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철 시작입니다.
오름 수위가 시작된다는 게지요.
폭우 직후 흙탕물 상황이 점차 호전되면 오름 수위에 잠겨진 육초밭이 최고의 포인트가 된다.
1. 물이 내려오는 곳과 연결된 수몰된 풀밭을 주목하라
2. 본류대의 작은 포켓을 주목하라
3. 오름 수위로 잠긴 능선을 주목하라.
4. 물이 떨어지는 직벽 주변을 주목하라.
5. 오름 수위로 물과 나무 가지가 맞닿아 생기는 그늘을 주목하라.
위에 언급한 포인트 주변을 버즈베이트, 팬슬베이트, 노싱커 웜, 숏빌 미노우, 쉘로우 크랑크 등 표층과 쉘로우를 공략할 수 있는 모든 루어를 동원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배스를 유혹하면 된다.
이 상황에서 포인트 접근방식에 주의가 필요한데 우선 진입하는 방향부터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차분히 공략하여 범위를 좁혀 나가야 하며 롱 캐스팅과 착수음을 줄이는 정교한 캐스팅은 기본이다.
(버즈베이트 운용의 팁)
버즈베이트는 고속 베이트 릴의 사용을 기본으로 하며 캐스팅 후 로드를 캐스팅 방향으로 낮추었다가 버즈의 착수와 동시에 로드를 부드럽게 들어 올리며 착수음을 최소화 하고 부상을 빠르게 유도하는 연습을 선행하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직 장애물 공략의 팁)
물속에 서 있는 나무나 부교나 좌대의 기둥과 같은 수직 장애물 주변에 서스팬드 한 배스를 공략할 경우의 핵심은 수직 장애물과의 충돌이다. 버즈의 경우 브레이드의 꺽인 방향에 따라 좌측이던 우측이던 한쪽 방향으로 쏠리게 되어 있다. 목표물을 넘겨 캐스팅 한 후 쏠림을 이용하여 수직 장애물에 인위적으로 버즈를 부딪치게 하면 강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이는 스피너 베이트나 크랑크 베이트로 수직 장애물을 공략할 때 동일하게 적용되며 스피너 베이트는 캐스팅 후 자리를 이동하여 각도를 바꿔 충돌이 일어나게 하면
되고 크랑크베이트의 경우 립의 아이를 꺽어 한쪽으로 인위적으로 쏠려서 오게 만들면 된다.
(배스의 라이징을 발견한다면)
배스가 먹이를 공격하는 주변에 있다면 주저하지말고 들고 있는 루어를 캐스팅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베이트를 꼽으라면 당연 솟빌 미노우를 권한다. 립이 짭지만 몸이 110mm 정도 되는 숏빌 미노우는 롱타를 보장하면서 배스에게 쫒기는 쉐드의 형상을 연출하기 쉽기 때문에 배스를 쉽게 잡을수 있게 해준다.
(버즈베이트가 서툴다면)
버즈베이트의 브레이드 저항과 착수음 줄이기 그리고 빠른 부상 등에 에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느낀다면 버징 크랑크나 버징 미노우를 쓴다. 단 이것의 단점은 풀밭 등의 장애물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빽빽한 연이나 수초위를 공략하고 싶다면)
프로그라 부르는 개구리가 단연 톱이다. 물론 쥐의 형상을 한 가물치 루어도 좋다. 연이나 부들 등의 수면을 덮고있는 커버 위를 살살 끌다가 구멍 주변이나 끝 지점에서 잠시 머물며 흔들어주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이때 배스가 공격을 했으나 훅셋이 되지 않았다면 텍사스리그 등의 다른 채비로 승부를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나무 그늘이나 수몰 나무 상단)
당연 척뻑를 권한다. 정확한 캐스팅 후 툭툭툭 스테이 툭툭 스테이* 반복 하면 강렬한 입질을 받을수 있을 것이다. 왈칵 하고 한템포 쉬고 릴링을 강하고 빠르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훅셋이다.
대물찾다 열받아 쓰러진다네.
물가에 낚시대 드리우면 조기도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