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기의 저수지에서..
자주 확인되는 일 입니다.
눈 높이..
입질 눈높이..
일례로 수심 1.5미터의 바닦을 수초와 진흙 그리고 중간중간 잔돌들..
입질패턴 어떻던가요??
한 낮에 탑워터 운용..
거의 입질 없습니다.( 이거 수도권의 저수지 라는 단서 랍니다.)
아직은 배스의 입질이 경계심 강한 입질 입니다.
겨우내내 수면 가까이에는 한번도 부상을 안해본 배스들 입니다.
수심 깊은곳의 바닦쪽은 녀석들에게는 천국 입니다.
30센치만 자라면 동료 배스들의 텃새 외에는 (이것도 드물지요)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수면위의 상황은 미지의 위험요소가 너무 많고 두려운게 지금 봄 시기의 배스들 이랍니다.
치어때부터 물총새나 기타의 위험으로부터 수면에 떼지어 쉬다가 놀라면
수면 아래로 도망하는 본능..
이 본능은 치어시기부터 몸에익은 배스의 위험요인 으로부터의 안전한 피신방법 이었지요.
이리 수면은 위험하다 여기는 배스에게 겨울내내 쉬다가 새롭게 다가선 사냥터에서의
은신 요령은 당근..
수면으로부터의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는 사실 입니다.
그리고 저수지의 탁도...
물결이 일거나 바람이 만든 잔파도에 흙탕이 된 저수지의 탁도는 언제나 일정 합니다.
작은 흙 알갱이들이 그 무게로 인해 수면 높은 곳에서부터 아래로 서서히 가라 앉는동안에..
수면 가까이부터 맑아 진답니다.
층을 이뤄서 수면은 맑아지고 그리고 10센티씩 깊어지면서 서서히 탁해지는 양상이지요.
이런 이유로 1.5미터 저수지의 탁도는 바닦은 거의가 어둡다 싶게 탁하고 수면은 맑고 투명한상황..
이 저수지에서 배스의 머무는 수심층은 어디쯤 이겠는지요??
거의 바닦 수초와 둘 사이를 미끄러지듯이 유영해야 최대한 자신의 존재를 노출 시키지 않고
원하는 먹잇감 사냥이 가능 하지요.
전혀 배스가 없을거같은 낮은 수심에서 바닦으로 느리게 노싱커 끌어 주는데
어이없는 대물들이 물고 늘어지는 일.. 자주 경험 하시게 되지요.
저도 한 저수지에서 야간에 불과 40센치 남짓의 수심인데 스태거 흰색 5인치 액션을 보기위해
그냥 고패질 하듯이 로드를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스태거에 홀싱커 채운뒤의 폴링상태를
살피고 있는데 갑자기.. 스태거 몸통의 하얀 형태가 사라 집니다.
보이는건 하나도 없는데 스태거가 사라진다..
이건..돌틈에 박히거나 아니면 배스가 삼켰어야 하는데..
살그머니 로드를 들어올리는데 배스의 무게가 느껴 집니다.
이러고 사짜 중반의 배스를 발 아래 석축 40센치 수심에서 잡아 냈답니다.
녀석들의 행동반경 눈높이를 가늠하기위해 유심히 살피던중에
한가지 더 재미난 사실.. 배스는 타고난 사냥꾼이 맞습니다.
가까이 채비를 회수 하던중에 발 아래 불과 1미터 앞의 작은 수초더니..
수면은 맑아서 배스가 다 보일 정도 이지만 녀석들의 보호색은 주변 상황에 맞춰
이미 다 위장이 끝난상태..
수초 앞에 살며서 스태거를 떨구고 살랑살랑...
살짝..빨아 들이는 입질..
살짝 로드 긴장시키고 잠시 주둥이에 삼켜진 웜 느끼고는 강하게...
강하게 챔질....
너무 강했습니다.
12파운드 라인이 길게 장타가 이뤄진 상태에서는 괜찮지만 근거리에서 최대한의 챔질은
라인의 여유 연신구간이 없어서 배스의 무게를 못 버티고 매듭이 터져 버립니다.
대물들이 나온다고 드렉 강하게 쓰시는 분들은 특히..
근거리 입질 시 챔질 조금은 약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불과 50 센치도 안되는 수심에서 모던리그 이카훅 3/0훅과 1/4온스무게..
그리고 스태거 4인치 웜에 후킹된 배스의 충격은 아주 클텐데..
한 여름 같으면 수면까지 튀어 오르고 발버둥을 치고 난리를 칠 배스인데..
아주 그림처럼 고요 합니다.
지 주둥이에 그리 큰 이물감이 느껴질텐데 도망 할때도 지놈들 활동수심 바닦 20센치 위를
튀어 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배스 사짜 이상의 대물이 후킹미스된 수면은 조용 하더라는 얘기 입니다.
정리 해 보시지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 배스들이 활동하는 수심층..입질 눈 높이..
약간의 흙탕에서 야네들이 바닦 20센치 쯤에서만 입질 하더라는 거..
배스는..
10미터 수심에서도..
1미터 수심에서도...
바닦 50센치 이하이 공간이 지들 노니는 주거공간 이랍니다.
특별한 수온변화나 장마기의 흙탕물..떼지은 동시사냥 시간대 외에는 바닦 50센치 라는거....
꼭 기억 하시구요.
노싱커 느린 액션으로 거의 바닦을 긁는 패턴의 입질..
손 많이 탄 장소일수록 이거 기억 하셔야 합니다.
성질급한 용꾸렁의 스태거 스위밍이 이 바닦 20센치 위를 긁으면 아예 입질이 없는데
초짜이셨던 백합향 어부인의 노싱커 좁쌀봉돌채운 플로터 웜에는 줄지어 입질하던 어느날의
상황이 바로 이런 이유 였답니다.
수초 사이에서 노싱커는 입질이 드문데 삽입싱커 이카용으로 플링을 빠르게 유도시킨 웜에는
자주 입질 하더라는 한 분의 질문에 이 배스 입질 눈높이를 길게 설명 드리며...
정리해서 골배 초보조사분들이 다 보게 해야 하는데...를 벼르다가 아침 조금 이르게 먹은
시각에 (저는 지금 아침은 빠른 시간 입니다) 올립니다.
다운샷 채비의 배스 입질 눈높이는 언제나 금상첨화의 운용구간 이지요.
처녀지 손 안탄 장소 말고 적당한 루어꾼 발길이 이어진 배스터의 지금 시기 루어패턴은
바닦을 느리게 건드려야 립니다.
또....
아침 저녁 피딩 시간에 탑워터 마구 물던데...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요??
아침과 저녁 배스들의 만찬 시간에는 하늘의 밝기가 약해지니 모든 경계심을
배스들이 푸는 시간 입니다.
우리가 식탁에서 혁대 풀듯이..(이거 안 좋은 습관 이라지요) 배스들이 경계를 풀고
마구 식사를 즐기는 시간..
이때는 녀석을의 입질 눈 높이는 수위와 수온 수면의 잔파도정도 기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거의 마구잡이 입질 입니다.
차량소음 많거나 물 맑은 저수지에서의 루어운용시 이 입질 눈높이 꼭 한번씩 기억해 내시구요.
출처 : 골드배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너무 열공 하시는 건 아닌지여...
눈 높이라.....좋은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