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하기 전에...

결정하기 전에...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대부분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이리 저리 많은 생각을 한다. 그런데 생각에는 반드시 모종의 감정이 수반된다. 그 감정은 생각의 내용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최종 결정을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감정 상태를 명료히 확인하는 것! 이것이 점검목록 1호가 되어야 한다.   우리들의 감정이란 하루에도 수없이 명멸한다. 다양한 모습의 색깔을 띤다. 그런데 수많은 종류의 감정들은 그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두 가지 뿌리중의 하나에 닿아있다. 사랑이라는 느낌과 두려움이라는 느낌이 그것이다.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의 근원이 사랑이라면 주저치 말고 결정하라. 사랑에 근거한 결정은 반드시 기쁨과 행복을 선물한다. 반면에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의 뿌리가 두려움에 닿아 있다면 판단을, 결정을 유보하라. 결정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두려움에 근거한 결정은 반드시 슬픔과 고통을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생각을 점검하려면 생각의 동반자인 감정 상태 즉 느낌을 점검하면 틀림없는 것 같다.   느낌은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창조 에너지이다. 우리가 두려움을 느낄 때 하는 말과 행동은 사랑을 느낄 때 하는 그것들과는 전혀 다르다. 우리가 두려움을 느끼며 택하는 결정은 행복을 느낄 때 선택하는 것과는 전혀 열매가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가 불안한 감정 상태에서 내리는 결정과 지극히 평화로운 느낌에서 내리는 결정의 결과는 천양지차이다. 전자는 불화, 분쟁, 갈등, 상처, 이별, 미움, 고통, 질병, 실패, 불행 등 우리가 가장 원하지 않는 것들을 안겨준다. 반면에 후자는 화해, 평화, 위로, 합일, 이해, 사랑, 기쁨, 건강, 성공, 행복 등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것들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