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시민연대에서 오랜만에 나들길공지를 올렸다~
반가움에 우리걷기팀들과 합류하고 모임장소에 가보니
어마어마~ 엄청난숫자의 나들길여행자들~150명 이라니~
서로서로 인사도 나누며 강화에 사시는 텔런트 신충식님도 보이고 여러분야의 사람들이 모였다
용흥궁과 강화성공회성당이 있는 강화나들길1코스 제2의모임장소 용흥궁공원
떠날준비는 되어있다~
잠시..
1코스는 우리 시민연대 나들길 길라잡이들의 졸업여행지 이기도했다(사진/야생의춤)
난 그래서 1코스가 참..정겹다~/강화의 첫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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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의 길~
한때 나라의 수도였던 강화도
뒷골목을 시작으로 5팀으로 나뉘어졌다~
☞용흥궁
조선 제25대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이다
당시 그는 신분을 속이고 나무꾼으로 살았기때문에 우리는 그를
강화도령이라 부른다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강화유수 정기세가 건물을 새로짓고 용흥궁이라 이름을 붙였다
용흥궁 뒷문으로 나가서 성공회성당 가는길
☞성공회강화성당
1900년에 한옥으로 지어진 성공회성당이다
건물구조는 한식 목구조와 기와지붕인 점이 특징이다
한국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것은 우리전통문화와
외래종교를 조화시키려 했던 의도였음을 알수있다
분명~눈이내린 겨울인데
옷색깔과 건물색에서 봄의 생동감이 마구 느껴진다~
북관제묘 가는길~
북관제묘
중국 삼국시대의 장수 관우를 모신 사당이다
관우신앙은 임진왜란때 명나라 군사들에의해 우리나라에 전해졌다
강화는 그외의 남관제묘 동관제묘등 3곳의 관우사당이 있다.
강화읍의 남아있는 한옥마을 골목길
향교로 향하는 길~
☞강화향교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방 백성의 교육을 위해 세웠던 국립 중등교육기관이다
고려때 세워진이후 여러차례 옮겨졌으며
제사공간인 대성전과 동무,서무,교육강간인 명륨당과 동재,서재등 부속건물이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제사와 교육의 기능을 담당해왔으나
현재는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다.
2011년도 강화향교에서 석전제를 지내던 모습
석전제(釋奠祭)
음력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의 제사지내는 의식.
가을 석전제(釋奠祭)는 공자와 우리나라 18현(賢)의 가르침에 대한 고마움의 경의를 표하는 축제”로 여긴다고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석전이 실시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부터 석전을 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향교를 벗어나~
은수물가는길~
☞은수물
강화향교 서편에있는 우물이다
향교에서 제사를 지낼 때 이 물을 길어 다 썼다고한다
우물 아랫쪽에 빨래터가 만들어져있으며
날씨좋은날 동네 어른신들이 빨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북산가는길
강화산성 북문가는길
강화산성 북문
☞강화산성 북문
강화읍을 에워싸고 있는 산성의 북문이다
고려가 몽고의 침입으로 인해 강화도로 천도할 당시 궁궐과 함께 축조되었다.
원래 내성(內城)·중성(中城)·외성(外城)의 3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고려시대의 강화 내성에는 고려 궁궐과 관청이 들어서 있었는데,
그 규모나 배치를 모두 송도(松都 : 지금의 개성)의 것을 옮겨놓은 듯이 비슷하게 하여
왕족과 귀족들은 송도에서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생활을 영위했다.
궁궐의 정문은 정남향의 승평문(昇平門)이었다.
중성에는 모두 8개의 성문이 있었는데,
송도의 것을 그대로 본떠~
동에 선인문(宣仁門),
서에 선기문(宣祺門),
남에 태안문(泰安門),
북에 북창문(北昌門)을 두었고,
동남에 장패문(長覇門),
서남에 광덕문(光德門),
서북에 선의문(宣義門),
동북에 창희문(彰熙門)이 있었다.
그러나 고려와 몽고의 강화가 성립되어가던 1259년(고종 46) 몽고의 요구로 내성이 헐리게 되었고,
외성도 허물었다.
그리고 고려정부가 완전히 송도로 환도하는 1270년(원종 11)에는 궁궐도 헐리어
현재는 궁궐터마저 불완전하게 남아 있다.
북문은 1783년에 건립하여 진송루(鎭松樓)라 했으나
무너져 없어진 것을 1977년에 복원하였다.
나들길쉼터가는길~ 물길바람길 300m
북성을 넘으며 오른쪽발걸음~오읍약수터 가는길
☞오읍약수
강화산성 북문밖에있는 샘물이다
고려 고종이 강화로 천도하여 성을 쌓을때
가뭄이 심해 장정들이 가뭄으로 허덕이고 있을때
하늘에서 뱌락이 떨어져 오읍약수터 위 바위가 깨지면서 샘물이 솟아나
장정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한다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애절했던지 하늘이울고 땅이울고 신이울고
임금이울고 그리고 온 강화 백성들이 울었다고한다
그때부터 '다섯오' ' 울읍'자를 써서 '오읍약수'라 불렀다고 한다
대월초등학교 꽃밭에서 쉼~
원장님께서 좋은 정보를 주신다~
서로가 나도 신청해야지..ㅎ~.하고 출발한다..
살짝~거친길을 걷는다
작은마을이 나온다 대묘골~
연화정(蓮花井)
석조기단처럼 큰 돌을 사용하여 우물을 만들었고
대묘동 사람들은 옛날부터 사용하고 지금도 2가구에서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전기가 들어오기 전에는 이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먹었다고 하며,
대월초등학교에서도 이 우물물을 이용하였다 한다.(발췌/강화역사문화연구소)
공사가 끝났다
집을지어주었다.
뺄우물가는길~
유난히 강아지들이 많은동네
아마도 동네의 모든 강아지들이 한 가족인듯하다..컹~컹!!
묶여있으니 걱정은 하지않아도 될듯~
뺄우물(星井) 가는길~
뺄우물(배름물) (星泉)
뺄우물(별우물)이라 불리우는 성천(星泉)이 있다
아주 먼 옛날 하늘에서 별이 바위에 떨어져서 그 틈에서 샘이 솟았다고 한다
검고 차가우며
중풍에 효험이 있다는 입소문으로 찾는 사람도 많고
지금도 샘터 주변에는 무병 장수를 기원하는 동전이나 주먹 크기에 돌부처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고어에 ‘벼랑’이 ‘벼로, 별’이었다.
성천(星泉)으로 대역한 것으로미루어 벼랑 가파른 곳에 있는 약수터라는 의미이다.))-발췌-인천과의만남-
관심이 많다~
하지만 식수로는 아직은 금물~
뺄우물을 지난다~
멀리~함께하는 다른 팀들이 보인다
입춘대길님이 안내하는 문학회원들 팀~
대산리 마을회관 점심을 기대하며 살짝~코스를 이탈한다.
예쁘고 깨끗한마을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원장님이 멋적다~ㅎ
우리만 아는사실~ㅎ
점심먹으러 가는길은 멀~다 ~~ㅎ
대산1리 마을회관
엄척기대된다 그거~떡~무서리
(몽피님사진)
힘들었던 내 신발이 보인다
모두가 들어가는데 나만 나오고있다~/보라색신발
(일본생활 경험에서 오는 지진대비훈련 중 ㅎ)
무서리떡~
지금도 침이돈다~태어나 처음들어보고 먹어본 엄청나게 맛있는 것~
원장님이 검정 비닐봉투에 떡을 싸가는 모습은 압권!!~ㅎ
부녀회원분들께서 직접 재배한 9가지나물과 오곡밥~밥맛이 꿀맛이다~
예약하면 식사가 가능하다고함
032-934-6470 인천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963 대산1리 부녀회
어쨌든 길회원이 지고 온 담군 술~
내가보기엔 효소에 지나지않는데 그들은 취한다고 했다~
몽피님은 우리에게 억새젓가락을 선물로 주었다~
여러모로 혜택받은 하루였다~
마을회관을 떠난다~
박진화미술관의 박진화선생님을 만난다~
미술관의 안과 밖~
미술관을 떠난다~
박진화선생님의 슬픈표정을 보았다~ㅎ
연미정으로 향하는길
겨울과 가을이 공유한다~
연미정(燕尾亭)
강화도 북서쪽 바닷가 언덕에있는 정자이다
강물이 강화도 북단과 동단으로 제비꼬리처럼 갈라지는곳에 있어
연미정(燕尾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강화10경의 하나로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있다 민간통제구역에 속해
있었으나 2008년 2월 일반인에 개방되었다
2013년2월24일 연미정에서 바라 본 조강(組江, 할아버지강)
개풍군 조강리가 보인다~
조강이라는 이름은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는 않은 이름이다.
조강은 한반도 중부내륙의 모든 수계를 합해 서해로 이어진다.
양수리에서 만난 남한강,북한강은 서울을 지나 김포에 이른다.
한탄강과 합해진 임진강은 한강과 만나 조강을 이룬다.
개성에서 흘러온 예성강까지 더해져 조강 수계는 완성되고 서해 바다로 이어져 소멸한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큰 조강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크게 숨을 내쉬며 포효하고 또 침묵한다. (네이버지식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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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편치않아 좀 불편했지만 끝까지 함께한다! 라는 신념으로
나들길쉼터 물길바람길로 향한다~
이대로가면 만날 수 있으려나..
낑낑이~쯔쯔~(쉼터 블러그에서 발췌)
나들길이정표~물길바람길300m~~~~~~강화의 대표새 저어새가 날고있다~나들길쉼터
테마별로 만들어진 배너가 전시되어있다 5,000원 기념뱃지 1,000원
지금은 공사중
여행자를 위한 단체방과 욕실을 다시 꾸미고있다~
개인침대~보통의 유스호스텔과 비슷한 분위기를 하고있다
강화나들길 기념머그잔이 있고 몽피님이 직접 제작한 소품들이 있다~ 화가냄새가 물~씬난다~
계속 grade가 업! 되고있는 곳~ 맘편히 쉴 수 있는곳~
길을 걸으며 여러가지 체험할 수 있는 강화의 쉼터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 1285번지
010-9375-8411
강화나들길 쉼터,물길바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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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24일 시민연대 주최~길위의 축제 이야기가 있는 나들길
너무늦은 후기입니다.
이젠 간단한 사진으로 보여주는것보다
제가 처음 강화를 찾았을때의 낯설음과 궁금함이 있듯이
강화를 찾는 많은 궁금한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식 후기를 쓰겠습니다.
강화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관심도 많고 강화를 무지~사랑하고
실제 강화에서 생활하고 있으니
느낌은 통하리라 믿습니다.
많이 부족해도 찬찬히 읽으시면 작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이곳저곳에서 봄노래가 흘러나옵니다.
많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