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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지천초등학교동창회
 
 
 
카페 게시글
살아가는 이야기 ... 원두막
히블(재용) 추천 0 조회 40 12.08.13 09:4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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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13 19:48

    첫댓글 제가 태어나 자란곳 오산동에는 원두막이 없었 낭만을 몰라요,,
    지금도 간혹 들려 보면 마을마다 쉼터가 있는대 오산동에는 고것도 없더군요

    지금 비가 엄청 오는군요 일욜날,,월욜인 지금까지....
    이른날은 또랑에 미꾸라지 잡으로 가야 될꺼 같은대 비가 넘많이 와요,,,,

  • 작성자 12.08.15 06:37

    제가 살았던 금호동에는 원두막이 많았어요 밤에 쓰리하기를 좋아했던 저때문에 더욱 많았는가 봐요
    여기도 어제는 비가 너무쏟아져 앞이 안보였어요 어릴때는 미꾸라지 잡으러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농약으로 인해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즐거운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12.08.17 14:01

    여름철 과일을 심어놓으면 밤에서리를 하게되지요. 아이들이 먹을려고 몇개 얌전히 따가면 그냥 못본척 할수도 있었던 시절이였지만
    어두운 밤에 좋고 맛있고 큰것을 딸려고하니 밭의 과일전체를 흠내게되지요 그래서 원두막을지어 밤낮으로 지키게도 하지요.
    높은 원두막에 올라앉으면 시야가 확~ 트이고 시원한바람이 흐르는 땀을 닦아주지요
    친구네할아버지가 원두막에서 참외를 지키라 했는데 우리들이 오히려 참외 몇개를 슬쩍하기도 했지요
    원두막의글을통해 그림같이 아름답던 고향의 들판과 낭만이 흐르던 지난시절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8.19 00:12

    친구들과 늦은밤 쓰리를 할때 원두막이 있는곳은 무섭지가 않았어요 주인이 원두막에만 있기때문에 조심만하면 되는데 원두막이 없는곳은 정말 무서웠어요 어느숲속 어디에 주인이 숨어서 지켜볼까 두려웠지요 그래서 원두막이 없는곳은 일단 밭에 들어갔다가 일부러 도망을 한번갑니다 주인이 있다면 고함을 지를것이고 아니면 마음편히 적당히 쓰리를 할수 있었지요 하지만 전 쓰리도 매너있게 했어요 가지 다치지않게 딱 먹을양만했지 절대로 욕심은 안부렸어요 지금도 그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어요 항상 좋은날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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