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백이고지~왕사봉
칠백이고지(七百二高地)
전라북도 완주군의 고산면과 운주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701m). 왕사봉, 운암산 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으며 고산천과 장선천은 만경강과 금강의 분수계를 이룬다. 지명은 산의 고도에서 유래되었다. 실제 산의 높이는 701m이지만 '702고지'로 부른다. 산의 북쪽인 충남 지역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육백고지전승탑(六百高地戰勝塔)이 있다.
왕사봉(718m)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있는 왕사봉(718m)은 진안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시작하여 왕사봉·대둔산을 지나 계룡산으로 이어지고 부여의 부소산에서 끝나는 금남정맥을 이어주는 산이다.
산행코스 : 대아수목원지나 큰바위산장앞이정표출발-운암산능선길-전망바위-칠백이고지-왕사봉-은천마을(대략 13.5km)
산행안내 : 예전에 운암산을 오르면서 칠백이고지 이정표를 보고 가보려 했는데 마침 시간이 나 오르게됬다. 대아수목원지나 은천마을로 가다보면 큰바위산장앞에 들머리가 있다. 이정표앞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이정표가 있어 무작정 이곳을 들머리고 선택했는데 능선이정표를 마지막으로 보고 이후 이정표는 없다. 칠백이고지쪽으로 진행하다보면 능선길을 따라 여러 갈래길이 나오기도 하지만 가끔씩 나오는 갈래길에선 선답자님들의 리본이 정말 반갑다. 능선의 전망바위에서 건너편의 써래봉과 멀리 대둔산과 천등산까지 조망 된다. 전방으로는 운장산과 구봉산 연석산 까지가 조망되지만 연무가 자욱하다. 얼마를 지나 잠시 무명봉옆에 바위 있는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바위를 지나 송전탑있는 곳으로 가야 되지만 여기서 길을 잘못들어 10여분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에휴 이정표가 없는 곳은 이래서 힘들다. 6km 정도 지나면 칠백이고지와 왕사봉 갈림길이 나오고 10여분에 걸쳐 칠백이고지를 들렸다 되돌아와 좌측으로 내려가면 왕사봉 가는 길이다. 왕사봉까지는 가끔씩 전망 좋은 바위능선이 이어지기도 하고 뒤쪽으로는 선야봉라인이 조망되지만 정확히 어떤봉이 선야봉인지는 모르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송전탑을 지나면 바로 왕사봉이다 여기서 금만봉으로 가야 되는 데 길을 잘못 들었다. 어디서 길을 놓쳤는지 금만봉 가는 길은 두갈래 길이 나오면 왼편으로 올라야 한다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서 은천마을로 내려가 버렸다. 은천마을에서부터는 차량이 있는 큰바위산장까지는 이마을에 별장을 갖고 있다는 어떤 분이 차를 태워주셔서 쉽게 왔다. 이곳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다시 전한다.
▲대아수목원을 지나 은천마을을 가다보면 이 곳 이정표가 있는 큰바위위산장앞이 들머리이다. 약간의 주차공간도 있다
▲오늘 등산경로 지도이다-도착지 은천경로당부터 산천가든까지는 다른사람 차량을 이용했다
▲운암산과 칠백이고지 이정표이다. 여기서 칠백이고지까지 대략 6~7킬로미터쯤되나보다
여기서부터 다음이정표가 있는 곳까지는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른다
▲우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고 참나무와 도토리나무가 많아 이곳에서 도토리를 많이 주웠다
▲여기가 마지막 능선 이정표이다. 여기부터는 이정표가 없고 선답자님들의 리본을 따라야 한다.
가끔씩 길을 잘못들었나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가끔씩나타나는 리본과 능선을 따라가면 된다
▲얼마간은 이렇게 편한 숲길을 호젓하게 걷는다
▲뒤를 돌아보니 좌측 이정표가 있는 능선부터 우측 운암산 뒷쪽라인이 언뜻 보인다
▲좀 더 오르니 이번에 확연히 보인다. 약간의 연무가 있다
▲건너편으로 바위암봉으로 된 써레봉과 선녀남봉이 조망된다
▲작은 바위 협곡을 지나고 건너편 바위에 올라서면 전망이 좋은 암봉이 기다린다
▲아름다운 소나무를 눈에 담아보고
▲암봉에 앉아 셀카 놀이도 해본다
아랫쪽으로는 은천마을과 건너편으로는 삼정봉, 장군봉, 운장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가운데 부분이 오늘 올라야할 왕사봉이고 그 뒤로 금만봉이 보인다
그런데 왕사봉에서 가운데 능선을 타고 은천마을로 내려와 버렸다. 다음에 금만봉은 올라봐야겠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전망좋은 바위 암봉을 지나니 요녀석이 딱 버티고 서있다. 옆으로 우회해서 진행한다
▲바위와 바위사이에 고사목이 운치를 더해 준다
▲옆으로는 갈라진 바위가 눈을 즐겁게 한다
▲지나온 바위 암봉을 되돌아 보니 흰구름과 파란하늘 속에 들어 가 있는 것 같다
▲어느 덧 무명봉 옆쪽으로 이런 넓은 바위가 있는 곳까지 왔다. 이 바위 위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아차 이 바위를 지나 가야 되는데 무심코 우측 오른쪽 아랫쪽으로 꺽어 버렸다. 10여분 내려가 다시 올라오려니 에휴 힘들다
이곳 갈림길에서 주의해야 할 듯 특별한 이정표 없이 리본이 여기 저기 한두개 걸려 있어 헛갈린다.
좌회전하여 바위를 올라 송전탑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바위위에서 보면 길이 없는 듯 보이지만 직진하면 된다
▲바위가 있는 곳에서 주의하면 칠백이고지까지는 이정표 없어도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된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 왕사봉까지의 능선이다
▲가끔씩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익산산악회에서 붙여 놓은 이것이 이정표를 대신한다. 정말 반갑고 고맙다.
여기서 칠백이고지까지 10여분 왕복하여 왕사봉쪽으로 진행 할 꺼다
▲칠백이고지는 특별한 전망없다. 이 스테인레스 팻말외에 통신탑이 있다.
▲좀 더 진행을 하다보니 전망이 좋은 바위와 뒷쪽 선야봉라인이 보인다
▲갈라진 바위가 아름답다
▲바위절벽 옆에 자라고 있는 참나무가 아름답다
▲낭떨어지 능선길을 지나고
▲커다란 전망바위에 다다른다
▲이곳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지나온 능선과 뒤쪽으로 천등산과 대둔산까지의 조망이 가능하다
▲왕사봉 직전의 송전탑을 지난다
▲어렵게 왕사봉 정상에 섰다. 금남정맥구간이라 리본이 정말 많이 달렸다
여기서 금만봉으로 가려다가 길을 잘 못들어 은천마을 능선을 타고 은천마을로 내려가 버렸다
▲저 뒤쪽으로 운장산과 연석산라인이 구름속에 들어온다
▲뒤돌아 본 왕사봉이 둥근 공모양을 하고 있다
▲능선을 쭉~욱 타고 내려오면 잠시 길이 없어지는 구간도 있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내려 올 수 있다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를 만난다
왕사봉부터 은천마을까지 능선길은 뚜렷하지는 않지만 희미하게 길이 이어진다
▲계속 내려오면 은천마을 은천교회뒤쪽이 나온다
▲은천마을 하늘아래첫집 간판이 있는 곳으로 나와 들머리쪽으로 걸어간다
여기서 마을쪽에서 차량이 나와 손을 들었더니 태워주워 들머리 까지 쉽게 왔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다시 처음출발 했던 곳으로 왔다
에~휴 정확히 정보를 알지 못하고 산행을 했는데 그런대로 괞찮은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