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은 고난 뒤에 옵니다
어떤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갔더랍니다.
가서 보니까,
천사들이 뭘 열심히 포장하고 있더랍니다.
뭘 하고 있느냐고 물으니까, 사람들에게
줄 복을 포장하고 있다고 하더랍니다.
복이 사람들에게까지 잘 전해지도록
포장을 해서 보내는 거랍니다.
그리고 복을 포장하는 포장지는
고난이라는 겁니다.
고난은 단단해서 내용물이 파손되지 않고
잘 벗겨지지 않으니까
포장용으로는 제격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천사가 하는 말이,
그런데 사람들이 고난이라는 껍데기만 보고
그 안에 복이 들어있는 줄도 모르고
‘어이쿠 무섭다’ 하면서 받지 않고 피해버리거나,
받아놓고서도 껍질을 벗기고
그 안에 들어있는 복을 꺼낼 생각을 하지 않고
고난만 붙잡고 어쩔 줄 몰라 한다는 겁니다.
포장지를 어떻게 벗기는 거냐고 물으니까,
고난이라는 포장지를 벗기고
복을 꺼내는 열쇠는 감사라는 겁니다.
고난을 무서워하거나 피하려고 하지 말고
감사하면서 받으면 그 껍질이 벗겨지고
그 속에 들어있는 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고난으로
포장된 선물을 받으면
감사하기보다는 불평을 해서,
껍질이 더 단단해지는 바람에
그 안에 있는 복이 세상에 나와 보지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 하늘이 내려준 맞춤공부
천지가 제대로 된 사람을 쓰기 위해서 무한한 시련과 고통을 줍니다. 기국과 도량을 키우지 않으면 천지일을 올바로 맡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을 수고스럽게 하고, 뼈와 근육까지도 고통스럽게 하고, 몸을 굶주려 피골이 상접하게 하고,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생활을 쪼들리게 하고, 하는 일마다 어그러지게 하나니, 이는 그 사람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아 견디어내는 힘을 길러, 불가능한 바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내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하루는 종도들에게 맹자 한 절을 외워 주시며 가라사대 "이 글을 잘 보아 두면 이 책에는 더 볼 것이 없느니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하늘이 장차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그 사람의 마음과 뜻을 수고스럽게 하고, 뼈와 근육까지도 고통스럽게 하고, 몸을 굶주려 피골이 상접하게 하고,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생활을 쪼들리게 하고, 하는 일마다 어그러지게 하나니, 이는 그 사람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아 견디어 내는 힘을 길러, 불가능한 바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내려 함이니라." 하시니라."(「대순전경」 p140)
인간관계같이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인간관계는 참으로 변화무쌍합니다. 인간은 영물이기에 온갖 경우의 수가 발생합니다. 갑자기 천둥과 벼락을 치다가도 어느 순간 적막하기가 이를 데 없는 것이 인간관계입니다. 인간의 마음을 알고 인간의 행실을 이해하는 공부가 상등공부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바람도 불다가 그치나니, 남의 시비를 잘 이기라. 동정이 각기 때가 있나니, 걷힐 때에는 흔적도 없이 걷히나니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 어떤 사람이 무고히 남의 오해를 받아서 구설이 일어남을 분히 여기거늘, 가라사대 "바람도 불다가 그치나니, 남의 시비(是非)를 잘 이기라. 동정(動靜)이 각기 때가 있나니, 걷힐 때에는 흔적도 없이 걷히나니라." (「대순전경」 p139)
인간은 천지의 진액이요, 열매입니다. 후천 상생세상은 천지를 주재하는 주인공이 인간입니다. 지금은 후천 상생세상을 열어갈 인간종자를 추리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천지의 마음을 얻는 것보다 어려운 것임을 절감할 때가 많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을 신명이 보필하고 천지가 받드는 인존시대를 열어주셨습니다.
시련과 고통 속에서 땀과 피와 눈물로 부딪쳐 인간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입니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고 했습니다. 한숨 소리에 희망이 사라지고, 낙심 소리에 절망이 찾아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낙심하는 소리를 내면 이는 스스로 일을 깨뜨리는 것이니, 아무 일도 못 이룰 것이요 아무리 잘되려 하여도 못될 지라."고 말씀하시며, "호위한 신명들이 의구심을 내어 '저런 나약한 자에게 붙어있다가 우리 일까지 그르치리라'하여 서로 이끌고 떠나느니라."고 일러주셨습니다.
@ 풍신 좋고 재조있는 자를 보고 기운을 잃어 생각하되 '저런 사람이 일을 이룰 것이오, 나와 같이 졸(拙)한 자가 어찌 큰 일을 감당하리요.' 하여 낙심하는 소리를 내면, 이는 스스로 일을 깨뜨리는 것이니 아무 일도 못 이룰 것이요 아무리 잘되려 하여도 못될 지라. 그러므로 그를 호위한 신명들이 의구심을 내서 '저런 나약한 자에게 붙어있다가 우리 일까지 그르치리라.' 하여 서로 이끌고 떠나느니라. (대순전경 pp337-338)
하늘은 우리가 감당하여 이겨내지 못할 시련을 결코 주지 않습니다. 하늘이 주는 시련과 고통은 나의 인내심을 키우고 기국을 늘려주기 위한 맞춤공부입니다. 비록 현실속에서는 힘들고 어려울 지라도,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하늘이 나에게 내려준 맞춤공부를 잘 통과해야 합니다. 하늘에서 천복과 천명이 내리기 전에 고통과 시련이 먼저 다가오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복보다 화가 먼저 이르나니, 화를 견디어 잘 받아야 복이 이어서 이르느니라."고 말씀하시며, "고생을 복으로 알고 잘 받으라. 만일 당하는 고생을 이기지 못하여 애통하는 자는 오는 복을 물리치는 것이니라."고 경계하셨습니다.
@ 시속에 화복(禍福)이라 이르나니, 이는 복보다 화가 먼저 이름을 말함이라. 이르는 화를 견디어 잘 받아야 복이 이어서 이르느니라. (대순전경 p324)
@ 선천에 안락을 누리는 자는 후천에 복을 받지 못하리니 고생을 복으로 알고 잘 받으라. 만일 당하는 고생을 이기지 못하여 애통하는 자는 오는 복을 물리치는 것이니라. (대순전경 pp324-325)
태을궁에서 천지인 삼계를 신도(神道)로써 주재하여 천하창생을 결실하는 천지부모님이십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태을도를 통해 태을궁의 마음문을 열어놓고 천하창생들의 마음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천지부모님께서는 하늘이 주는 시련과 고통을 잘 받아 이겨내, 태을도 도제천하 태을주 의통천하할 태을도인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호위신명을 파견하여 나를 도와주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나를 배려하는 맞춤공부를 시키시는 천지부모님의 지극한 뜻을 이해한다면, 아무리 힘든 상황도 용기를 내어 잘 견뎌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운수를 잡는 자가 임자라고 했습니다. 용기있게 앞으로 나가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자연히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