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초중등학교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SW 전문 교육 인력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학교가 SW 교육강사 무료 양성과정을 개설해 경력단절자 및 미취업 인재들의 사회 진출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부산대학교 SW교육센터(센터장 염근혁ㆍ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창조과학부ㆍ부산광역시와 함께 정부지원 무료 취업연계 SW교육과정인 '제2기 SW 교육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오는 26일부터 7월21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대 SW교육센터는 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수강생 25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전 교육 과정은 무료이다. 수강 신청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등 방과후 및 자유학기제 SW 교육강사와 평생교육 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SW 분야 비전공자이거나 관련 경력이 없어도 수강이 가능하도록 기초부터 체계적인 학습과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형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초중등 방과후 및 자유학기제 SW 교육강사 및 SW 관련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 부산대 SW교육센터 강사 등 시간제ㆍ취업활동 등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1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현재 '코딩맘스쿨협동조합'을 설립해 초중등 방과후학교 및 구청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학부모대상 교육, 사회복지시설 대상 교육봉사 프로그램 등에 SW 교육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연계사업으로 2017학년도 2학기 자유학기제 SW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20여 곳의 중학교에 출강할 예정이며, 2기 우수 교육생에 대해서도 2018학년도 자유학기제 SW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출강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