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단이 운영하는 농장입니다. 저희 농장에서 일하시는 어머니는 네분입니다.
관행으로 농사를 짓던 분들을 모시고...
자닮(자연을 닮은 사람들)에서 배운 것으로 1년 정도 해 왔고...
도시농업운동본부에서 배운 자연순환유기농으로 농사 방식으로 조금씩 바꿔 가고 있습니다.
아주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처럼 그러시다가 요즘은 수긍도 많이 하시고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시지요...
풀을 메다가 손이 곱노라며...힘들어 하시면서도...이 밭은 비나리에 있는 밭 보다는 땅이 좋노라고...
그러십니다.
들깨 밭 풀메기를 거의 두주에 걸쳐서 해 내셨습니다. 더운 땡볕에서...예초기 지원을 거부하시고...하루에 두골씩!!! 총 하루에 8골을 오직 손으로만...그렇게 메셨답니다.
너무 힘들어 하셔서....내년엔 호밀이나 보리, 밀 같은 것으로 멀칭후에 혼작을 하자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밭은 이번에 무농약 인증을 받은 밭입니다. 몇 년 묵은 밭을 3년째 짓는 것이니까...
정말 깨끗하시요? 어머니들의 땀방울로 이루어 낸 거랍니다.
요즘 같이 더운날 말이지요...
토마토가 난리입니다. 판매를 목적으로 한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생산이 될 것인가의 시험적인 재배였기에...이웃에 나눠 먹고 있습니다. 양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지난 번 말씀 드렸듯이...토마토 꼭지가 떨어지는 문제는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불유구 님처럼 근접 촬영을 해 보았는데...작품적인 가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해질녘이나 아침에 나절에 찍어야 폼 날 텐데...
해가 쨍쨍한 정오즈음 찍어서 그런가 봅니다.
요즘 어머니들은 옥수수 꺽고...깻잎 따서 절이고, 배추 포트하고...
그렇게 더운 여름을 보내고 계시답니다.
이상 영농사업단의 요즘 풍광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어쩜 밭고랑이 그리 가지런하니 예쁜지...
어머님들께서 정말 고생하신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인간승리 !!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토마토가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틀밭 안밖으로 풀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관리 비결은 뭐지요? 김매기?
맛을 한번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틀밭 안에는 세벌의 멀칭을 했었습니다. 일단 유기물을 깔았구요...배추잎파리 등 퍼런색 농사 부산물잉나 산야초 어느것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두번째로 인근 야산 낙엽을 넣었으며 마지막엔 날아가지 말라고 짚을 깔았었답니다. ..틀밭 밖에 나는 풀이 없는건 낙옆을 깔았었구요...나는 족족 잘라서 밭에 멀칭을 하였답니다...
아고야..
밭 매느라...여간 고생이 아니셨을 듯.,..
저도 올 해 콩밭에..율무밭에...깨밭에...수수밭에...
아주 호미 두 어가락 닳았습니다만. 고생들 많으셨네요.
배추등 유기물 멀칭이 일부는 성공을 하신듯 합니다.
배추구하느라 고생이시더니...효과를 보신 듯..
사진이야...내용이 잘 전달되면 된거지요..ㅎㅎ
더운데 사진 찍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남은 여름 무사히 잘 넘기고..
가을에는 풍성한 수확 이루세요.
아이구야. 저 밭 매느라 정말 고생하셨겠네요. 사진만 봐도 이 더위에 얼마나 고생하셨을 지 짐작이 갑니다.
이 정도 노력했는데, 쌀알만한 깨가 주렁주렁 달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