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약으로 세워진 복음의 가족 |
부부교사인 우리는 평소 ‘하면 된다', ‘착하게 살면 된다’는 신념으로 두 아이를 양육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내성적이고 조용하며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여 좌절하곤 하는 아들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복음을 알게 되었는데,
사랑하는 아들이 일 년에 열 두 번의 제사를 지내는 가문의 종손으로 태어나 영적문제를 물려받을
수밖에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가 바로 그리스도’라는 언약을 깨닫고 온 가정이 복음 속으로
들어온 지 15년 만에 복음 속에서 가족이 하나 되는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요 21:15~17)이 바로 후대를 교육하는 우리 부부에게 주신 말씀이며
우리의 언약임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Remnant 공동체의 집’을 잠깐 체험하게 하셨다.
그런데 지금 그 자리는 2년 전에 만나 복음을 전했던 학부형이 영접하고 양육되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은혜의 터로 바뀌게 되었고, 토요일엔 말씀도 함께 나누게 되었다.
너무 착하여 악한 영에 시달리며 대인공포증과 환청으로 고생했던 아들은 복음으로 완전히 치유되어
늦깎이 학생으로 동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게 되었고 화요일마다 인턴쉽을 체험하며
학교 현장의 전도 시스템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남편의 학교 현장인 교장실에서는 기도와 찬송이
은은히 흘러나오고 있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악한 병이고 영적문제이므로 우리 가족이 오직 흔들리지 않는 영적 군사,
농부로 세계복음화의 주역으로 굳게 세워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