워스라
어버이 孝道하고 어른을 恭敬하여
一生에 孝悌를 닦아 어진 이름 얻어라
(2) 남의 말 이르지 말고 내 몸을 살펴보아
허물을 고치고 어진 데 옮아스라
내 몸에 온갖 흉있으면 남의 말을 이르랴
(3) 사람이 되어 있어 용한 길로 다녀스라
言忠信 行篤敬을 念慮에 잊지마라
내 몸이 용ㅎ지 아니면 동네엔들 다니랴
(4) 말을 삼가하여 怒하올 제 더 참아라
한 번을 失言하면 一生에 뉘우쁘뇨
이 중에 조심할 것이 말씀인가 하노라
(5) 남과 싸움마라싸움이 害많으뇨
크면 官訟이요 적으면 羞辱이라
무슨 일 내 몸을 그릇다녀 父母羞辱 먹이리
(6) 그른 일 몰라하고 뉘우쳐 다시 마라
알고도 또 하면 내 종내 그르리라
眞實로 허물 곳 고치면 어진 사람되리라
(7) 貧賤을 슬허말고 富貴를 부러마라
人爵 곳 닦으면 天爵이 오느니라
萬事를 하늘만 믿고 어진 일만 하여라
(8) 慾心난다 하고 몹쓸 일 하지 마라
나는 잊었어도 남이 樣子 보느니라
한 번을 惡名을 얻으면 어느 물로 씻으리
(9) 일 닐어 洗手하고 父母께 問安하고
左右에 뫼셔있어 恭敬하여 섬기오되
餘暇에 글배워 읽어 못 미칠 듯 하여라
[지은이] 金 尙 容 ( 1521~1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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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箴言)
訓戒子孫歌 ( 金 尙 容 )
樂而忘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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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7 16:2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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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