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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 산(山) 총정리 – 가나다라 순
고창군(高敞郡)은 전라북도의 남서부에 있는 군으로 동남쪽은 노령산맥을 경계로 전라남도 장성군, 남쪽은 전라남도 영광군에 접하여 도계(道界)를 이루며, 북동쪽으로 정읍시, 북쪽으로 일부는 육지, 나머지 대부분은 곰소만(灣)을 넘어서 부안군에 접하고, 서쪽은 길이 80km의 굴곡이 많은 황해안이다. 노령산맥이 내장산에서 이어지면서 동쪽의 군계가 남서방향으로 뻗어내려 도내 서부지역에서 부안군과 함께 산지성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하천으로는 노령산맥 서사면에서 발원해 고창읍을 관통한 후 선운산지의 중앙을 지나 줄포만으로 흘러드는 인천강(仁川江)이 있다. 문수산에서 발원해 고수면을 관통한 뒤 아산면에 흘러드는 고수천(古水川)이, 주진천(舟津川)은 경수산과 소요산에서 발원해 선운사 옆을 지나 줄포만으로 흐른다.
-가마산(可馬山)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7.7m이다. 광승마을 서측 야산으로 마을과 인접해 있다. 광승골과 애기골의 사이의 야산이다. 현재 전사면이 개간이 되어 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주변에서 경질토기편, 경질타날문토기편, 연질토기편 등이 수습되고 있다.
-갯당산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부송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73.9m이다. 방장산에서 분기한 영산기맥/호암분맥상의 산으로 고창고인돌유적지가 있는 호암산으로 이어준다. 서쪽 산자락 끝에 서해안고속도로 고창고인돌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다.
-건기봉(建祺峰)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02m이다. 용산마을 뒤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일명 건지봉, 노적봉이라 불린다. 건기봉은 굴치(掘峙)[일명 굴재, 구을치, 구을현] 북쪽 장군봉의 장군이 이곳에 기를 꽂을 것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다. 산자락에 고창 복분자농공단지와 고창국민여가캠핑장등이 들어서 있다. 산줄기는 수월봉거쳐 사자봉 소요산으로 연결되며 맞은편으로는 화시봉이 조망된다.
-경수산(鏡水山)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와 심원면 월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44m이다. 경수산에서 바라보는 곰소만의 바닷물과 주진천(인천강)의 물이 거울같이 맑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선운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데 선운산은 봉우리마다 ‘산’과 ‘봉’을 함께 쓰고 있다. 주진천(인천강) 하구를 가운데 두고 높이가 같은 소요산(444.2m)과 나란히 솟아 있어 소요산과 형제봉으로도 불리고 있다. 선운산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줄기는 호남정맥 내장산 까치봉과 백암산 중간 지점의 순창새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영산기맥(영산강 분수령)의 구황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선운지맥(선운산 줄기)이 삼태봉-왕제산-선운산 청룡봉-천마봉-개이빨봉-도솔봉을 거쳐 경수산에 닿는다. 물줄기는 북동쪽은 곰소만과 주진천(인천강), 남쪽은 도솔천이 주진천(인천강)에 합류한 뒤 곰소만으로 흐른다.
-계명산(鷄鳴山)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와 용산리, 반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91.2m이다. 산세가 닭이 우는 형국이어서 계명산이 되었다. 굴치 서남쪽에 아산면 용계리로 넘어가는 소굴치(일명 작은굴재)가 있다. 계명산 중턱에 탕건 모양의 탕건바우가 있다. 동쪽으로는 화시봉밑에 선운산골프존카운티가 조성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탑정제라는 저수지가 있다.
-고산(高山)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무송리·산수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28.2m이다. 고산은 무장현에서 제일 높다고 하여 고산이라 부르고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신령스럽고 높은 산으로 추앙받고 있다. 각시봉[1봉], 깃대봉[2봉],띠구리봉[3봉], 촛대봉[4봉], 옥녀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북쪽에는 삼각형의 옥녀봉 아래 암치마을(암치마을은 장성 삼계로 가는 언덕에 바위가 많이 깔려 있어 얻은 이름이다)과, 암치저수지, 성송초등학교 등이 있고, 동쪽에는 구황산과 문수산, 남동쪽에는 수련산, 남쪽에는 고성산·월랑산·태청산이 보이고, 고산에는 선사 시대의 고인돌이 많이 있고, 복분자 재배지와 늪지대 등이 있다.
-구황산(九皇山) : 전라북도 고창군의 고수면 두평리와 성송면 암치리 · 전남 장성군 삼계면 죽림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00m이다. 9대에 걸쳐 임금이 나온다는 명당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북쪽사면에서 고수천이 발원하고, 남쪽 사면에서는 평림천이 발원해 평림호를 이룬다. 서쪽 문수산에서 뻗은 산줄기가 살우치를 거쳐 구황산과 연결되며 다시 서쪽의 고산과 이어진다. 산의 북쪽 성송면 계당리의 선동(仙洞) 마을은 구황산의 신선이 놀았다는 곳으로 가뭄이 들면 마을사람들이 구황산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정상 서쪽에는 1894년 동학농민군이 전투에서 패하자 장성과 함평으로 퇴각하던 암치재가 있다. 주변의 유적으로는 성송면 계당리에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운선암 마애여래상(雲仙庵磨崖如來像)이 있다. 고창에는 또다른 구황봉[299m]이 있어 혼동되기도 하는데, 이는 선운산 도립공원 내에 있는 것이다. 구황산 암봉에는 5~7명 정도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삼각굴이 있다.
-국사봉(國師峰)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2.2m이다. 호암이라고 하는 지명은 일명 병바위, 즉 병호(壺) 바위암(巖)으로 불리며 반암(호암)마을을 지켜주고 있는 인천강 옆에 서있는 거대 괴암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알봉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1.7m이다. 차일봉이라고도 한다.
-우산봉(牛山峰)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8m이다. 소의 모양을 닮아 우산봉이라한다.
참고로 반암마을은 신선이 놀러 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천혜의 승지다.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차일봉 각시봉 우산봉 안장바위 마명 재갈등이 저마다 전설을 안고 있다. "연잎처럼 예쁘게 처진 하얀 차일(차일봉)이 새 신부를 맞기 위해 펄럭이는 봄바람을 안아내고 있다. 예쁜신부를 태운 가마가 탑정에서 반암으로 넘어오는 큰재 정상에서 잠시 머물자 연지곤지 찍은 새색시가 조심스럽게 마을을 향해 내려다 보고 있다(각시봉). 마동은 한손에 말고삐를 매어 잡고, 다른 손엔 풀피리 불어가며 오늘만큼은 일손을 놓아버린 누렁소가 되새김질하는 우산봉(臥牛穴.호암뒷산)을 지나간다. 마동은 말안장을 훌러덩 벗겨내고(안장바위), 말고삐를 느슨하게 탑정에 매어놓고 여물이 가득한 구수통(탑정 구수댕이)까지 밀어 넣어준다. 교좌바위에서 내려앉은 새색시(각시봉)가 반암마을로 예쁘게 걸어 들어오니 분위기는 극도에 다다른다. 속세와 어우러진 신선님을 보고 애가 탄 애마가 (신선님 술을 조금만 드시지요) 밤 하늘을 보며 목 놓아 울어댑니다(마명馬鳴).옥녀 자태에 잠시 넋을 잃었던 마동은 말 울음소리가 신선님이 올려놓은 분위기를 깰까 봐 후다닥 말 주둥이에 자갈을 물려 버린다(재갈등). 질펀한 취기에 녹아난 신선님도 이제 그 자리에서 스르르 누워버렸으니 바로 그곳이 전설로 내려오는 선인취와(仙人醉臥)가 아니겠는가? 신선님 발에 차여버린 술상이 소반바위이고, 술병은 뒹굴다 거꾸로 꽂혀 버렸으니 그것이 병바위다."(참고:김상휘 박사가 구성한 글임)
-노적봉(露積峰)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와 신대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03m이다. 신대마을 뒷산으로 신대리는 새로 된 마을이라 ‘새터’·‘신대리(新垈里)’라 하였다고 한다. 산줄기는 남쪽으로는 삿갓산, 북으로는 송림산으로 이어지고 건너편에 옥녀봉이 자리하고 있다. 송림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끝에 두암저수지가 있다.
-대맷산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송현리와 아산면 성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9.4m이다. 산아래 송현마을은 마을 뒤산에 소나무가 많아 송현이라 불렸다. 동쪽으로 효생제와 효생마을이 있다. 효생은 전에 효자가 난 마을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남측으로 뻗어내린 능선 끝 부분에서 경질타날문토기편, 경질토기편, 연질토기편 등 유물이 수습되었다.
-마채봉(馬綵峰) : 전라북도 고수면 평지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15m이다. 남쪽으로는 구황산, 북쪽으로는 추산봉과 연결된다. 마채봉과 추산봉사이 산자락은 대규모 토석채취중이고 그 아래쪽에는 추산제가 있다. 동쪽 청계리 방향으로는 청계1,2저수지가 있다.
-망치산(望峙山)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강남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9.1m이다. 망치는 망치산 밑에 있는 마을로 옛날 신호용으로 뒷산 위에 망치를 세워서 붙인 이름이다. 산아래 금곡(金谷)마을은 임진왜란 때 수병으로 출정한 남편을 사모해 매일 마을 뒷산에서 남쪽 하늘을 보고 기도하던 어느 열녀의 한을 생각해 뒷산을 망치봉이라 부르다가 전란시마다 망대를 설치해 신호하였다 하여 망치산이라 불렀다. 그리고 이 마을을 망치라고 하였는데 다시 창검을 상징하는 말로 검골로 부르다가 그 산이 金자 모양과 같다 하여 금곡으로 개칭하였다. 원촌(院村)마을은 마을에 동원터가 있다고 해서 원촌이라 명명하였다. 서쪽으로는 송현천이 남쪽으로 강남천으로 합류되어 흐른다. 동쪽으로는 죽산마을 죽산제가 있다.
-맹산(盟山)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와 광승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8.6m이다. 장동마을 뒷산으로 맹산이 위치하는 사반리는 지형이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형국이라하여 ‘사반(巳盤)’이라고 한다. 산자락에 소류지인 미산제가 있으며 물은 미성저수지로 모인다. 맹산에서 남서측으로 뻗어내린 능선의 중단부에서 연질토기편, 연질타날문토기편, 경질토기편 등 유물이 수습되고 있다. 현재 구릉은 일부 송림과 묘목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래봉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64.7m이다. 축령산으로 이어지며 산 중턱에 643년(의자왕 3)에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문수사가 있다.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춘원 임종국(林種國 1915~1987)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가꾼 편백과 삼나무숲이 있다. 산자락에 50~60년 된 편백과 삼나무의 숲이 잘 조림되어 산림욕장으로 유명하다. 조성면적은 약 2.9㎢에 이른다.
-미륵봉(彌勒峰)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95m이다. 양사마을과 판정마을을 이어주는 양판길을 사이에 두고 삼태봉과 마주하고 있다. 양사(良士)마을은 마을 뒷산의 형태가 두 마리의 뱀이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 하여 양사(兩蛇)라 하였고 일제 때에는 마을 앞에서 사금(沙金)이 나온다 하여 양사(良沙)라고도 썼다고 한다. 판정리는 ‘통시암’·‘통샘’·‘판정(板井)’이라 불렸다. 널빤지로 통을 짠 샘이 있었다는 의견과 마을이 우물에 띄어놓은 널빤지와 같은 지형이라 ‘판정’이라는 설도 있다.
-방문산(方文山)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40m이다. 벽오봉이라고도 부른다. 벽오봉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예전에 고창 주변이 바다였을 때 오동나무를 싣고 가던 배가 벽오봉에 부딪쳐서 난파된 뒤 오동나무가 자생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방장산의 한줄기의 산이다. 방문산 정상에는 기후 조건과 지형 등 주변 환경이 적합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방문산과 방장산사이 장성쪽 골짜기에 국립방장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방장산(方丈山) : 전라북도 고창군·정읍시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43m이다. 노령산맥의 한줄기로서 전북과 전남의 도계를 이루고 고창읍 월곡리, 신림면 신평리 일대에 거대한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정읍 입암산과 연결된다. 또한, 이 산은 고창의 진산이요, 고창에서 제일 영봉이며 고창을 지켜주는 영산으로 정읍의 두승산, 부안의 변산과 함께 전북의 삼신산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전형적인 육산의 산세임에도 바위산 못지 않게 힘찬 기운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산이다. 장성갈재에서 쓰리봉·연자봉·봉수대·정상·벽오봉(억새봉)·양고살재로 이어진 산릉은 거대한 장벽 같은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주능을 따르다 보면 곳곳에서 조망터를 만나지만 그 중 최고는 봉수대터다. 봉수대터에 올라서면 너른 호남의 평야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고, 변산반도와 선운산, 내장산국립공원의 수려한 산·봉들과 멀리로는 지리산과 무등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배풍산(培風山)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치룡리와 교운리·흥덕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0.1m이다. 산의 형상이 배가 복주(伏奏)[엎드려 사룀]한 형이라 하여 배풍산이라 부른다. 배풍산은 흥덕면의 주산으로, 흥덕면 소재지에 위치해서 흥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흥덕현이 있을 때 배풍산에 토성이 축성되었는데, 북쪽 중턱에는 토성의 흔적이 있다. 배풍산에는 부안댐 광역 상수도 사업으로 고창군 일원에 수도물을 공급하는 흥덕배수장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에는 흥덕면민을 위한 체육 단련 시설, 잔디광장, 팔각정이 조성된 근린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병풍산(屛風山)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와 용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88.9m이다. 계명산방향으로 턱바위가 있는데 턱바위는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산 43번지에 있는 커다란 바위로 바위의 모양이 사람의 턱을 닮았다고 하여 턱바위라 한다. 할매바위는 고창군 아산면 계산리에 있는 바위로 석회암 암봉으로 암벽등반을 하는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 바위다. 요즘은 턱바위와 할매바위를 연계해서 산행로가 개설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기도 하다.
-봉백산(烽柏山) :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검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7.9m이다. 산 이름은 봉화대가 있었다고 하여 봉백산이라고 한다. 정상부에는 폭 5~6m 정도의 작은 규모로 조성된 2단(二段)의 석축이 둘러쳐진 평지가 있다. 장군산과 나란히 붙어 있다.
-사자봉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와 검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45m이다. 산의 모양이 사자의 형상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쪽으로는 소요산과 동쪽으로는 수월봉과 연결된다. 소요산과 사자봉아래 연기제라는 저수지가 있다.
-삼태봉(三台峰)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97.8m이다. 성송면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산으로 매봉산이라고도 한다, 삼태마을 뒷산이 삼태성과 같다 하여 산 이름을 삼태봉이라 하고 마을이름도 삼태라 하였다. 삼태봉은 풍수지리상 삼국 시대에 세 명의 정승이 나왔다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삼태마을 앞 대산천 하천 둑을 따라 전라북도 기념물 제117호인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이 있다. 이 숲은 수령 약 200~300년 된 느티나무·은행나무·소나무·벚나무·왕버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사마을과 판정마을을 이어주는 양판길을 사이에 두고 미륵봉과 마주하고 있다. 삼태봉은 제비봉(185m), 오소리봉(185m), 삼태봉(197m) 세봉우리로 되어 있다.
-삿갓산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용수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65.6m이다. 산의모양이 삿갓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자락에 공음에서 무장면을 이어주는 796지방도가 지나가고 용산제가 있다. 남쪽으로는 촛불산거쳐 초포산으로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노적봉으로 이어진다. 주변에 드라마 도깨비촬영지로 유명한 고창보리나라 학원농장이 있다.
-석수산(石水山)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원촌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1m이다. 석수마을 뒤에 돌이 많은 산으로 독산 일명 석산으로 불린다. 서쪽으로 죽산천이 흘러 망치산과 사이에서 강남천으로 합류된다.
-선운산(禪雲山)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36m이다.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위에는 구황봉(九皇峰:298m)·경수산(鏡水山:444m)·개이빨산(345m)·청룡산(314m) 등의 산들이 솟아 있다.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다. 주요 경관으로는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낙조대(落照臺),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노닐었다는 선학암(仙鶴岩) 외에 봉두암·사자암·만월대·천왕봉·여래봉·인경봉·노적봉 등 이름난 경승지가 많다. 특히 4월에 피는 선운사의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84)이 유명한데, 선운사 뒤쪽 산비탈에 자라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에 일시에 꽃이 피는 모습은 장관이다.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상사화가 장관을 이룬다. 고찰 선운사가 있는 고창 삼인리(三仁里)의 장사송(천연기념물 354)과 선운산 입구의 송악(천연기념물 367)도 유명하다. 선운사에는 금동보살좌상(보물 279)·대웅전(보물 290) 등의 문화재가 많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운산의 각 이름있는 산과 봉우리
-개이빨산(346.6m) : 봉우리의 모양이 개이빨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견치산으로도 불린다.
-남산(南山, 270.5m)
-천왕봉(天王峰, 303m)
-천마봉(天馬峰, 284m)
-청용산(靑龍山, 314.9m)
-국기봉(國旗峰, 273.3m)
-비학산(飛鶴山, 308.4m)
-노적봉(露積峰, 206.9m)
-인경봉(人鏡峰, 265m)
-구황봉(九皇峰, 298m)
-형제봉(兄弟峰, 248m)
-오계봉(烏鷄峰) 155.6m
참고로 선운산환종주는 : 경수산~마이재~선운산(수리봉)~견치산(개이빨산)~소리재~낙조대~천마봉~배맨바위~쥐바위~청룡산~국기봉~사자바위~희어재~비학산~인경봉~구황봉~형제봉~오계봉(총길이 25km정도)
-성틀봉(城틀峰)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하갑리와 봉덕리에 겅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47.1m이다. 서선산성으로 불리는 석성이 있는 산이라서 성틀봉이라 이름 붙여졌다. 고창천이 흐르고 고창고인돌유적지가 있다. 서산산성(西山山城)은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77호로 동·서·남의 3면에 하천을 끼고 있는 백제시대의 테뫼식 석성(石城)으로, 둘레 약 730m, 성내 면적 3만 5703㎡이다. 고창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6㎞ 거리에 있는 석치마을의 뒷산 섬틀봉 꼭대기에 있는 산성이다.
-소요산(逍遙山) : 전라북도 고창군의 부안면 선운리와 용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444m이다. 선운산도립공원 북서쪽에 위치하며 남사면에서 용선천이 발원해 연기제를 이루고 산 서쪽을 흐르는 주진천에 합류한다. 주진천(일명 인천강)을 사이에 두고 선운산과 마주하고 있다. 소요산(逍遙山) 자락은 소요대사, 연기조사, 도선국사 등 당대 고승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는 소요사가 있는데 신라 때 소요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예전 소요산 정상에 기우제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었다고 한다. 소요산의 별칭은 높이가 같은 경수산, 경수봉과 형제처럼 나란히 솟아서 형제봉으로 불리고 있다.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군에 조성되어 있으며, 경북 동해안권 국가지질공원과 함께 가장 최근(2017년 9월 13일)에 인증된 국가지질공원이다. 직소폭포, 적벽강, 채석강, 모항, 위도,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 병바위, 선운산, 심원갯벌, 고창 명사십리 및 구시포, 솔섬, 소요산 등 12개의 지질명소로 이루어져 있다. 지질공원 면적은 520.3km2이다.
-송림산(松林山)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송계리·상하면 송곡리·공음면 두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96.4m이다. 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는 KBS중계소와 성터로 추정되는 돌과 바위지대가 있다. 조망은 선운산 경수봉·도솔봉·배맨바위·해리면 들녘이 한눈에 들어온다. 6·25전쟁 때는 피난처로 활용하기 위해 굴을 파다가 기와조각이 출토되기도 하였다. 서쪽으로는 장사산으로 연결되고 동쪽으로는 한제산과 이어진다.
-수강산(水崗山)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검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87.3m이다. 산이름은 물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산자락에 석산을 개발하는데 유황분이 다량 함유된 화강암이 수강산에서 많이 산출되므로 이 화강암은 후포에 있는 노천해수탕에 사용되고 있다. 산자락에 수동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수강산(水崗山) 동쪽에 있는 마을이라 수동(水東)이라 하였다. 서쪽으로는 소요산과 마주하며 창내저수지가 있다.
-수월봉(水月峰) :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검산리와 용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64m이다. 용산마을 북쪽에 있는 산으로 수월골(일명 절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수월골에는 주춧돌과 기와 조각이 남아 있는 수월사 터가 있고, 수월사 터 뒤 골짜기에는 높이 약 7m의 수월폭포가 있다. 서쪽으로 사자봉거쳐 소요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건기봉으로 이어진다. 수월봉과 수강산사이 골짜기에 오산제저수지가 있다.
-쓰리봉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와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백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734m이다. 쓰리봉은 ‘써레봉, 서래봉’으로도 부르는데, 쓰리봉이란 이름은 6・25 한국전쟁 때 미군에 의해 만들어진 이름이라 전한다. 당시 방장산은 인민군 소굴로 폭격의 대상지였는데, 그때 미군들이 서래봉(써레봉)을 ‘쓰리봉’으로 발음해 그것이 이어져 왔다는 것이다. 장성갈재에서 쓰리봉거쳐 방장산으로 이어진다.
-안산(岸山) :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6.8m이다. 구시포와 고리포 해변을 끼고 있으며 구시포명사십리 해수욕장과 구시포해수찜월드 등이 있다. 조선 시대 고리포는 봉화를 올렸던 고리포 봉수대가 있었던 포구로 유명하며 봉군들이 머물렀던 마을로 추정된다. 봉수대는 포구 북동쪽 600여m 지점의 안산[120m]의 정상에 있었다. 고리포 남쪽은 바다를 경계로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와 마주하고 있다.
-억새봉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36m이다. 억새봉에 억새 숲이 우거져 있어 억새봉으로 불린다. 방장산의 한 봉우리로 벽오봉으로 불리는 방문산과 붙어 있다.
-연화봉(蓮花峯)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연화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24m이다. 산세가 연꽃을 닯아 붙여진 이름으로 연화도수혈(蓮花倒水穴)이 있다. 연화봉 옆에는 연화지(蓮花池)가 있고, 갯골에는 개꼬리혈이 있다는 묏자리인 개꼬리명당이 있다. 원불교 대종사 소태산이 25세에 연화봉에서 3개월간 수행을 했다는 연화삼매지 연화초당이 있다.
-옥녀봉(玉女峰)1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용수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7.7m이다. 보천마을 뒷산으로 공음에서 무장면을 이어주는 796지방도가 지나가고, 구릉성 낮은 산이어서 대부분 밭으로 개간되었고 서쪽 산자락에는 축산시설이 들어서 있다.
-옥녀봉(玉女峰)2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용교리와 신림면 덕화리 정읍시 입압면 연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49.6m이다.옥녀봉은 변산지맥과 두승지맥이 갈리는 봉우리이다.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영산기맥이 장성갈재를 지나 방장산을 향해 오르면서 그 첫봉인 쓰리봉(써래봉)에서 북으로 산줄기를 하나 갈라 낸다. 신산경표에서 변산지맥으로 이름을 붙인 이 산줄기는 소갈재를 지나 옥녀봉에서 다시 북동으로 두승지맥을 분기시키고, 북서진하면서 변산반도의 끝까지 달려 격포항에서 서해바다로 빠지는 산줄기다.
-왕제산(王帝山)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만화리·신촌리와 공음면 신대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3m이다. 정상은 선인봉과 옥녀봉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 주민들은 선인과 옥녀 형상의 산이라고 하여 왕제산(王帝山), 왕재산 또는 왕산이라 부르며 신령스럽게 여겼다. 또한 풍수지리상 여우의 꼬리를 물고 있는 형상이라서 ‘여시뫼봉’이라고도 부른다. 왕제산은 선운지맥과 전라남도 영광군의 산줄기를 잇는 중요한 길목이다. 호남정맥의 내장산 까치봉에서 백암산 중간 지점인 순창새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영산기맥 구황산 부근에서 갈라져 나온 선운지맥이 뿌리다. 이 지맥은 삼태봉을 지나 왕제산에 이르면 두 갈래로 나눈다. 한 줄기는 전라남도 영광군 초포산·오봉산·안의산에 이르러 서해에서 맥을 다한다. 또 한 줄기의 선운지맥은 북쪽으로 가다 곧바로 서쪽에 송림산·장사산 줄기를 나누어 놓고, 한제산을 지나 선운산 도립공원으로 뻗어 나간다. 왕제산은 1894년 동학 농민 혁명군이 무장현을 점령한 뒤 왕제산에서 집결하여 훈련을 하며 전열을 정비한 유적지이다.
-월봉산(月峯山)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옥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2.7m이다. 산의 지형이 만월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죽림과 월봉 사이에 지형이 반월 모양의 산등성이인 반월등이 있다. 월봉산 남쪽 중턱에 치마암(馳馬岩)[일명 치매바우]이 있었는데 희게 보이므로 백암(白岩)이라고도 하였다. 남쪽산자락에 덕림저수지가 있으며 정동천이 흐르고 북쪽으로는 대산천이 흘러 주천천과 합류된다.
-월산(月山)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에 있는 산이다. 풍수지리상 마을 뒷산이 마치 반달 모양을 하고 있어 ‘월산(月山)’이라고 하였다 하고 마을이름도 월산마을이다. 남서쪽에는 도천천이 곰소만으로 흐른다.
-이상산(里想山)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안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98.8m이다. 해리면소재를 품고 있는 해리면의 주산으로, 서쪽으로는 해리천을 따라 궁산저수지가 동쪽으로는 하현제가 있고 건너편으로 선운산이 줄기인 청룡산능선들이 보인다. 북쪽으로는 할뫼로 이어진다.
-장군산(將軍山) :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장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70.3m이다. 복구(伏龜)마을 뒤에 있는 산으로 마을 지형이 엎드려 있는 거북형이라 하여 복구라 이름 붙였다. 봉백산과 나란히 붙어 있다.
-장사산(長沙山) :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하장리·검산리·송곡리와 공음면 두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69.9m이다. 고려 말의 지명인 장사현[현재 무장면]에서 따온 이름이다. 장사산 정상의 넓은 터에는 고려 말에 축성한 장사산성의 성터였음을 증명해 주는 듯 자연석들이 많이 있다. 장사산은 6·25전쟁 때 인근 주민들이 피난을 와서 한 명의 희생자도 생기지 않았던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다. 상하면소재지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서는 가시연꽃 군락지인 용대저수지와 고리포 봉수, 서해를 접한 서해안 명사십리의 백사장이 한눈에 보인다. 장사산 주변의 장사골·두암저수지·구수내 등은 1894년 3월 20일 동학 농민군이 창의 포고문을 발표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조지산(造知山)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방축리·금평리·사반리·왕촌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26.7m이다. 산의 형상이 마치 화살 같이 생겼다고 하여 조시산이라 부르고 있으며 조실산(造失山)또는 조화산(造花山)으로도 불린다. 정상에서 북쪽으로는 궁산저수지 너머로 곰소만, 동쪽은 선운산의 산줄기가 보인다. 조지산의 서쪽인 해리면 방축리는 원래 무장군 오리동면으로 전라도의 방언인 방죽(연못)이 있어 방죽안으로 불렸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만화리가 병합되어 방축리로 고치고 고창군 해리면에 편입되었다.
-지장제산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송현리와 아산면 성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52.2m이다. 북쪽으로는 선운산 산줄기와 이어지고 남으로는 한제산으로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대맷산과 마주하고 있다.
-초포산(初布山)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장곡리와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07m이다. 초포산 아래에 신계제가 있다. 내대마을 동남쪽에서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월산리로 넘어가는 산하치가 있다. 서쪽으로는 영광 법성면의 오봉산과 연결되고 동쪽으로는 촛불산과 이어진다. 월계 마을 북서쪽에 있는 초포산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산줄기의 해발 20m 내외의 구릉 능선상에 월산리 월계고분군이 있다.
-촛불산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와 덕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99.6m이다. 북쪽으로는 공음면 삿갓산 노적봉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초포산으로 연결된다.
-추산봉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계당리와 학천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72,1m이다. 산아래 어림마을은 잉어, 뒤쪽의 산은 고래 형상으로 그곳에서 신선이 낚시하는 형국이라 하여 어동이라 불렸으나 그 뒤 추산으로 고쳤다. 산자락에 운선암이 있으며, 어느 스님이 몰래 여인의 왼쪽 가슴을 더듬자 스스로 자르고 죽은 양춘이라는 여인의 정절을 기리고 애달픈 사연을 간직한 커다란바위에 그 초상을 새겼는데, 그 바위를 양춘이바위 혹은 각시바위로 불리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추산봉에 천마시풍이라는 ‘혈명’이 있는데, 이는 말과 관련된 지형이다. 마채봉과 추산봉사이 산자락은 대규모 토석채취중이고 그 아래쪽에는 추산제가 있다. 동쪽 청계리 방향으로는 청계1,2저수지가 있다. 남쪽으로는 마채봉너머 구황산으로 이어진다.
-축령산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와 전라남도 장성군의 북일면과 서삼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20.5m이다. 옛 이름은 취령산(鷲靈山)이며, 문수산이라고도 부른다.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춘원 임종국(林種國 1915~1987)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숲을 가꾸었다. 산자락에 50~60년 된 편백과 삼나무의 숲이 잘 조림되어 산림욕장으로 유명하다. 조성면적은 약 2.9㎢에 이른다. 북쪽 기슭에 643년(의자왕 3)에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문수사가있다.
-태봉산(台峰山) :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성남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4.7m이다. 태봉산에는 토성으로 알려진 성곽의 유적이 있다.
-하룡산(河龍山)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신덕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9.8m이다. 곰소만과 인접해 있는 낮은 구릉 야산이다. 신덕리 유물산포지로 나지막한 지형의 구릉으로 목우제와 목우마을이 위치하며 남측은 안골이라 불리는 곡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측은 곰소만이 위치한다. 현재 구릉은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서 대부분 50cm이상 삭평이 진행되었다. 수습된 유물은 경질타날문토기편, 연질토기편, 경질토기편 등이다. 고창 해안문화 마실길1구간이 해안선을 따라 목우마을 - 후포마을 - 김소희생가 - 신촌마을입구 -신농원마을입구- 상포마을- 상포정 –반원마을입구-미당시문학관 - 용선교까지 약17km가 조성되어 있다.
-학산(鶴山)1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학전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93m이다. 산의 형상이 학의 형국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 아래 학전리는 풍수지리상 마을 뒷산이 학형국으로 그 학이 밭에 내려와 앉은 모양이라 학전이라 부르게 되었다. 북쪽으로는 사산제가 있고 동쪽은 주진천이 흐른다.
-학산(鶴山)2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구암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77m이다. 사산제를 감싸고 있는 산이다. 북쪽으로는 선운산자락 비학산으로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주진천으로 스며든다. 건너편 학전리 학산과는 동명 이산이다.
-한제산(漢堤山) :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송현리와 해리면 고성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11.2m이다. 북쪽으로는 지장제산지나 선운산자락으로 연결되며 동쪽으로는 송현제건너 매맷산과 마주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15번동서대로가 지나간다.
-할뫼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궁산리와 주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76.5m이다.산의 모양이 활처럼 되어 있는 산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명인 궁산(弓山)을 한글로 표기한 이름이다. 활뫼가 발음의 편의상 ‘할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이고 할뫼가 있는 마을 지명도 고창군 심원면 궁산리이다. 할뫼 정상에서 서쪽으로는 궁산저수지와 조지산, 남쪽으로는 이상산과 해리면, 북쪽으로는 심원면과 곰소만, 동쪽으로는 선운산 도솔봉등 연봉들이 조망된다.
-행주바위봉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산리와 화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58m이다. 동쪽 산자락에 월성산림욕장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고창읍과, 남쪽으로는 수량고개 지나 무래봉 넘어 축령산으로 이어진다. 산밑에 화산마을과 송암, 호동마을이 있는데 화산이라는 지명은 마을 뒷산이 꽃처럼 곱게 형성되어 있어 화산이라 하였고, 호동마을은 마을 지형이 호랑이가 앉아있는 형국으로 되어있어 호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호암산(虎岩山) :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벽송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66.2m이다. 호랑이형상의 바위산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화시봉으로 이어지며, 방장산(743m)의 서쪽 산줄기는 평지를 거쳐 호암산에서 일어서고 화시산 사자봉으로 간 다음 남쪽으로 뻗어 치알봉에 이르러 한가지는 내려가서 반암마을을 만들고 다른 가지는 청룡이 되어 주진천(인천강)까지 밀고 가서 병바위와 소반바위등을 만들었다.
-화시봉(火矢峰)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와 용계리, 부안면 사창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03.2m이다. 화시봉의 산세가 남서쪽을 향하여 활[矢] 모양으로 뻗어 내린 형국이며 산봉우리가 불꽃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화시봉을 화시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화시봉 남쪽에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군, 오베이골 생태 탐방로, 람사르 운곡 습지 등과 암릉과 송림이 어우러진 화시봉과 연계하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북쪽의 소굴치와 최고봉인 화시봉(화실봉) 사이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여러 암굴들이 줄지어 있고 신라의 어느 왕자가 난을 피해 백제 땅인 고창으로 와서 가마를 타고 산을 오르며 투구를 벗어 놓았다는 투구바위(시루봉), 가마가 무거워 내려놓았다는 가마바위(상여바위), 촛불을 켜놓은 촛대바위, 수행한 장수가 호랑이를 몰아내고 왕자를 모셨다고 하는 왕자굴 등이 그것이다. 산의 남쪽 줄기 성틀봉 주변의 죽림리와 상갑리 일대에는 수백 기의 고인돌이 밀집해 있다.
참고로 : 화시봉의 산줄기는 소굴치부터 투구봉(315.5m)-촛대봉(317m)-화시봉(403.6m)-호암산(266.2m)-오봉(280.6m)-호암봉(217m)-옥녀봉(191m)-회암봉(197.1m)-고성봉(158.3m)-성틀봉(147.1m)에서 고창천으로 흘러든다.
-황산(黃山)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 산 141번지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5m이다. 촛불산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는 산줄기에 있는 산으로 좌우로 원동제와 신대율제를 끼고 있다. 산줄기는 원동마을거쳐 칠암천으로 스며든다.
-황학산(黃鶴山)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두어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09m이다. 나무가 없어 노란 학처럼 보였다하여 황학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황학산 위에 농금바우[일명 농금암(弄金巖)]가 있고, 황어리는 황학산 밑에 있는 마을로 도천리의 황학산 너머가 된다. 두어에 홍해염전이 있고, 홍해염전 앞 둑 가에 있는 소금밭인 언안은 예전에 논이었다. 홍해염전은 현재 거의 폐허 상태인데, 일부는 태양열발전소로 개발되었다. 황학산 중턱에 옹달샘이 지금도 남아 있다. 이 샘은 사시사철 물이 좋고 절대 마르지 않는다. 두어리 두어샘제는 황학산 중턱 옹달샘의 샘물을 넣어 가져온 옹기를 걸쳐 놓고 지내는 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