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禪詩의
인불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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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살아 숨 쉬며
광명을 놓는 경전
“나에게는 한 권의 경전이 있다.
종이와 먹으로 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펼쳐 보아도 글자 하나 없다.
그러나 항상 대광명을 놓고 있다.”
[我有一卷經 不因紙墨成
展開無一字 常放大光明]
인간 존재의 위대성을 표현한 게송이다.
경전이라고 하면 흔히 종이와 먹으로 된 팔만사천대장경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것은 진짜 경전은 아니다.
진짜 경전은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이 경이다.
종이와 먹으로 되지 않았으니 글자가 있을 수 없다.
글자가 없으니 구구한 설명이 있을 수 없다.
참으로 간단명료하면서 언제나 살아 숨 쉬는 경전이다.
살아 숨 쉴 뿐만 아니라 항상 대광명을 놓고 있다.
대광명이란 무엇인가?
이렇게 글을 쓰고 글을 읽고 말을 하고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고
시기와 질투도 할 줄 아는 바로 그것이 대광명을 놓는 일이다.
신통묘용을 부리는 일이다.
이 사실 외에 더 위대한 작용이 또 있을까?
일을 해도 대광명이며,
길을 가도 대광명이며,
잠을 자도 대광명이다.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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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有一卷經 不因紙墨成
展開無一字 常放大光明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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展開無一字 常放大光明
글자 한자 없어도 항상 비춰지고 있는 이 신통 광명을 ~~
항상 고맙습니다._()()()_
백양사 백학봉 와~아~~!!!
멋진 글과 함께 사진이 주는 감동 쨩입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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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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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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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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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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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比스님 - 68. 當身은 부처님 - 禪詩의 人佛思想 8
스승님 감사합니다 ()()()굽신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