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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라일 스크랩 존 라일, "18세기 영국의 영적 거성들"에서
강대식 추천 0 조회 46 13.11.02 20: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존 라일, "18세기 영국의 영적 거성들"에서

존 베리지는 대단히 겸손한 사람이었다. 휫필드와 그림셔를 그토록 뛰어나게 장식했던 모든 은혜가 그의 성품에서도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어느 누구도 그보다 더 자신의 연약함과 결점에 대해 민감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1773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0년전 나는 내가 무엇인가 근사하고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랐다. 그리고 유망한 길이 내 앞에 펼쳐져 있는 듯 보였다. --나는 지금 근사한 사람에서 가엾고 타락하고 아무것도 아닌 자로 침몰하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이 되실 수 있도록 나는 더욱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 나는 자기 만족이라는 맨 꼭대기에서 자기 혐오라는 바닥으로 사다리를 기어서 내려오고 있다. 그리고 내가 더욱더 내 자신을 혐오할수록 나는 더욱더 나의 죄를 미워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나를 혐오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마음이 더욱 깨끗이 씻겨질수록 우리는 더욱 그 남아 있는 더러움에 민감해지게 된다. 우리가 낡은 외투의 여기저기에 묻어 있는 수백 개의 더러움보다 새 외투에 묻어 있는 단 하나의 더러움은 봐주지 못하듯 말이다. 인간이 더 악해지면 악해질수록 그들은 스스로의 부끄러움과 수치에 대해 더욱 둔감해진다. 그리고 사람이 거룩해지면 거룩해질수록 스스로를 더욱 혐오하게 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p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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