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015. 5.23
논어 제1편
① 공자가 말하기를 子曰
“배우고 때로 익히는 것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學而時習之不亦說乎
벗이 있어 멀리서도 찾아오니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움이 없으니 이것 또한 군자(의 즐거움)가 아니랴?“
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② 증자가 말하기를 曾子曰
“나는 매일 스스로 세 가지를 반성한다. 吾日三省吾身
남을 위하는 일에 온 마음으로 하였는가? 爲人謀而不忠乎
벗을 사귐에 믿음이 부족하지 않았는가? 與朋友交而不信乎
익히지 못한 것을 전하지 않았는가?” 傳不習乎
③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무겁지 않으면 위엄이 없고 君子 不重則不威
배워도 완고하지 않으며 學則不固
(즉) 충과 신으로 중심을 삼고 主忠信
자기보다 못한 벗으로 사귀지 않으며 無友不如己者
(누구에게나 배우려고 하며)
잘못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고친다.“ 過則勿憚改
④ 자공이 묻기를 子貢曰
“가난하여도 아첨하지 않고 貧而無諂
부유하여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富而無驕 何如
공자가 말하기를 子曰
“괜찮다. 그러나 可也 未若
가난하면서도 즐기며 貧而樂
부유하면서 예를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 富而好禮者也
자공이 말하기를 子貢曰
“시경에 절차탁마라고 하였는데, 詩云如切如磋如琢如磨
그것이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군요.” 其斯之謂與
공자가 답하기를 子曰
“사야, 비로소 함께 시를 논할 만하구나. 始可與言詩已矣
지난 일을 들려주면 새로 올 것을 아는구나” 告諸往而知來者
⑤ 공자 말하기를 子曰
“남이 나를 알아주지 못할까봐 걱정하지 말고 不患人之不己知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걱정하라.” 患不知人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