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염소의 특징비교
양과 염소 이야기
1. 이스라엘의 양은 꼬리가 굵다
양을 가리키는 히브리 단어는 9개나 되는데. 이는 광야에서 양 떼를 치는 민족 이스라엘에게 걸맞는 언어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그중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가 ‘쫀’이다.
성경에 특별히 언급된 양은 꼬리가 굵고 넓은 ‘Ovis Laticaudata’라고 불리는 종류의 양이다. 이 양은 꼬리의 무게만 무려 11kg에 달한다. 성서 시대에 양의 기름진 꼬리는 손님을 대접하는 최고의 식사였을 뿐 아니라 성전의 희생 제사에 바쳐질 정도로 귀한 것이었다. ‘기름진 꼬리’로 성경에 번역된 이 단어는 히브리 원어로 ‘알리야’라고 한다.출29:22, 레4:9
2. 양은 좋은 동물, 염소는 나쁜 동물?
자신은 양, 타인은 염소라고 생각하는 성도들이 90%
3. 염소 없이는 목축은 할 수 없다?
이스라엘 민족에 있어서 양과 염소 이야기는 친숙하고 흥미있는 이야기로 염소 없이 양만으로 목축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양 세 마리당 염소 한 마리를 섞어서 키우는 게 일반적이다.(삼상25:2)
4. 양과 염소를 섞어서 키우는 이유는?
양의 특성-뭉쳐다니는데, 그 이유는 더위에 약한 양들은 다른 양의 그림자 속에 자신의 머리를 집어넣음으로써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는다. 건조한 광야의 날씨로 인해 그림자 밑은 시원하기 때문이다. 반면 더위에 강한 염소는 광야의 태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서 개별 플레이를 하며 돌아다닌다.
염소의 특성- 목자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양들과 달리 염소는 목자 앞에서 다닌다는 것이다. 먹고 싶은 풀이 있으면 목자의 도움없이 제멋대로 앞서 가는 이런 염소들로 인해 목자들은 늘 바쁠 수 밖에 없다. 목자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다니는 염소들의 속성으로 인해 광야에서 발견되는 동물들의 뼈는 양의 뼈보다 염소의 뼈가 압도적으로 많다. 혼자 개별적으로 다니다가 낭떠러지와 골짜기가 많은 유대 광야에서 떨어져 비명횡사한 것이다.
5. 잃어버린 양 한 마리의 최후는?
순한 양들도 때로는 대열을 이탈해 목자의 애간장을 태울때가 있다. 양은 남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순한 동물이지만 호기심이 많아 쉽게 무리에서 이탈한다.(사53:6)
호기심이 많아 주변의 광야 산비탈의 벼랑 끝에 자리를 잡기도 하나 결국 대열을 이탈한 양들의 최후는 ‘사망’뿐이 아니겠는가?(잠14:12)
광야에서 목자의 품을 벗어난 양이야말로 가장 비참하고 소망이 없는 피조물인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떠한 인생들을 ‘목자 없는 양’에 비유한다. 광야를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 널려 있는 양과 염소의 뼈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광야의 환경에서 목자의 리더쉽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민27:17, 마9:36, 벧전2:25)
목자가 없는 잠시 한눈을 판 사에 ‘아차’하는 순간에 양들은 대열을 이탈한다. 주변 환경에 대한공간 인지력이 없고 자신에게 찾아오는 위험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환경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내지만 사람에겐 거저 ‘매에……’하는 소리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내는 양들의 울음소리의 미세한 차이를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여호와의 명령을 완수하지 못한 사울을 가장 불안하게 한 것은 양들의 울음소리였다(삼상15:14).
그러나 양들은 위험이 극대화되면 시퍼렇게 겁에 질려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하고 ‘침묵’으로 들어간다.(사53:7 또한 빌라도의 ‘진리가 무엇이냐’에 대한 질문에 예수님도 대답하시지 않았다.)
6. 뿔난 염소를 다룬 목자들의 물맷돌
목자는 염소가 앞서가는 것을 용인하지만 목자의 시야에서 벗어날 정도가 되면 물맷돌로 염소에게 주의를 준다.
처음에는 일종의 경고의 의미로 염소의 발 앞에 던진다.
말을 듣지 않는 뿔난 염소는 개의치 않고 제 갈길로 갈때에 목자는 다시 물맷돌을 던져 살이 많은 부위부터 맞추기 시작한다. 먼저 옆구리를 맞추고 그래도 돌아오기 않으면 다리를 맞춘다. 이쯤되면 대부분의 염소는 절뚝거리며 목자에게 돌아오지만 그래도 제 길을 가는 못된 돌연변이 염소가 있다.
이 때 목자는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데 바로 염소의 엉덩이의 중심을 맞춘다. 즉 ‘똥침’을 한 대 놓는데 염소는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야 한다. 그러나 목에 털을 세우고 목자에게 돌진해 목자를 뿔로 받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흔치 않지만 성경에 비유로 든 염소들은 이런 돌연변이 염소를 두고 한 말이다.(단8:8, 슥10:3)
7. 목자들의 물맷돌 실력
성서시대 목자들은 사회의 최하류층에 속하는 부랑자 계급과 같다. 다윗왕은 사무엘로부터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 받았지만 여전히 촌 동네 베들레헴의 무명의 양치기였다. 이런 그가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게 된 것은 물맷돌 솜씨 때문이었다. (삼상17:48-49)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서 베들레헴 출신의 첩이 집단성폭행 당한 사건으로 열한지파와 베냐민 지파간에 내전이 벌어졌는데 15대1의 숫적 열세에고 불구하고 연전연승한 베냐민지파에는 물맷돌이 능한 700명의 왼손잡이들이 있었다.(삿20:15-16)
8. 염소를 섞어 키우는 이유
첫째, 초장을 보호하기 위하여: 광야는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척박한 환경이기 때문에 양들이 뜯어먹을충분한 양의 풀이 없다. 그러므로 초장을 보호해야하는데 염소는 다 자란 풀의 잎사귀만 살살 뜰어먹는데 비해 양은 어린 잎과 다 자란 잎을 구분하지 않고 뜯어 먹는다. 게다가 잎사귀만 살살 뜯어먹는 염소와 달리 줄기째 다 뜯어먹는다. 그런데 소수의 염소를 섞어키우면 양들이 묵묵히 따라한다.
둘째, 광야의 험한 길과 높은 바위를 지날 때 염소의 역할이 필요하다. 유대광야에서 푸른초장으로 가는 길은 ‘장밋빛 길’이 아니다. 때로는 높은 바위를 올라타야 하고 때로는 험준한 비탈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비온뒤에 골짜기에 잔잔한 물가가 생기므로 필연적으로 험준한 비탈길을 내려가야 한다. 양은 두려움이 많은 동물인고로 ‘돌격대’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염소이다.
9. 양의 목에 방울을 달다
양은 시력이 무척 약하다. 양들이 광야에서 떼를 지어 다니지만 뒤쪽에서 따라오는 양들은 목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가장 가까이 따라오는 몇 마리의 양들의 목에 방울을 달아준다.
10. 여자도 양을 쳤다.
성경에는 라엘이 양의 치다가 야곱을 만났고, 십보라도 양을 치다가 모세를 만났다. 이삭의 배우자를 찾으러 떠난 아브라함의 종도 우물가에서 양들에게 물을 먹이는 리브가를 만났다. 여기에는 패턴이 있는데 10월경 초막절에 이른비가 내리면 1년 주기의 목자들의 삶이 시작되는데 집에서 먼 곳에서부터 풀을 뜯겨 먹였기 때문에 남자들이 먼저 목동의 역할을 한다. 요셉의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의 안부를 물으러 갔을 때 형들은 도단 근처에서 양들을 치고 있었다. 헤브론에 살았던 것을 볼 때 집에서 거의 150km나 떨어진 북쪽까지 풀을 뜯기러 간 것이다. 따라서 요셉이 팔려 간 때는 우기 초엽인 것을 강력하게 암시해 준다(빈 웅덩이 창37:23-24). 목자들은 광야에서 밤을 보낼때 양들을 임시로 만든 우리(sheepfield)에 넣는다. 그리고 그 입구인 문에 앉아서 잠을 자지 않고 졸지도 않고 지킨다(시121:4)
이렇게 해서 집근처로 올때쯤이면 여자들이 이어받고 남자들은 보리추수를 하게 된다. 이즈음이 4우러경 건기초로서 유월절이다. 위의 성경이야기의 특징이 바로 우물가 근처에서일어난 것을 보면 집 근처인것을 금방알 수 있다.(창29:9-10, 출2:15-16)
참고: 염소털로 만든 천막
성서 시대의 텐트는 하나님 보호를 상징하는 것으로 나온다. 특히 검은색의 염소털로 만든 텐트는 암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차단할 뿐 아니라 특별히 검은털을 가진 염소는 더 오래살고 새끼도 많이 낳는다.
아1:5 예루살렘의 딸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염소)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 같구나.
현재의 남부요르단과 시내 광야의 베두인 중에는 염소털로 만든 텐트를 가지고 있는데 건기는 말라서 구멍을 통해 더운 공기가 밖으로 나가는 환기 작용을 해 내부가 시원했고, 우기에는 염소털이 늘어나 구명이 촘촘해져서 자연스럽게 방수가 되었다.
다소가 속한 길리기아(Cilicia)는 염소털 텐트를 의미하는 헬라어인 길리기움(Cilicium)에서 온 단어인데,즉 바울이 자란 다소는 염소털 텐트로 유명하고 부모도 상당한 재산을 모아서 그를 가말리엘 문하로 조기유학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염소털 텐트는 보통의 경우 만드는데 10년정도 걸렸기에 바울은 수리만 하였을 것으로 본다.
낮에 염소털 텐트에 누워서 하늘을 보면 밤하늘의 은하수를 보는 것과 같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체험하게 된다. 유대인 속담에 “해가지면 하나님이 별들의 ‘텐트’를 펴서 우리를 보호하신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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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쓴들 약값도 마련되지 않는 카페일에만 매달려
있기가 힘듬니다 욥처럼 온갖고난에도 도움없습니다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고 먹을것도 사야 합니다
췌장약,인술린.대상포진 고통중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카페지기는 건강상 매일 약과 주사를 맞으며 살아 갑니다
카페운영을 위해 .통신료를 내야하고 공과금.주거임대료.관리비
건강보험 인슐린 췌장과 합병증약값등 너무 쪼들리고 감당치 못합니다
매달 치료약값 30만원 공과금30만원 주거.임대료 먹거리등을 사야 합니다
카페지기 전화입니다 010.2261~9301
국민은행 229101-04-170848 예금주.황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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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유익한 글을 제공,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샬롬!
염소도 속죄제물로 쓰여졌습니다.
염소라고 해서 함부로 속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