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말씀대로 다 내려 놓고 좀 쉬어야 겠습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해서 모든게 내가 못나서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것 같고
그래서 많이 우울하고 제 성격상에 문제가 많이 있나 이런 생각들로 제 자신을
저도 모르게 학대하고 괴롭히고 그랬나봐요 그동안 술도 많이 마시고 담배도 엄청
피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머리도 예전보다 많이 빠지고 피부도 안좋아 지더군요
지금 제 나이 38살 동안 살면서 여자친구들 많이 사귀고 그랬는데 꼭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저를 버리고 가더군요 최근에 헤어진 여친 때문에 교통사고도 한번 크게 나고
그래서 최근에는 아예 국제결혼을 생각했더니 엄마가 무지 화를 내더군요
니가 못난게 뭐냐고 그렇게 까지 할 필요없다.
스님이 저의 사줄풀이도 명확하게 해 주시고 결혼운이 늦게 있다고 하니 그동안 마음을
잘 다스리면서 좀 쉬어가라고 말씀도 해주시고 많이 위로 받고 힘을 얻어 갑니다.
엄마가 절에 가서 천도재 지내자고 해서 솔직히 울 엄마지만 이해가 안갔거든요
돈도아깝고 그 멀리 합천까지 가기도 싫고 해서 억지로 끌려 가다시피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잘 갔다온거 같아요 절도 넘 아담하고 조용한게 힐링치료 받고 왔습니다.
나중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 애들 생기면 꼭 같이 가고 싶어요
잘계세요
첫댓글 천도재가 잘진행되었으니 그동안의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좀내려놓으시고 지내시면 좋은일들이 많이 생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