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과 마약
무지는 고통과 죽음의 원인입니다. 진화론 같은 거짓이 나오는 것도 지독한 무지의 소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죽어 마땅한 범죄적 무지이죠. 인류는 한 두 가지 무지의 노예상태에 처한 것이 아닙니다. 이전 어느 때보다 계몽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칠흑 같은 어두움, 절망적 무지에 처해 있습니다.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다고 하고 이론적으로는 인권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자유의 법칙이 도무지 무엇인지 모르는 면에서도 무지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의 법칙이란 인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스스로에 대한 통치권을 의미하죠. 손을 지니고 타고난 것과 같이 천부적인 것이라는 것입니다. 손을 잘라 타인에게 준다고 해서 그것을 타인이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타인이 잘라준 손을 받는다고 하여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처럼 인간의 자신에 대한 통치권은 누구에게 양도하거나 양도받을 성질의 것이 전혀 아니지요. 그러므로 인간 정부는 원천적으로 그런 면에서 우주에서 가장 근원적이고 가장 으뜸이 되는 법칙을 거슬러 존재하는 것입니다. 곧 제거되는 것이죠.
인간은 타인의 그러한 통치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자신의 그러한 통치권을 침해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렇게 하는 최종적인 결과는 영원한 멸망인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도 법칙입니다. 인간은 그러한 법칙에 대해서도 무지하죠.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음식을 먹을지 하는 것도 전적으로 자신의 권리이죠. 타인이 정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히잡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때려죽였다고 하는 데 인간이 이점에 있어 얼마나 지독하게 무지한지 알 수 있죠. 무지는 곧 악인 것입니다. 그 정도의 악은 비단 그 사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보편화되어 있죠. 각 나라에서 강제하는 의복이 있는데 예를 들면 군복이죠. 옷뿐 아니라 음식, 잠자리, 행동, 등등 전적으로 자신의 권한인 것을 외부에서 강제하죠. 법칙위반이죠. 자유의 법칙. 인간이 얼마나 기본법칙에 무지한지 알 수 있죠. 기본 상식이 없이 세상이 운영되고 삶을 사는 것이죠.
그런 시각으로 보면 자기 입에 혹은 자기 몸에 무엇을 집어넣으냐 하는 것도 자유가 아니냐 하면서 마약에 대해서도 그러한 원칙을 적용하려 할 수 있죠.
또한 인간이 만든 법은 자의적이어서 술을 금하는 나라가 있고 마리화나가 허용되는 나라가 있다고도 하죠. 담배는 해로운데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는 않죠. 총기를 허용하는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가 있죠. 한국도 매춘(성매매)이 허용되는 시기도 있었죠.
즉 자연의 법도 아닌 것으로 법을 만들어 부당하게 통제를 하느냐고 항의할 수 있죠.
에덴에서의 선악과는 자신의 것이 아니었죠. 자신의 권리가 아닌 것을 취한 것이 되죠. 어떤 이유에서 그것은 정당하게 금지된 것이었습니다. 마약도 어떤 특별한 이유에서 정당하게 금지된 것이라면 그것을 취하는 것은 법 위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건이 되는 것은 그 금지가 정당하냐 하는 것이죠.
그것은 자장면을 먹느냐 짬뽕을 먹느냐, 콜라를 마시느냐 사이다를 마시느냐 처럼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은 아닐 수 있죠. 마약을 흡입하는 것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흡입하는 것이라 성격이 다른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스스로의 몸에 대한 통치권이란 몸밖의 다른 것에 대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타인이 것이면 타인의 자유권을 침해하는 것이죠. 타인의 돈으로 음식을 먹는 것은 법칙위반인 것이죠.
스스로에 대한 통치권이란 자신의 것에 한한 것이죠. 마약은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이죠. 그것이 정당하게 금지된 것이라면 돈을 주고 샀더라도 장물인 것이죠. 자신의 자신에 대한 통치권의 영역밖에 있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통지권은 주로 자신의 내면에 대한 통치권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내면에 불합한 것이 있으면 나가라고 명령할 수 있고 듣지 않으면 칼을 휘둘러서라도 쫓아야죠. 그릇된 욕망이나 습관, 중독된 부정적 감정들 같은 것들에 대해서요. 잘못된 가치관도 나가라고 해야죠.
인간이 해야 하는 유일한 전쟁인 것입니다.
10년이나 20년 후에 살아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생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0년이나 200년 후에 살아서 삶을 누리고 있다면......
그것은 싸워서 이겨 얻은 전리품과 같은 것입니다.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닌데 싸워서 이기면 자신의 것이 되게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죠.
‘“내가 모든 육체*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그러나 네가 어디로 가든, 너의 목숨*을 전리품처럼 주겠다.”(렘 45:5)
자신에 대한 통치권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는 지식으로 창조의 법으로 자신의 내면을 통치하는 데 성공한다면 즉 자신의 내면에 있는 적과 같은 악한 것들과의 전쟁에서 그들을 몰아내는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1,000 후, 10,000 후에도 마치 생명을 전리품을 얻은 것처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반면 타인을 통치하려 하거나 자신에 대한 통치를 타인에게 맡겨 복종하는 모든 사람들은 재앙 즉 영원한 멸망에 처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