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정을 알렷던 10월 말 어느즈음에 찍은 사진입니다.
축산 팀과 함께 영농사업단의 들깨 수확이 있었습니다.
날이 얼마나 좋던지요...담아내지 못했네요...
저렇게 퍼런색 천막을 바닥에 깔고서 벤 들깨대를 놓고...도리깨질을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도리깨질 사진이 없네여...
아!!!저가 그 짓을 했으니까...그런 것 같습니다.
첫날 끝 부분입니다. 주말이 끼여서 거의 3일에 걸쳐서 수확을 마쳤습니다. 털고, 자루에 담는 것 까지...
검정들깨입니다. 이날 작업을 한 옷은 아직도 꼬신내 폴폴 풍기는 옷으로 변해 있습니다.
간만에 돼지 엄마 얼굴을 올려 봅니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침 뉴스에 배추를 예초기로...맘이 허하더라구요...포기당 500원 쳐 주어서 그리 한다는데...맘이 안좋 더라구요.
꿀꿀하지만 또 다시 시작하시는 가을의 끝자락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첫댓글 돼지엄만 아직도 여름...
10월 중순 비가 오고 난 뒤였습니다. 햇쌀은 뜨겁고, 바람은 서늘했던...
낮엔 반팔 입고 있어도 되겠더라구요.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당
감사합니다.
보기 좋아 보인다고 말씀드리기에는 거기에 흘린 땀이 생각나서 감히 그리 말씀드리기는 죄송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흘린 땀 만큼 좋은 결과가 함께 따라 주기를 빕니다.
작년에 비해서 100kg 정도 더 수확이 된 것 같습니다. 좋은 건지 아닌지 모르곘습니다.
3일에 걸쳐 수확할 정도라니... 수고 많으셨네요. 도리깨질 잠깐 해본적 있는데 꽤 힘들던데요.
둘째날 행사가 있어서 오전에 밖에 못 털어서 그렇습니다.
보고싶은 얼굴 여기서 뵙네요^^
함께 하시는 모습들 멋지십니다. 자활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