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잘못해 아이와 사이가 멀어질 것이 두려워 잔소리는 엄마에게 미루게 된다.
밖에서 일도 해야 하고 아이와의 시간도 적은 아빠들에게
어쩌면 못 마땅한 아빠가 될까 두려울지도 모른다.
아빠의 잔소리가 아이에게 거부감 없이 들릴 방법을 알아보자.
1. 아이의 잘못과 그에 따른 벌은 구체적으로
잘못을 한 아이에게 벌을 주는 것은 당연한다.
하지만 바쁘고 지쳤다는 이유로 으름장만 놓는 아버지들이 많다.
아이와 사이가 멀어지지는 않겠지만 아이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는다.
그리고 아빠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듣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단호하면서 잘못에 대한 벌을 구체적으로 말해야 아이는 아빠의 말을 듣기 시작한다.
2. 가족 모두가 지켜야 할 규칙은 동등하게
규칙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야단을 맞을지 예측하게 하여
위반했을 때 받게 되는 처벌에 대한 불만을 최소화 한다.
그리고 누구 한 사람에게 편중되지 않는 구성원 모두 지켜야 하는 규칙이어야
차별을 느끼지 않는다.
그래야 이러한 규칙의 중심에 있는 아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다.
3. 야단은 사무적으로 칭찬은 가족적으로
아빠의 단호함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야단을 칠 때다.
야단을 칠 때 화가나 분에 못 이겨 아이에게 벌을 주면 아이는 상처를 받는다.
그럴 때일수록 아빠는 무엇을 잘못했고 그래서 어떤 벌을 받을지를 감정 없이 처리하자.
그리고 아이를 칭찬할 때는 실갑게 대하자.
그래야 아이가 잘못했을 때 수긍하고 칭찬받을 때 자신감을 얻는다.
4. 아이의 반응이 격하거나 의기소침하다면
아이에게도 여러 가지 이유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한마디로 억울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로 인해 잘못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아이의 태도가 달라진 것 같다면 야단을 그만두고 무엇 때문인지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
다정다감하게 아이의 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잘못은 아이가 반성할 수 있는 정도로 야단을 치자.
- 가족이야기 6월호 아빠의 육아비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