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한동안 현지의 사정과 개인적인 여건으로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함께 인도 선교를 위해 걸어오신 많은 분들을 축복하고 성탄의 기쁨과 감동이 온 가정에 차고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남은 한 해의 결실이 풍성하고 복되시기를 원합니다.
◉ 단기팀 방문 소식
지난 11월에는 귀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벧엘 마라나타교회(한일교회), 여호와 살롬교회(파동창대교회) 와 하나님의 은혜교회(한일교회)의 헌당예배를 은혜 중에 드리고 뱅갈로와 타밀나두에서 재봉학교 수료식을 가지며 수료하는 100여명의 여성들을 위로하고 축하하는 예배를 함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 내에 새로운 재봉센터를 오픈하여 지역 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교육의 혜택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이러한 여성 자립 사역을 지원해주신 파동창대 교회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오셔서 귀한 동역의 길을 열어주신 한일교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M.J 미션학교 소식
이제 학교 사역을 시작한지 6개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기까지 오게 하신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환절기를 맞아 매일같이 결석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 속에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은 유치원생들이라 처음엔 많은 것이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조금씩 배움의 길을 열고 아이들과의 친밀감이 날마다 더해 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면 시험을 치르고 21일부터는 2주간 성탄 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믿음과 사랑으로 양육하는 귀한 학교 사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 교회건축 소식
올해는 유난히 많은 비와 오랜 장마로 건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지의 삶이 어렵고 힘들다보니 성도들의 물질적인 헌신이 적어 건축의 진행이 다소 느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중단되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교회를 건축하면서 주시는 은혜는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일임에도 결국은 하나님은 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건축을 진행하면서 재정적인 사고 없이 안전하게 건축하게 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모든 공정을 기계와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이 하는 일이라 사고가 많은데 지금까지 이러한 사고 없이 건축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에 감사드리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는 동역의 손길에 감사를 전합니다.
◉ 재봉학교 소식
이번에도 재봉학교에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일 년 동안 뱅갈로와 타밀나두에서 100여명이 수료를 하게 되었고 그 중에 90% 이상이 취업의 길이 열려서 자립의 길을 열어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90% 이상이 힌두여성인데 처음엔 교회의 문턱을 넘어 오는것 조차 꺼리던 여성들이 함께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은 참으로 은혜로운 변화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이들에겐 힘들고 어렵고 수많은 핍박이 있지만 점차 뿌려진 씨앗으로 성령께서 이들의 마음을 열어 가실 줄 믿습니다. 또한 새로 오픈하게 된 M.J Mission school 센터로 통해 지역과 학부모를 위한 자립의 길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고 그동안 전적인 후원을 해 주신 파동창대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 목회자 세미나 소식
올해도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인근 목회자 세미나 중에 가장 알차고 유익한 시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모이는 분들이 큰 변동 없이 매번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신학의 기초를 세우고 함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해 가는 모습을 통해 보이지 않는 유대 관계가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미 복음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양육하고 위로하는 이 사역에 더 많은 재정 후원과 기도의 마음들이 모아 지기를 기도합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복음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목사님들을 위해 관심과 기도로 섬겨 주시길 원합니다.
<기도제목>
1. 남은 교회 건축이 은혜와 예비하심으로 진행되도록
2. 학교 운영의 재정과 사역후원이 안정되도록
3. 사역하는 모든 일들에 주님이 주인 되셔서 형통의 길이 열리도록
4. 인도의 기독교 탄압이 멈춰지고 신분의 안전이 있을 수 있도록
5. 협력하는 개인과 교회와 파송교회가 평안하고 회복의 은혜가 있도록
후 원 관 리 자 : 재정관리 : 정다운(010.3537.5354) / 문서관리 : 박소정(010.2675.2260)
카톡 및 카오스토리 : pjw2039 / 선교카페 : cafe.daum.net/happy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