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谷學堂 8일 2015. 9.19
① 공자 말하기를,
“열 집 정도의 마을에도 충(忠)과 신(信)이 나 정도 되는 사람은 반드시 있겠지만, 나만큼 배우기를 좋아하지는 못할 것이다.” (제5편 공야장)
子曰 十室之邑 必有忠信 如丘者焉 不如丘之好學也
② 공자 말하기를,
“ 어질구나, 안회여! 한 그릇 밥과 한 표주박의 물로 누추한 곳에 살았으되, 사람들은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는데, 안회는 그 즐거움을 바꾸지 아니하니, 어질구나, 안회여!” (제 6편 옹야)
子曰 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 不改其樂 賢哉 回也
③ 공자 말하기를,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제6편 옹야)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④ 공자 말하기를,
“제나라가 일변하면 노나라에 이르고, 노나라가 일변하면 도에 이를 것이다.” (제 6편 공야장)
子曰 齊一變 至於魯 魯一變 至於道
⑤ 공자 말하기를,
“덕이 닦여지지 않음과 학문의 나아가지 않음과 의를 듣고도 행하지 못함과 선하지 못한 것을 고치지 못함이 내가 근심하는 것이다.”(제 7편 술이)
子曰 德之不脩 學之不講 聞義不能徙 不善不能改 是吾憂也
⑥ 공자가 안연에게 말하길,
“쓰이면 행하고, 쓰이지 않으면 간직하는 것은 오직 너와 내가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로가 묻기를, “선생님께서 삼군을 부리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공자 말하길, “맨주먹으로 범을 때려잡고 맨발로 강을 건너다 죽는 일이 있어도 후회하지 않는 사람과는 같이 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일에 임하여 두려워하고 계획을 잘 세워 성공시키는 사람과 함께 할 것이다.” (제 7편 옹야)
子謂顔淵曰 用之則行 舍之則藏 唯我與爾 有是夫 子路曰 子 行三軍則誰與 子曰 暴虎憑河 死而無悔者 吾不與也 必也臨事而懼 好謀而成者也
⑦ 공자 말하기를,
“인(仁)이 멀리 있겠는가? 내가 인을 원하면 그 인이 곧 이르러 온다.”(제 7편 술이)
子曰 仁遠乎哉 我欲仁 斯仁至矣
⑧ 공자가 끊어버린 것이 네 가지가 있다. 무의(毋意) 무필(毋必) 무고(毋固) 무아(毋我)의 네 가지다. (제9편 자한)
子 絶四 毋意 毋必 毋固 毋我
⑨ 공자 말하기를,
“내가 아는 것이 있는가? 아는 것이 없다. 그러나 누구라도 물어 오면 내가 알고 있다는 생각 없이, 그 양 끝을 두들겨 끝까지 밝혀 보겠다.” (제 9편 자한)
子曰 吾 有知乎哉 無知也 有鄙夫 問於我 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竭焉
⑩ 공자 말하기를,
“산을 만드는데 비유하면 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 그쳐도 자기가 그친 것이며, 땅을 고르는데 비유하면 비록 한 삼태기의 흙을 부어 놓았어도 그만큼 진척 시킨 것이다.” (제 9편 자한)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