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 창시인 장삼풍(張三豊), 명나라 기록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장삼풍, 이름은 전일(全一), 도호는 삼풍(三豊)이라, 용모가 우람하고, 며칠 동안 먹지 않아도
허기지지 않으며 하루에 천리를 걸을 수 있다.
명태조(明太祖)는 오래 전부터 그 명성을 듣고 찾았으나 결국 만나보지 못했다."
태극권은 중국 전통문화처럼 그 역사가 아주 길며 많은 사람들이 기공, 태극권을 즐겨 배우고 있다.
대만의 한 학자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태극권을 연마하면 심혈관을 강화, 노화방지, 중풍 예방 등
여러모로 신체에 좋다고 말한다.
대만 양명대학 전통의학연구소의 뤼완안 교수는 노인(55~60세)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명만 태극권을 연마하게 했는데 이 노인들의 혈류량이 증가했고 혈관확장도 빨라졌으며
심장기능과 혈관이 모두 건강해졌다.
태극권이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또한 그는 태극권은 전체적인 사회의료 비용지출을 낮출 수 있기에 예방보건 차원에서 국민운동으로
추천할 만하다고 했다.
세계에서 태극권의 효능 인정
<심신의학>이란 한 미국 잡지는 태극권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대상포진(herpes zoster)을 억제하는
능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참고로 현대의학으로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예방하거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아직 없다.
연구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노인 36명(60세 이상)으로서 그 중에서 18명이 태극권을 연마했다.
연구진은 1주일 후 이 18명 노인들의 면역세포가 평균 50% 증가하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활동에 장애가 있었던 노인들은 개선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났고
심지어 심장판막 수술을 한 노인의 경우도 빠르게 회복되었다.
1996년 재활의학과 스티븐 월프 박사도 태극권에 대하여 이미 연구했는데 태극권을 연마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하여 넘어질 확률이 48%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기타 연구학자들도
태극권이 체력, 인내력, 활동력, 평형감각을 키우고 심혈관을 튼튼하게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치웨이웨이(齊威威, 대기원) 200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