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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헌혈기부권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3월 19일(목) 대한적십자사 서울사옥(서울 명동)에서 「2019년 헌혈기부권 사업 2차 선정위원회」를 개최, 총 10개 사업(긴급지원 2개, 치료비지원 8개)을 2019년 헌혈기부권 사업으로 선정하였다.
헌혈기부권 제도는 한 해 동안 헌혈자가 헌혈 후 기념품 대신 해당 금액만큼 기부한 금액을 모아 사회복지를 위해 뜻 깊게 사용하는 제도로 2019년도에는 총182,438명이 동참하여 709,035,500원이 모금되었다.
최종 선정된 기관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기부권 모금액을 성실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사업 수행 시 헌혈기부권 사업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2019년 헌혈기부권사업 선정현황>
순번 | 사업분야 | 사업내용 | 기관(단체)명 |
1 | 긴급지원 | 감염병예방 응급구호키트 지원 |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
2 | ‘대한적십자사 기부권사업’과 함께하는 원주시푸드마켓 ‘나눔이음’선물 | 원주시사회 복지협의회 | |
3 | 의료비 지원 | 농촌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관절나이 향상프로젝트 | 거창적십자 병원 |
4 | 장애인등 의료취약계층 재활치료비 지원 | 경인의료재활 센터병원 | |
5 | 이주노동자의 건강증진사업과 질병양상 조사 | 라파엘클리닉 | |
6 |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 감염성 질환 예방 및 결핵검진 | 유어프렌즈 | |
7 | 함박마을(고려인마을) 건강증진사업과 의료지원 | 인천적십자 병원 | |
8 |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백혈병,혈액암 환자치료비 지원 | 한국백혈병 환우회 | |
9 | blood donor와 함께하는 “2020생명나눔+따뜻한동행” |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 |
10 |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치료비 지원 등 혈액암환자 지원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
헌혈정보
헌혈과 혈액에 대한 이야기
“고등학교 단체헌혈 현장에서 가장 자주 묻는 질문들만 모아서 간호사가 직접 답해줍니다!”
우리몸 속 혈액량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몸은 체중 1kg당 남자는 약 80mL, 여자는 약 70mL의 혈액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이 60kg인 남자는 약 4,800mL, 50kg인 여자는 3,500mL 정도의 혈액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액색이 왜 검은빛을 띤 붉은색으로 보이나요?
혈액이 지나가는 길인 혈관은 정맥, 동맥,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맥 속을 흐르는 혈액은 산소와 만나서 선명한 붉은색으로 보이고, 정맥 속을 흐르는 적혈구는 이산화탄소와 만나서 검은빛을 띤 붉은색으로 보입니다. 헌혈은 정맥 속에서 주사침을 통해 채혈하기 때문에 검은빛을 띤 붉은색처럼 보입니다.
노란색을 띤 혈액도 있나요?
네, 있습니다. 혈액 내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 4총사가 들어 있습니다. 그 중 혈장과 혈소판이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혈장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영양소와 호르몬 등을 운반하며 체온유지 역할을 합니다. 혈소판은 상처가 났을 때 피를 멈추게 합니다. 헌혈의집에 방문하면 노란색을 띤 혈장 및 혈소판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혈액형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혈액형은 부모로부터 유전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혈액형은 4가지로, A형은 AA, AO, B형은 BB, BO, AB형은 AB, O형은 OO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혈액형은 부모가 가진 혈액형의 인자 중 각각 하나씩 받아 결정됩니다.
A항원 또는 B항원을 갖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어느 한쪽만 가지고 있으면 A형 또는 B형, 두 항원 모두 가지고 있으면 AB형, 두 항원 모두 가지고 있지 않으면 O형으로 분류합니다.
저는 RH+일까요? RH- 일까요?
ABO 혈액형 말고도 RH 혈액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다수는 D항원을 가지고 있는 RH+이고, RH-는 D항원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로 우리나라에서는 1,000명 중에서 1~3명 정도로 아주 드뭅니다. 수혈할 때는 RH+는 RH+에게 RH-는 RH-에게 주어야 합니다. 헌혈하고 나서 혈액형이 RH+인지 RH-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단체헌혈
[ 서울남부혈액원 ‧ 대전혈액원 ‧ 경기혈액원 ‧ 울산혈액원 ‧ 경남혈액원 ]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는 지자체
서울시청 단체헌혈(서울남부혈액원) |
서울시청 단체헌혈(서울남부혈액원) |
송파구청 단체헌혈(서울남부혈액원) |
헌혈에 참여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대전세종충남혈액원) |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자체에서는 추가로 헌혈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헌혈에 나섰다.
서울시청은 2월 17일에 이어 3월 13일에 2차로 단체헌혈을 실시했고, 송파구청 또한 구청장이 직접 헌혈에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하여 헌혈을 독려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헌혈행사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밝히며 “이번 헌혈 행사로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지사(양승조) 및 충청남도청은 2월28일에 본 청사 정문 앞 헌혈 버스에서 생명 나눔 헌혈 운동을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단체헌혈을 통해 누적 1,000명 이상의 공무원과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직접 헌혈에 참여하며 “헌혈이라는 생명 나눔 행위는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공동체 의식이 발현된 것이다.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해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야 할 때이며, 코로나 여파로 인한 헌혈자 감소가 더 이어져서는 안 되기에 모두 마음을 모아 생명 나눔에 동참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울산광역시청, 여주시청, 오산시청, 화성시청, 거제시청, 통영시청 등 각 지역 지자체와 공무원 및 지역주민의 단체헌혈 참여는 이처럼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울산혈액원 ]
현대자동차, 노․사 협력 헌혈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 단체헌혈 |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울산 지역 의료현장의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울산공장에서 3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지역 사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현대자동차 노․사의 특별 합의를 거쳐 마련되었으며, 현대자동차 하언태 대표이사와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상수 지부장을 필두로 2,0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올해 1월에도 535명이 헌혈에 동참하였고, 매년 2,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헌혈 캠페인과 더불어 울산 지역 취약계층 2,000세대에게 지원될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 대전세종충남혈액원 ‧ 서울중앙혈액원 ‧ 부산혈액원 ]
“생명을 살리는 사람, 바로 우리” 혈액 부족에 병원 직원들이 나선다!
대전제1시립병원 단체헌혈(대전세종충남혈액원) |
글로벌튼튼병원 단체헌혈(대전세종충남혈액원) |
서울큰나무병원 헌혈참여(서울중앙혈액원) |
부산보훈병원 단체헌혈(부산혈액원) |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자 모집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자, 각 지역 의료기관 직원들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생명 나눔 헌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립 제1노인전문병원’과 ‘글로벌 튼튼 병원’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지인들까지 함께 동원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병원 측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버스 탑승 전 체온 측정 및 소독 과정을 도우며, 안전한 헌혈을 위해 협조했다. 병원 임직원은 헌혈에 동참하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어 코로나19 역경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했다.
지난 3월 25일에는 ‘서울큰나무병원’ 직원들이 헌혈의집 발산역센터를 찾아주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분들의 발길이 주춤해진 시기라는 소식을 듣고 ‘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 나눔’에 동참하여 더욱 값지고 귀한 생명 나눔의 현장이었다.
‘부산보훈병원’도 3월 17~18일 2일간 코로나19로 장기화된 혈액수급 위기극복을 위해 단체헌혈을 진행하였다.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단체헌혈은 병원장을 포함하여 직원과 사회복무요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130명이 헌혈에 지원하여 103명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부산보훈병원 관계자는 “늘 부산혈액원에 혈액을 요청만 하였는데 이렇게 헌혈에 참가하니 헌혈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몸의 생명을 지켜주는 필수 구성요소인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남혈액원 ]
경남 소방관들, 불붙은 “헌혈 릴레이”
창원소방서 단체 헌혈 |
최근 코로나19 우려로 수혈자에게 원활한 혈액 수급을 도모하고 응급혈액 부족 사태를 예방하고자 경남도내 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450여명이 함께 생명 나눔 헌혈릴레이를 전개하였다.
경남 소방관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코로나 확진자 및 의심자 병원이송, 방역활동 차량 급수지원, 대구지역 전담 구급대 지원 등으로 바쁘고 힘든 업무 중에도 또 다른 생명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헌혈에 참여해 주어 더욱 빛났다.
지난 2월 25일 김해동부소방서, 3월 4일 통영·거제소방서, 5일 진주소방서, 6일 창녕·밀양소방서, 10일 산청소방서, 11일 합천·남해·함안·창원소방서에서 생명 나눔 헌혈릴레이에 참여해 주었다.
경남혈액원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해 모두 함께 팔을 걷어 붙여 헌혈에 참여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며 “이런 모습이 각층각계에서도 계속적으로 이어져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큰 힘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부산혈액원 ]
태권도지도자모임 ‘팀 진’, 코로나 19 극복 단체헌혈 진행
‘팀 진’ 사랑의 헌혈운동 참여 |
처음 헌혈에 참여한 장윤정 관장 |
코로나 19로 혈액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에 태권도지도자모임 ‘팀 진’이 3월 25일(수) 덕천헌혈센터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하였다. 혈액수급이 어렵다는 이야기에 ‘국기’인 태권도를 가르치는 지도자로서 모범을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팀 진’ 이용문 대표와 11명의 팀원들은 함께 헌혈의집을 방문하였다.
덕천헌혈센터에서 진행된 단체헌혈은 참가자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확인, 손소독을 진행 후 헌혈센터에 입장, 전자문진 및 헌혈가능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절차를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이번 단체헌혈을 계기로 처음 헌혈에 참여한 사랑띠태권도 장윤정 관장은 “처음엔 많이 두려웠지만, 헌혈을 하고 난 지금은 두 번째 헌혈이 많이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단체헌혈을 주최한 다올푸름도장 이용문 대표는 “일상을 살다보면 바빠 헌혈을 잊고 살아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연 3회 이상의 단체헌혈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늘의 헌혈이 많은 단체들이 함께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남혈액원 ]
육군종합정비창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나섰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개인 및 단체의 헌혈이 급격히 감소하여 국가적으로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육군종합정비창 장병 및 군무원들은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나누고자 13일 경남혈액원과 생명 나눔 헌혈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날 헌혈은 부대 내에 들어온 4대의 차량에서 하였고 장병 및 군무원 200여명이 동참하였다.
경남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개인 및 단체의 헌혈 참여가 급감하여 혈액 수급이 힘든 상황 가운데 육군종합정비창 장병과 군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어 혈액 수급난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생명 나눔 헌혈 운동에 참여한 지원과장 강경표 소령은 “이번 헌혈이 코로나 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난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 19를 극복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혈액원 헌혈캠페인
[ 전북혈액원 ]
전주시 공무원 헌혈봉사회 ‘혈기왕성’ 창단...사랑의 헌혈운동 앞장서
지난 7일, 최근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와중에 전주시 공무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이날 전주시 공무원 30여명은 전북혈액원 헌혈의집 고사동센터에서 헌혈봉사회 ‘혈기왕성’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 직후 전주시내 일대에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그 중 일부는 헌혈에 참여하여 혈액수급난 극복에 동참하였다. 앞으로도 봉사회는 헌혈의집 고사동센터에서 한 달에 한 번 헌혈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혈기왕성 봉사회 정길모 회장은 "헌혈이란 우리의 생명사랑이 가장 아프고 약한 곳에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에서 시작되며 가장 아름다운 1초의 윙크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헌혈의집 신규/이전개소 소식
[ 인천혈액원 ]
인천혈액원, 헌혈의집 김포구래센터 · 광명센터 개소
헌혈의집 김포구래센터 개소 |
헌혈의집 광명센터 개소 |
인천혈액원은 혈액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 헌혈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김포시 구래동에 『헌혈의집 김포구래센터』를 신규 개소하였다.
그간 김포지역은 인구가 밀집되어 헌혈에 대한 수요가 많았지만 헌혈의집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헌혈하는 등 헌혈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 김포시민들은 김포구래 헌혈의집 개소로 인해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활동을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유동인구 감소 등의 원인으로 헌혈실적이 부진하여 이전이 필요했던 『헌혈의집 광명센터』가 광명 철산역 로데오거리로 3월 13일 이전 개소함에 따라 헌혈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인천혈액원장은 “인천혈액원의 두 헌혈의집 개소·운영으로 헌혈 인프라 확충을 통해 혈액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김포시 및 광명시민들의 헌혈을 통한 자발적인 생명나눔 활동에 많은 기대감을 표하였다.
다회헌혈자 소식
[ 경남혈액원 ]
경남헌혈사랑봉사회 김원종 회장 400번째 헌혈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경남헌혈봉사회 김원종 회장이 헌혈의집 창원센터에서 400번째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김 회장은 도내에서 헌혈 400회를 달성한 두 번째 헌혈 유공자다. 김 회장은 1988년 군 훈련소에서 처음 헌혈을 한 이후 32년간 꾸준하게 매달 2차례, 한해 22~24회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과거 회사 정문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로 동료들이 크게 다쳐 혈액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혈액원을 찾은 것이 정기 헌혈의 계기가 됐다.
김 회장은 2010년 경남지역 다회 헌혈자들과 함께 ‘경남헌혈사랑봉사회’를 만들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원종 회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렵다고 해서 혈액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 가능한 것으로 어려운 때 일수록 더욱 힘을 모아 헌혈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소식
[ 서울중앙혈액원 ]
연예인들도 헌혈 참여에 앞장서며 선행 이어가
아나운서 오정연(서울중앙혈액원) |
헌혈홍보대사 방송인 박재민(박재민 인스타그램) |
배우 현우(서울중앙혈액원) |
트로트가수 홍자(홍자 인스타그램) |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 소식에 연예인들이 발 벗고 나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3월 15일 헌혈의집 신촌연대앞센터에는 반가운 얼굴의 오정연 아나운서가 방문하였다. “부족한 혈액수급 사정 소식을 접하고 헌혈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단아한 모습만큼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헌혈의집에 전했다.
같은 날 헌혈의집 강남센터에서는 헌혈홍보대사 박재민이 헌혈에 동참했다.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이미 헌혈 70회를 넘은 박재민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한 혈액 보유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지난 헌혈 이후 2주가 지나자마자 다시 헌혈에 동참했다”며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남겼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가수 홍자도 3월 2일 생애 첫 헌혈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본인 인스타그램에 헌혈 중인 사진을 올리며 “처음이라 무서웠지만 용기내어 보았다”며 첫 헌혈의 소감을 밝혔다.
3월 10일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헌혈의집 홍대센터에 배우 현우(김현우)가 지인과 같이 방문하여 헌혈에 참여했다. 홍대센터에서는 “유명 인사들의 따뜻한 선행의 발걸음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헌혈자의 이야기
[ 경남혈액원 ]
“헌혈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이라는 게 뿌듯해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경남도민일보 이혜영 기자입니다. 경남혈액원과는 시민사회부에서 취재할 때 인연이 닿았네요.
헌혈에 참여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라도 있을까요?
대학 다닐 때 몇 번 헌혈한 적은 있지만, 결혼하고 바쁘게 직장 생활하면서 솔직히 헌혈은 깊이 생각 못하고 있었어요. 단체 헌혈 기사를 접해도 ‘그들만의 행사’로 여겼고요.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부족이 심각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독자와 지역민들의 헌헐 동참을 이끌기 위해서는 직접 헌혈에 참여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임직원 모두 헌혈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많은 분이 ‘뜨거운 피’를 나눴습니다.
이혜영 기자님에게 헌혈은 어떤 의미인가요?
수혜.
헌혈이 남을 돕는 일일까 나를 돕는 일일까 생각해보면 다 해당이 되지만, 전 헌혈자가 더 많은 걸 얻는다고 생각해요. 30분만 투자하면 피가 절실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건강한 피를 다시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잖아요. 정신적 신체적으로 오히려 헌혈을 하는 사람이 수혜자 같아요.
헌혈하면서 가장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요?
사실, 경남도민일보 단체 헌혈을 진행하면서 헌혈을 하고 싶어도 약을 복용 중이라 못하는 동료들이 꽤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헌혈 의지가 충만했던 이들도 간단한 문진 과정에서 헌혈 부적합 이유를 알겠 됐다고 말했고, 헌혈을 하기 위해서라도 담배와 술을 줄이고 건강관리를 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우선, 전 헌혈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몸 상태임에 뿌듯하고요. 하하하.
헌혈을 계기로 건강을 살피겠다는 동료들이 늘어난 것 같아 더 뿌듯합니다.
마지막으로 헌혈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2월 직접 헌혈을 해보니,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안심하고 헌혈이 가능한 환경이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의연한 당신 덕분에 또 우리는 위기를 극복합니다. 헌혈 많이 동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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