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토끼 눈이 빨간 이유

한 나무꾼이 연못가에서 나무를 하고 있었다...   열심히 나무를 하고 있는데...   이런... 도끼가 연못에 빠져버린 것이다...   하나밖에 없는 도끼가 사라지니... 생계를 이을 길이 없어   그는 연못가에서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나타난 산신령이   "왜 울고 있느냐"   "하나밖에 없는 귀중한 도끼를 빠뜨렸습니다..."   산신령은 연못속으로 사라지더니 금도끼를 꺼내왔다.   "이도끼가 니 도끼냐?"   "아니옵니다"   이번엔 은도끼...   "이 도끼가 그 도끼냐?"   "아니옵니다"   마지막으로 나무꾼의 허름한 도끼가 나왔다...   "이 도끼가 니 도끼냐?"   나무꾼이 그거라고 하자, 산신령은 감동하여, 도끼대신...       떡 9개와 콩 하나를 주었다...   "이거라도 먹고 살아라.. ㅡㅡ;"   나무꾼은 욕을 해대며,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선 언덕 10개를 넘어야 했다   첫번째 언덕을 올라가니...   호랑이가 나오더라.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떡을 하나 주었다...   두번째 언덕...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떡을 하나 또 주었다...   세번째, 네번째, 아홉번째까지..   호랑이는 결국 떡을 다 뺏어먹고,   열번째에 다시 나타났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떡.. 없거든..?"   "그럼 너를 잡아먹으마!"   그곳에서 그는 신령님께 빌었다...   "살려주실려면 금동앗줄을... 죽이실려면 썪은 동앗줄을..."   "아까 욕한놈이잖아... "   썪은 동앗줄이 내려오더라..   그걸 믿고 올라간 그...   호랑이는 피했으나, 그곳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데...   정착한 곳이... 흥부네 집이더라...   거기서 흥부가 다리를 고쳐준데에 감사하여,   흥부에게 콩 하나를 주었다...   나무꾼이 떠나간 뒤,   흥부는 "이까짓것.." 하며, 그것을 창밖으로 던졌는데...   그 다음날 일어나니...   그게 벌써 자라서 하늘을 치솟고 있었다.   호기심에, 그 콩나무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본 흥부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발견했다.   "얼씨구나"   그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땅으로 대려와 열심히 키웠는데...   이 오리가 옆집 오리와 바람이 나서 그런지..   한번은 희고 평범한 알을 낳아버렸다...ㅡㅡㅋ   그 알에서 얼마 안돼 새끼가 나오니...   우리의 유명한 미운오리 새끼다.   가족들에게 많은 구박을 들은 미운오리 새끼   너무나 서글퍼 기도를 했다.   "저는 사람이 돼고 싶어요~"   그 정성이 너무나 갸륵해 하늘은   푸른천사를 시켜 그 오리를   아리따운 소녀로 만들어 주었는데   그녀가 콩쥐... 팥쥐네 집에 입양이 되었다.   팥쥐네 집에서도 구박을 받고 산 서글픈 콩쥐...   두꺼비의 도움으로, 고을 사또의 잔치를 가게 됐는데...   사또는 콩쥐에게 한눈에 반해버렸다...   "네 이름이 뭐냐?"   "콩쥐옵니다.."   그날 시간이 다 돼어, 허겁지겁 집으로 온 콩쥐...   사또는 콩쥐를 못 잊어,   "이 나라의 콩쥐를 모두 불러모아라!"   그러나 말이 잘못 전달 돼었는지...   콩쥐는 오지 않고   잡쥐들만 잔뜩 그 고을로 몰려왔는데...   퇴치할 방법이 없어,   피리부는 사나이를 불러들였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쥐들을 바다로 몰아 넣었고,   사또가 그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자,   피리부는 사나이는 그 마을 아이들도 바다로 넣었다...   그 아이들을 찾기위해...   용왕님께 기도하니...   처녀를 바치면, 아이들을 돌려보내주마...   그러자 나선 심청...   눈 먼 아버지를 돕기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바다에 몸을 던졌다.   그렇게 심청이 도착한 용왕의 궁전...   방금 쏟아진 쥐들로 인해 더러워진 물때문에...   용왕은 병을 앓고 있었다.   효심 가득한 심청...   용왕마져도 살리려고,   "어떻게 하면 됍니까?"   "토끼의 간을 먹어야 한다..."   "제가 토끼를 데려오겠습니다."   "넌 여기에 여기 온 이상, 올라 갈 수없다.（*-_-*） 거북아, 니가 가라."   그렇게 올라온 거북이.   "왜 왔니?" 라는 토끼말에..   다짜고짜..   "니 간을 가져가야 해"   "나랑 달리기 경주해서 이기면 주지~" 라고 실컷 비웃은 토끼...   설마 거북이가 타협할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게다가 이게 알고 보니 닌자거북이였다...   그렇게 져버린 토끼...   죽을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슬퍼   대성통곡을 했다.   그렇게 하도 울고나니...   토끼눈이 빨개졌고...   이것이 토끼눈이 빨개진 이유라는 설이 있다.     - 유머나라 - 유머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