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명(順命)의 길로
<羊角/진범석>
소명(召命)의 부르심 듣고그분의 뜻 알아차리고그 순간 그때부터코뚜레 한지 사십 여년얌전히 이끌려가고 있다
나를 이끄는 힘내 주장 포기한 지 오래라버티어 볼까 하다가도순순히 미끄러지듯이그분께로 이끌려간다
오로지내 주인만 좋으시다면나는 만족하다고 하며사명(使命)을 따라주님의 길로 향하고 있다
오늘도 이끌려가고 있다그분이 정해놓으신고삐 안에서 노래 부르며이 고집스러운 황소가순명(順命)의 길로 가고 있다.
출처: 소명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카페지기
첫댓글 시와 찬양이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가슴을 찡~ 하게 합니다.
첫댓글 시와 찬양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가슴을 찡~ 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