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경 다섯번째 시집 [술과 밥, 그리고 詩] 발간
최재경 시집 [술과 밥, 그리고 詩]
127*208|128쪽|9,000원|무선제본|2018년 10월 20일 펴냄
도서출판 이든북|ISBN 979-11-87833-63-5 03810
*이 책은 (재)대전문화재단/대전광역시에서 지원받아 발간하였습니다.
*인터넷서점과 대전계룡문고에서 판매중에 있습니다.
저자 최재경(崔在慶) 시인
·1955년 대전 출생
·1977년 우송대 건축과 졸업
·1977년 전우신문 시 당선
·2006년 문학세계 등단
·2008년 문학사랑 인터넷문학상
·2009년 오늘의문학 공로상
·2011년 하이트진로 문학상
·2013년 대전문학상 수상
·2016년 한국문인협회 대전지부 편집위원장
·2017년 대전문학 공로상 수상
·2018년 대전문학 시분과 이사
·2018년 예술창작지원 시집 발간
·2008년~ 논산 벌곡초 도산초 동시창작 강사
HP. 010·9511·5326
·시집
『 그대 잊은 적 없다』『 가끔은 아주 가끔은』『 솔깃』
『 깨금발로 보는 풍경』『 술과 밥, 그리고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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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를 쓴답시고
다시 5번째 시집을 내면서 나를 쳐다봐요
과연, 다시 시를 써서 이 시집을 내보내면
내 시를 사랑하여 정성스럽게
아주 소중하게 꼼꼼하게
읽어줄 사람이나 독자가 있을까, 하고
물어보고 싶어요
일반 사람들은 시가 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독자라고 하는 시인들이나 글쟁이들은
받거나 누가 읽어보라고 준다면
한 두어 줄 읽다가 덮어놓기 마련이지요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어떤 시인은
그 저자의 마음을 생각하여
꼭 서점에 가서 구입을 한다 하지요
그 사람 참 대단한 시인이지요
아무튼지 어쨌든지 저는 죽을 때까지
시를 쓰고 노래하며 살다, 시가 넘치면
또 시집을 발간할 겁니다
시 쓴답시고 시인이랍시고 까부는, 최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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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뒤져보니
하루는
방구석에 굴러다니는 시를 털어보니
흐뭇한 달빛도 기어 나오고
초롱한 별빛도 새어 나온다
주절주절 뭐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얘기들이 풀풀 날아다닌다
한번은
뒤집어 탁탁 털어보니
어쩜 그리 가난한 새간들이 쏟아지고
울다 만 자국들이 얼룩져 있다
구멍 난 봉창을 만져보니
가난한 친구들은 떠나고 없다
보고 싶어 또 눈물이 고인다
고철 시인
모름지기 모난 자아가 둥글어지는 과정, 그게 시일수도 있겠다.
문학은 슬픔의 축적이지 즐거움의 축적은 아닐 거라는 이야기 있다. 그런대도 이
니는 슬픔과 즐거움을 싸잡아 즐길 줄 아는 꼭 하늘이 시켰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평어체 같은 편식이 없는 시인이다. 지나치게 예속된다는 것은 자아의 상실이자
시의 상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캔버스에는 물감이 최소한대로 발라져야 명품 될 확률이 높다 들었다.
그런 믿음으로 이니가 보내 온 시첩을 꼼꼼하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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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2018.10.27(토) 오후 5시 /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첫댓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