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럭회
우럭회를 집에 와서 식구들과 먹으려면 먼저, 배에서 우럭 피를 빼고 쿨러에 얼음을 넣어 운반해야 합니다. 회를 떠서 냉동실에 약 20여분 넣었다 드시면 시원하고 쫄깃한 맛이 배가 됩니다. 회가 남을 경우 랩에 한 세네겹 정도 꼭 싸서 급속 냉동 시켰다가 회 생각이 나실때 랩을 벗기고 비닐 지퍼백에 두 세겹으로 넣어서 찬물에서 녹여 드시면 좋습니다. 이때 신선한야채로 회덥밥을 만들어 드시면 더욱 좋겠지요.
2. 우럭 매운탕
고기손질시 쓸개와 비늘은 반드시 제거하고 내장은 창자를 손으로 훑어서 소화된 먹이를 제거하고 제일 끝부분은 조금 잘라내고 물기(민물)가 빠질때까지 바구니에 보관한다. 이때 배에서 출항지로 귀항할때 아예 매운탕거리를 따로 손질하여 짠물로 씼어서 가져오면 더욱 좋겠지요.
(그렇다고 집에서 소금푼 물에는 하지 마세요. 맛이 틀려요.)
다음은 육수를 만들어야 되는데 조개, 다시마를 넣고 한소쿰 끓여서 조개와 다시마를 건져 내고 식힌다. 이때에도 조개나 다시마가 없으면 시중에있는 해산물 분말을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갖은 양념으로 매운탕 다대기를 만들어 놓으면 준비는 완료.
이제 매운탕을 끓일 냄비에 제일 밑에 무, 콩나물, 손질한 고기를 넣고 준비해 놓은 다대기와 육수를 붓고 간을 맞춰 가면서(약간 싱겁게) 푹 끓이면서 미나리와 쑥갓을 위에 얹어 완전히 끓이면 됩니다. 또한 겨자나 와사비로 장을 만들어 놓고 약한 불에서 식지 않게 계속 끓이면서 장을 찍어 드시면 좋아요.
3. 우럭 지리
우럭 지리는 매운탕 끓이는 것과 모두 같은데 단지 다대기만 안 넣으시면 됩니다. 아마도 유명 복집의 복어지리 보다도 더 훌륭한 해장거리가 되지 않나 생각 됩니다.
4. 우럭 조림
찜 또한 고기손질은 똑같습니다. 다만 고기에 칼집을 내고 무를 매운탕 할때보다 두 세배 정도 두껍게 썰어서 놓습니다. 양파 또한 같이 썰어 준비합니다. 찜용 다대기는 고추장, 잘게 쓴 파에 다진 마늘 다시다 및 고춧가루하고 국간장으로 자작자작하게 만들어 놓습니다. 이때 미림(생선 비린내 제거하기위함. 정종도 가능) 넣으면 좋습니다.
큰 냄비에 무 양파 고기 다시 한번 양파 그위에 다대기를 예쁘게 올려놓고 실고추와 굵직하게 썬 파를 얹어서 재료가 덮힐 정도로 육수를 붓고 졸이면 됩니다.
새시대유선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saesida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