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를 고르게 빨리 하기 위해서는 싹을 틔워 파종하는 것이 좋은데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하루 동안 담근 다음 물에 적신 천에 싸서 25-30℃ 정도되는 온상이나 온돌방 등에서 2-3일 정도 보온하여 흰 뿌리가 조금 나오려고 할 때에 파종한다. 이때 천을 벗기면서 어린 싹이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발아 : 파종후 5∼6일
2) 이식
이식적기 : 본엽 2∼4매 (파종 후 30∼40일)
3) 정식
본엽 10~13매 + 제1번화가 필 때가 정식 적기(남부 : 4월하순~5월상순, 중부 : 5월상순~중순)
- 꽃이 피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하면 영양 생장으로 치우쳐 웃자람
좋은 고추 모종의 조건
○ 줄기가 굵고 잎과 잎의 마디 사이가 짧은 것.
○ 잎이 크고 두꺼우며 색깔이 짙고 윤기가 나는 것.
○ 줄기가 휘어지지 않고 곧은 것.
○ 뿌리가 잘 뻗어 있고 잔뿌리가 많은 것.
○ 본잎이 7~9매 정도로 잘 자란 것.
재식거리 : 30 ~ 40cm
고추는 뿌리가 주로 표토에서 약 40cm까지만 분포하는 천근성(淺根性)작물임. 정식 시 너무 깊이 심으면 활착이 늦고 입고성 역병의 염려가 있으며, 너무 얕게 심으면 건조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육묘상에 심겨 있던 부분까지만 심도록 한다.
생육 적온은 25~30℃가 알맞으며 햇빛을 받는 시간이 많을수록 개화, 착과수가 많아지고 과실의 비대가 빨라짐
낮에는 환기, 밤에는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한다
4) 적과 및 측지 제거
심은지 20일경이 지나면 꽃망울이 맺게 된다. 다시 몇일이 지나면 꽃핀 자리에서고추가 달린다. (5월 20일경)
고추줄기가 30-40cm정도 자라면(정식 후 10~20일경) 줄기가 디딜방아처럼 두세 줄기로 나누어 지는데 이것을 일명 방아다리라 한다. 이방아다리자리에꽃망울이 맺히고다시 몇일이 지나면 꽃핀 자리에서고추가 달린다. 방아다리고추(1번과)를 착과시키면 양수분이 열매에 집중되어 잎과 줄기의 생장에 지장을 주므로초세를봐서 1~2단까지 적과해 주는 것이 영양 성장을 충실히 할 수 있어 후기 수량증대에 유리하다.방아다리하단 고추도 풋고추상태로 따주는것이 나무를 튼튼하게 키우는데 좋다.
첫 번째 방아다리 아래 잎의 겨드랑이에서 발생하는 곁순은 꼭 제거해야 한다.곁순을 제거함으로써 방아다리 위에 달리는 과실과 나무의 세력을 키우는데 양분이 사용되어진다. 또한 흙탕물이 튀어 전파되는 탄저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방아다리 위의 세력이 왕성하면 방아다리 밑의 곁순과 원가지에 달린 잎까지 깨끗이 제거하고 세력이 약하다 판단되면 곁순만 제거하고 원가지에 달린 잎은 그대로 남겨둔다.
원가지에 달린 고춧잎 제거는초세를 잘 살펴보고 5월하순 ~ 6월 중순에 걸쳐서 2~3번 정도로 나누어 따준다.
*첫 번째 열리는 첫 고추는 방아다리고추라 합니다. 모든 생명체가 그러하듯, 첫 자손에게는 모든 정성과 관심을 쏟게 되나 봅니다. 고추도 첫 열매를 달면 그 쪽으로 모든 것을 쏟는 바람에 위에 고추(작은아들들)는 신경을 덜 쓴다 합니다.
첫 고추를 따내야 고추 나무가 정신차리고 위에 작은아들들에도정을준다는…믿거나말거나...
5) 유인
유인은 4-5포기마다 말목(길이 120∼150cm)을 박고 줄로 하는 방법과 포기마다 개개의 지주를 꽂아 하는 방법이 있는데 말목(말뚝)을 박고 줄로 유인하는 방법이 편하다. 유인 횟수는 수확하기 전까지 고추의 자라는 정도를 봐서 3단까지 매주는게 좋다.
6) 수확 및 건조
고추는10∼13절의 제 1차 분지에 첫개화가 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각 분지 사이에 꽃이 맺히는 무한화서(無限花序)에 속하며 대개 노지재배 시에는 주당 300∼400개, 하우스재배 시에는 600∼1200개 가까운 많은 꽃이 피지만 일시에 피는 것이 아니고 3∼4번의 주기를 갖는다. 꽃이 피는 시기는 오전 6시부터 10시 사이가 가장 왕성하고 꽃가루주머니가 터지는 시간대는 꽃피는 시간보다 약간 늦어 오전 8∼12시 까지가 최성기이다. 그리고 꽃가루발아 신장온도는 품종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20∼25℃ 정도이고 15℃보다 낮은 저온이나 30℃보다 높은 고온에서는 잘 발아하지 못해 수정능력이 없는 화분으로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열매가 맺히는 것은 약 70%가 자기 꽃가루받이에 의해 수정이 되지만 30% 정도는 다른 꽃가루받이를 통해 열매가 맺히게 되므로 특히 시설재배 시에는 밀폐다습, 저온조건이기 때문에 수정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풍이나 지주를 가볍게 때려 진동을 시켜주는 것이 착과율을 높이는데 효과가 크다.
꽃이 피고 나서 15∼20일 후부터(6월 중순 ~ 6월 하순) 풋고추를 딸 수 있지만, 붉은 고추는 꽃핀 후 45∼50일 정도 지나(평균 적산온도가 1,000∼1,300℃) 착색 성숙이 완료되는 7월 하순부터 5~10일 간격으로 3~4회 더 수확할 수 있다.
파란 고추를 딸 때는 되도록 밑의 풋고추를 따고 위의 것은 붉게 익도록 내버려 둔다. 고추는 추수 전의 것이 가장 좋아 껍질이 두껍고 씨가 적으며 짙은 빛깔이 돌고 윤기가 나지만 끝물 것은 껍질이 얇고 분홍빛이 돌며 씨가 많다.
빨간 고추를 거의 다 거두었다고 생각할 때 쯤 되면 고추는 다시 한번 꽃을 피워 마지막으로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이것은 빨갛게 익기 전에 서리가 내리기 때문에 익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파란 풋고추로 이용하는 게 좋다. 이는 의외로 양이 많기 때문에 채소용으로 먹고도 남으면 소금물에 담아 삭혀 갖은 양념으로 무치면 매우 훌륭한 밑반찬이 된다.
9월이 되면 쌀쌀해져서 고추가 더 붉어지지 않으며, 고추 잎새를 따고 나머지는 뿌리채 뽑는다.
붉은 고추는 과색이 진홍색으로 변하고 과실 표면에 주름이 생겼을 때에 매운맛인 캡사이신 성분이 가장 많아 이 때가 수확 적기이다. 착색 후 나무에 달린 채 건조가 진행되면 건조 후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완전히 착색되면 수확한다. 미숙과를 수확하여 건조하면 희나리 발생이 많아지므로 이들 고추는 그늘에서 2-3일 후숙시켜서 착색 후 건조하도록 한다. 텃밭 농사에서는 많은 양이 아니기 때문에 긴 실에다 꼭지를 꿰어 햇빛이 잘 드는 곳에다 메어 달면 보기에도 좋고 빛깔도 예쁘게 든다.
현재 시중 고추 씨앗의 가격은 1200립 1봉지의 경우 싼것은 5~6천원에서 5만원 까지 있으며 보통 4만원 정도가 일반적이다.
그중 1000여개를 모종으로 길러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묘목을 키우는 씨앗 가격이 1주당 40원이 드는 셈이다. 그런데 시중 묘목 판매 가격은 높지 않아서 일부 상인들이 시장에서 판매하기위해 저가의 품종을 구입해서 모를 길러 파는 경우가 허다하며 이를 구입한 소비자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만일 6천원 하는 종자를 구입해서 모를 기를 경우 종자값이 10원 미만이니 이익이 크기때문일 것이다.
같은 품종일지라도 종묘사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다수확과 유행에 따라 품종간 차이는 크지 않으므로 고추묘목을 구입할때는 매운 품종 또는 덜매운 품종으로 크게 분류해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다.
1)절대 시장 노점상에서 구입하지 마세요.
품종을 알 수도 없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자로 기른 묘목일지라도 책임 질 사람이 없다.
보통 비료를 많이 주어서 새파랗고 좋아 보이지만 종묘로는 부적하다.
2)육묘장에서 통신판매로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고 보통 시군에 하나씩은 육묘장이 있으므로 가까운 농업기술센타에 문의해서 직접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농약상에서 판매하는 경우는 믿을 수 있다.
2)고추 포트묘목의 특징
포트묘는 식재시 뿌리를 상하지 않고 그대로 심을 수 있어 어린 모가 몸살을 덜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모가 웃자라지않고 이동이나 보관이 양호하며 숫자를 계산하기에도 편리하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대량생산이나 거래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노지 재배에 비하여 비료의 관리가 많이 필요하고 물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단점이 있다 배수가 잘 되는 상토에 식재를 했기 때문에 상토의 거름기가 떨어지면 추비를 해야하고 물이 자주 공급되어야 한다.
3)개인 농가 육묘장
개인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종자를 발아시켜 열선이 깔린 묘상에서 길러 일반 땅에 정식하여 모를 기른다.
하우스 바닥에 직접 심기 때문에 비배관리나 수분관리가 비교적 쉽다. 식재시에는 모가 심어져 있는
일반복비에는 염화가리가 들어있으므로 토양(두둑)내 염소가 계속 습을 당기게 되어 있는 반면에 황산가리의 황은 불(火)이므로 두둑 내 습을 방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현재 시판되는 복비에는 황산가리가 들어있는 것이 거의 없으므로 연초용 복비(10-7-25)를 사용하든지 요소와 황상가리 또는 황산가리고토, 종토비료(용성인비의 개량형)을 따로 구입하여 투여하고 싶은 양만큼 희석하여 사용하면 된다.
2. 필름선택
- 반드시 투명필름을 사용한다.
고추는 고향이 아열대 지역이므로 뿌리생육조건 역시 따끈따끈해야 하는데 현재 대부분의 농가가 고추재배 시에 사용하는 흑색필름은 고추뿌리의 양분흡수에 불균형을 가져오게 된다. 예를 들면 질소는 토중 온도 약 8도 정도면 흡수 가능하지만 인산이나 칼슘, 고토 같은 미네랄 성분 등은 토중온도 16도 정도 되어야 정상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결국 일반복비에 흑색필름 사용 시 만성적인 과잉수분에 상대적인 질소과잉으로 세포 하나의 크기가 커지거나 늘어나게 되고 이는 외관상 고추 절간이 길어지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의 농가가 이를 고추가 잘 크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다. 상대적인 질소과잉에 과습상태의 몸으로 장마를 맞이하게 되니 조금 과장하자면 화약을 들고 불에 뛰어드는 꼴이다. 불균형 상태의 개체를 제거하는 것이 병원균의 자연생태계 내 역할이니 역병, 청고병, 탄저병균들이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두둑안의 풀이 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므로 풀을 못나게 하기 위해 검은 필름을 사용한다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100% 역행하는 것이며 굳이 비유를 들자면 풀이나지 않는 토양은 사막화 된 것이니 사막을 만들고 내 고추만 나게 해달라는 것이고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서로 다른 얼굴을 가진 자식을 낳고 싶은 여성에게 강제로 불임수술을 시키는 잔인한 짓이다. 투명필름 사용으로 두둑 내 표면온도차에 의한 충격은 3번 글 호밀파종으로 대부분 상쇄되며 두둑성형과 필름피복시 적정수분을 함유하도록 하면 열을 간직한 수분에 의해 두둑 내 주야간 온도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농사는 타이밍의 예술임을 잊지 말자
3. 고랑의 토양관리
- 이 부분은 이 방의 앞쪽에 쓴 본인의 글을 반복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골에 잡초-호밀을 키워 고랑의 토양 내 외부를 자연상태의 토양과 근접하게 관리한다. 그 효과는 앞쪽의 본인의 부족한 글들로 대신하고 호밀파종시점은 4월 5-20일경 미리 필름피복을 하고 호밀을 바로 파종한다. 5월초 고추 이식 후 골파종시에는 바로 가뭄이 시작되고 다른 잡초들도 본격적으로 발아하기 때문에 현장의 문제가 아닌 ‘내’안의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4. 6월 초, 중순경 해수나 기타영양제(특히 수용성 인산)를 이용한 엽면시비
- 1.2.3.번과 같이 하였을 경우,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염화가리 함유 복비를 피하고 적정수분을 함유한 두둑을 4월 20일 전후에 투명필름을 씌운 후 바로 골 중앙에 추파용 호밀을 골 중앙에 점 파종, 5월 초 고추 이식까지 하고서 6월 초쯤 고추를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고추키는 조금 작아진 반면에 절간은 짧아지고 상대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곧 예년보다 양분의 균형흡수가 되었다는 것인데 여기에 수용성 인산과 모든 미네랄의 원천인 해수를 엽면시비하여 체내 양분의 균형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후 장마로 진입한다. 찬물에 잘 녹지 않는 수용성 인산은 반드시 뜨거운 물에 완전히 분해하여 사용한다.
* 엽면시비는 아무리 잘해야 1회 시비시 건강한 뿌리의 하루 흡수량 이상을 공급할 수 없으니 호밀-잡초관리에 비해서는 조족지혈임을 잊지말자. 근본은 언제나 토양관리.
5. 호밀 베기
- 호밀-잡초는 골을 완전하게 덮을 때까지 기다린 후 상황을 보아서 벤다. 벨 때는 반드시 장마전까지는 재생육할 수 있도록 조금 높게(지상 약 10cm내외) 벤다. 장마가 시작되면 호밀은 좌지-고사하고 다른 잡초들이 올라오므로 이 잡초들도 역시 호밀처럼 관리한다. 호밀은 잡초다. 대지의 수호자로서의 잡초이므로 골 토양관리의 기본은 잡초이지 호밀이 아님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또 동반자로서의 호모사피엔스 아내 이외에 ‘또 한명의 여자로서의 나의 고추포지가 항상 다양한 풀들로 덮여있는 동시공간상의 공생과 다양성의 모습을 실현하는 것’이 바로 새로운 생태학적 토양관리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농사는 기술의 문제 이전에 마음의 문제, 철학의 문제임을 잊지말자.
6. 추비
- 고랑에 다양성이 실현될 경우 고추뿌리가 바로 골에 나오므로 추비를 할 경우 비오기 바로 전에 감각적인 최소량을 골에 흩어 뿌려주면 된다.
7. 농약 살포
- 잘 모름. 알아서 하시기 바람.
* 무멀칭 재배는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이상 올해 농촌풍경이 하도 어수선해서 내년에 이렇게 한 번 해보면 어떨까 하고 노땅들과 논의 중인 것을 대강 적어보았습니다. 부족하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영월 사하원 합장
고추 흰가루병치료에 마요네즈 난황유...
- 마요네즈로 흰가루병을 방제하고 식물에 양분을 공급하는 일석이조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집안에서 채소나 꽃을 키울 때 골칫거리인 흰가루병 등 병해충을 안전하게 방제하기 위해 식재료인 마요네즈를 이용하여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식품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꾸준히 개발·보급해왔으며 2년 전부터는 식용유를 계란노른자로 유화시켜 만든 ‘난황유’를 개발 농가에 보급했으며, 이번엔 보다 개선된 방법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방제법은 난황유 제조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마요네즈를 물에 타서 흔든 다음 살포하면 되며, 흰가루병 등의 병 방제 뿐만 아니라 식물을 건실하게 키우는데도 효과가 있다.
마요네즈가 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원리는 주 원료가 기름(식용유)과 계란노른자로 난황유의 재료와 같기 때문으로 빈 페트병에 넣고 물을 넣은 후 잘 흔들어 주기만 하면 바로 작물에 살포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다.
기름은 병원균의 세포벽 및 원형질 파괴와 해충의 호흡 및 지방대사의 방해를 통한 살균·살충 작용이 있기 때문에 농약을 대신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80%가 식용유로 만들어진 마요네즈는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약으로 안전성이 확보돼 가정에서 농약사용에 비하여 안전성도 높다.
그러나 마요네즈는 80%가 기름성분으로 이루어져 고농도를 사용하면 오이의 생육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농도를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살포방식이나 시기에 따라 다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살포량에 따른 마요네즈 첨가량은 물 20리터(1말)당 100g 정도가 적당하며, 곧 가정원예에 많이 쓰이는 식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정리하여 인터넷 등으로 통하여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10여년 전부터 유기농업 해보겠다고 여기저기 교육을 다녔습니다. 천혜녹즙이니, 토착미생물이니 하는 것들이 전혀 안듣는 거예요. 어쩔 수 없이 다시 농약 쳐야지 하는데 갑자기 은행잎 생각이 나더라고요. 은행잎에는 일년내내 병이나 벌레가 오지 않잖아요. 은행잎 생즙을 만들어 다른 작물의 잎에 발라 코팅하면 다 은행잎처럼 되지 않겠는가 하는 단순한 발상이었습니다.”
윤재우씨(경북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양지농원)의 아이디어는 대성공이었다. 진딧물이나 청벌레 등 골칫거리였던 해충들이 깔끔히 사라졌고, 병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 자신감이 생긴 윤씨는 고추역병과 탄저병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독한 병에는 은행잎 생즙도 역부족이었다. 살포방법을 달리 해보기도 하고, 다른 제제와 함께 사용해 보기도 한 윤씨는 4년여의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방제방법을 터득했다. 석회보르도액과 번갈아 사용하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생즙을 만드는 방법은 은행잎을 하나씩 따서 가위로 적당히 자른 다음 가정용 믹서로 으깨서 원액을 얻는다.
비교시험을 위해 지난해 5월10일 200평 밭에 고추를 아주심은 뒤 뿌리가 내리는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15일 간격으로 은행잎 생즙 1.8ℓ를 600~800배로 희석해 4번 뿌렸고, 석회보르도액은 3번 살포했다. 이 밭에서는 탄저병과 역병을 완전히 방제할 수 있었다. 반면 고추역병 예방약인 〈리도밀〉수화제와 〈포룸〉수화제로 방제한 대조구에서는 10% 정도 탄저병과 역병이 발생했고, 진딧물도 한포기에 40~50마리가 발견됐다. 수확량은 10a(300평)에 252㎏으로 대조구 246㎏과 비슷했으나 경영비를 10a당 43만원에서 15만원으로 65%나 아낄 수 있었다.
윤씨는 또한 “토종닭 2만마리도 들깻묵·아카시잎·고추씨·감껍질 등 완전 자급사료를 먹여 놓아기르는데 즙액을 짜낸 은행잎 찌꺼기를 주면 아주 잘먹을 뿐 아니라 구충제 역할을 한다”고 했다. ☎054-532-5203, 018-577-5203, 홈페이지 www.yangjifarm.com
-매실효소를 이용한 고추모종 심기-
오늘 이른 아침에 고추 300 모를 심었습니다.
지난해에 750모를 심었는데 올해는 밭이 부족해 그 수를 반으로 줄였습니다. ^^
고추가 밭에서 나는 최고의 영양제인데 해충 역병 때문에 유기농을 포기하고
관행농으로 농사를 짓는 분이 거의 태반입니다.
대형농장의 관행농 기준으로 보면 수확시 까지 토양살충제, 화학비료, 수십회의 농약살포,
성장호르몬제 주입, 잎마름병약, 탄저병약 등을 수 차례 뿌려 고추를 키웁니다.
고추가 붉게 익으면 고온으로 급히 말려 고추속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항산화 물진인
캡사이신Capsaicin을 많이 손상시켜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지난 달 농민신문에도 나와 있듯이 유기농 식품은 일반식품 보다 영양이 뛰어나며
기능성 성분은 5 ~ 27배가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했습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친환경이나 유기농 환경의 밭을 만들어 농사짓기를 권합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며 미래 우리농업이 가야할 길입니다.
매실효소 한 컵을 5리터 물에 희석을 해서 뿌리와 잎에 뿌려 줍니다. (300모 기준)
고추를 정식하기 전에 소독처리를 하면 해충과 균의 장애 없이 잘 자랄 수 있고 뿌리 활착에
도움을 주기에 정식 하루 전 날 해두면 더 좋습니다.
물뿌리게로 희석한 매실액을 잎과 뿌리가 젖게 흠뻑 뿌려 줍니다. 우리는 노지에서 키운 고추라 심기 전에 뽑아 큰 물통에 담아 소독처리를 하지만 포트에 키운 모종고추도 이와 같이 뿌려 주면 됩니다.
이랑을 만들기 전에 숙성된 자연퇴비를 충분히 넣고 비닐을 덮어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합니다.
풀 뽑기가 힘들고 가뭄에 물 대기가 힘들어서 비닐멀칭 방법을 써 오고 있습니다.
토양살충제와 유황, 담배잎의 냄새는 해충을 불러오게 하며 인체에 해롭기에 사용을 금합니다.
고추를 심고 그 위해 쑥을 태운 잿가루를 뿌리고 다시 흙을 덮습니다. 해충이 토양에서 고추로 가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있으며 탄저 및 역병예방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쑥을 말려 태워서 만든 쑥 재 (매실과 함께 방충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고추와 고추 사이에 공기구멍을 뚫어 놓아야 장맛철에 다습으로 인해 곰팡이와 균이 생기지 않습니다.)
관리기나 경운기에 부착된 두둑 비닐 덮기는 밭 이랑을 숨구멍이 없이 덮어 버립니다. 이랑에 공기 구멍이 있어야 역병이 생기지 않기에 비닐 전체를 덮지 말고 이랑 중앙에도 공기구멍을 뚫어 놓아야 합니다.
매실 효소는 일 주일에 두 번을 분무해 줘야 하기에 부지런해야 가능합니다.
비가 온 다음 날은 필수적으로 추가 분무를 해야 합니다. 고추가 조금 자라면 줄을 한 두 줄 더 쳐주면 되고 고추가 달릴 즈음 자연액비를 만들어 웃거름으로 몇 번 주면 됩니다.
며칠 후면 고추는 토양에 뿌리를 내려 지렁이의 배설물 등의 미생물을 먹고 건강하게 자랍니다.
고추가 자라 진딧물이 하나 둘 보일 쯤이면 어김없이 붉은 갑옷 칠점 무당벌레가 나타나 해충을 잡아 먹습니다.
칠리 페퍼의 한 종류로서 크기는 2~6㎝로 약간 작고 통통한 편이다. 하바네로는 스페인어 ‘Javanero’에서 잘못된 철자 ‘habañero’에서 유래하였다. 하바네로 칠리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가 주요 생산지였으나 최근에는 멕시코유카탄 반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그밖에 텍사스 아이다호·캘리포니아·코스타리카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199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뒤 2007년 부트 졸로키아(Bhut Jolokia)에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매운맛은 미국 화학자 윌버 스코빌(Wilbur Scoville)이 고안한 스코빌 지수에 의해 매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스코빌 단위의 값이 높을수록 캡사이신의 함량이 높아 매운맛이 강하다.
하바네로 칠리는 20만~30만 스코빌로 측정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던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Red Savina Habanero)는 57만 7000스코빌로 측정된다. 부트 졸로키아는 이보다 2배 가량 높은 100만 1304스코빌로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등재되었고, 88만 6000스코빌의 도싯 나가(Dorset Naga), 85만 5000스코빌의 나가 졸로키아(Naga Jolokia)가 그 뒤를 이으며,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는 네 번째 매운 고추로 알려져 있다.
기네스북의 1위 자리를 내주었지만 요리할 때 장갑을 끼고 조리해야 할 정도로 강렬한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 하바네로 칠리의 매운맛은 고추 속의 섬유질 막과 씨를 제거하면 감소하지만 껍질은 상당히 매운 편이다. 하바네로 칠리는 녹색에서 주황, 빨강, 갈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성숙함에 따라 독특한 풍미를 나타내며, 다양한 핫소스에 주재료로써 이용되고 있다. 하바네로 칠리는 건조시키면 은은한 훈제향이 난다.
농약을 사용하는 관행농가는 식초와 농약(살충제)을 혼합 분무하지 말고 별도로 분무하길 바랍니다.
화학적 충돌로 양쪽 모두 효과가 없게 됩니다.
탄저병 방제를 위한 준비물
난황유와 식초를 함께 혼합해서 분무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난황유는 1주일에 한 번이면 족하고 식초매실은 탄저가 왔거나 심할 때 주 3회 정도 분무하면 초기엔 치료가 되고 확산이 되지 않습니다. 탄저가 심하다면 식초와 과산화수소수(식초 + 물 + 과산화수소수 )를 함께 분무하면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2회 정도 이렇게 하면 좋겠지만 평상시 분무는 식초만 분무해도 됩니다. 물20L+식초150mL+과산화수소수125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