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장성법소 소서치성 도훈: 훌륭한 덕을 갖추자
양력: 7월 7일 ( 음: 5,24 )
오늘 소서치성 장성법소 도훈은 "훌륭한 덕을 갖추자" 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훌륭한 덕(德)의 사람은 덕을 의식하지 않습니다.그러기에 정말로 덕이 있는 사람입니다.
훌륭하지 못한 덕의 사람은 자기의 덕을 의식합니다.그러기에 정말로 덕이 없는 사람입니다.
훌륭한 덕의 사람은 억지로 일을 하지 않습니다.도(道)에 입각하여 살아감으로 자기 행동마저도 의식하지
않습니다.그래서 행동이 거침없고 힘이 넘칩니다.
훌륭하지 못한 덕의 사람은 억지로 일을 꾸미고 잔뜩 일을 벌여 놓게 되는데요.자기의 행동을 의식하고 뭔가
해 놓아야 될것처럼 조바심이 생기게 마련입니다.한마디로 상덕(上德)의 사람은 무위(無爲)의 사람이요
하덕(下德)의 사람은 유위(有爲)의 사람입니다.
도인들은 무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무위의 삶속에서 우리 안의 지혜는 편안하게 모든일을 여유있게 조정해 갑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들에 집착하는 우리의 눈을 더 넓고 더 깊은 지평으로 돌려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면 죽음도 피해간다고 합니다.술에 취한 사람은 어쩌다 수레에서 떨어지는 일이 있어도 다치기는 하나
죽지는 않는다고 하지요.신체는 술에 취하기 전과 같으나 마음을 놓아 자연과 가까워 졌기 때문인데요.수레에 탄것을
모르니 떨어진 것을 알리 없고 놀라움이나 두려움이 없으니 어떤일을 당해도 무서워 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분수에 맞게 천도에 가까워 스스로 만족하고 무위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모두를 살리는 훌륭한 덕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