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도
국선도를 선택했다가 포기하는 분들
요즈음처럼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을 때도 없었던 것 같다.
수명이 점점 늘어 갈수록 건강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란 얼마나 있을까
국선도 수련원을 찾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국선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수련을 몇 년을 한사람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처음 수련원에 나와 몇일 아니면 한달쯤 하다 보이지 않는다.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국선도가 허리에 좋고 고혈압에 효과적이라는 것만 알고 어떻게 해야 효과가 나타나는지 모르고 몇일만 하면 금방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했다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실망을 하는지 모르겠다.
국선도 에는 기체조 단전호흡 명상 행공으로 체계가 있어서 처음 오신분들은 국선도의 중심이고 비결인 단전호흡을 위해 들떠있는 숨을 잔잔하게 하기위해 한동안 기초호흡을 위해 들떠있는 숨을 잔잔하게 하기위해 한동안 기초호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간을 배우게 된다.
이때가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되는 것 같다.
다른운동 처럼 구령에 맞추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지 어느 수련장에서는 수련시간 준비운동이 끝이날때쯤 출석해서 행공만하고 퇴원하는 일도 보았다.
건강을 목적에두고 수련을 시작했으면 마음속에서 목적을 잊어버리고 담담한 마음으로 아무 생각없이 해야 부담없이 할 수 있다.
목적을 생각하게 되면 잘해보겠다는 생각. 빨리하겠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이 생기게 되고 부담이 생기면 점점 싫어지고 싫어지면 게을러져 핑계가 많이 생겨 결국 포기하는 일이 생긴다.
아무생각없이 담담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 성실히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변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때에 지루하지 않게 화중법이라도 한번씩 해보면 어떨까?
이동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