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다녀왔어요
재충전과 오로지 쉼을 위해.
여유부리며 며칠 놀다가.....
계속 귓가에서 맴도는
"한라산가자 한라산은 가봐야 되지않을까 ...."1
백록담은 볼수없지만 가장 아름답다는 영실코스
영실기암과 오백 나한 ,윗세오름의 멋진풍경과 한라산정상 남벽수직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영실코스를 선택.
~
출발직전 설레임과 기대 충만 하구요
음~~ 초반 소나무숲길 좋아요 계곡물소리와 함께 비온뒤의 숲이 가지는 청량감
이제 슬슬 오르막계단이 시작되나봐요
아직은 숲그늘이네요
곧이어 본격적인 나무계단이 시작되어요
이제 슬슬 키작은 나무들이 많아지는군요
구상나무
그리고 길옆 빼곡히 자란 조릿대
요걸로 조리를 만든다고 하네요.
끝없는 계단
.쉬엄쉬엄 주위를 돌아보며
병풍바위
깎아지른듯한 기암절벽이 흡사 병풍을 펼쳐놓은듯
규모에 압되될 정도의 ..기운이 느껴진다
끝없는 계단이네요
사방을 내려다보며 탁트인 하늘아래 서보니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아직도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 계단...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이에요
운무로 잘보이질 않네요
하지만 발아래 풍경과 운무에 싸인 기암들이 감동적인데 사진의 표현력은 참 한계가 있어요
.
이제 해발 1700 미터
아직도 갈길이 멀군요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
어느순간 윗세오름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지는군요
너무 아름다워요
대자연의 드넓음과 거대함이 감동이어요
길목 노루샘이라고 이름붙여진 약수가 산행인들의 목을 축여주네요
노루샘
웬지 인적이 드문시간에 노루들의 샘일것 같죠
힘들게 오른계단코스가끝나니 주위를 여유롭게 둘러보며 갈정도의 평타한 나무 데크로가 이어집니다
저 멀리는 윗세오름의 대피소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힘겨운 산행중에 데피소의 역할은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역할이겠죠
.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컵라면과 간단한 요기를 한후
다시 남벽 분기점을 향해 출발..고~~고
비교적 평탄하군요
남벽 아래 방아오름입니다
방아오름샘이 있어요
음용수로 부적합이네요
누군가 물 입구에 조릿대잎을 끼워놓은 모습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멀리 방아오름 윗쪽 백록담 남벽이 보입니다
백록담의 남쪽 수직절벽이 산악인들의 훼손으로 막아놓았다고 하네요
그 기간이 10년이라든가?
점점 가까이 보입니다
기암절벽이 안개로 인해 ..선명하지 않습니다
백록담의 남벽수직절벽입니다
어마어마한 모습에 시선이 압도당합ㄴ니다
사진은 실제의 압도되는 분위기를 표현하지 못하는것 같아 아쉬워요
깎아지른듯한 기암들이 경이롭습니다
반환점에 다다르니
아~~뿌듯함
한라산의 영험한 기운을 온 몸으로 받는 최고의 힐링이 되엇습니다
이제 하산길
한결 가벼운 길이지만
하산길이 더 힘들고 조심스럽게 내려와야 되죠..
내려오는길 잠시 계단에 앉아서 흥얼흥얼
기나긴 계단의 내려막길이 끝나고 숲길에 접어드니 이제 돌계단길
아우~~싫다
조심조심
운무로 젖어있는 돌들이 자칫 미끄러워 조심해야되니 힘이 많이 드네요
드뎌 끝
기진맥진~~~~
풀린 다리가 천근만근이네요
아이스커피한잔으로 끄~~ㅌ
한라산 산행기였습니다
첫댓글 청량감이 느껴지는 제주네요 멋져요 거기다 중간에 컵라면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ㅎㅎㅎ
여행은 항상 사람의 마음을 충전해주지요~
저도 내 자신이 너무 소진되었다고 느낄 때 여행을 다녀와요. 제주 한라산 좋네요 *^^*
한라산을 함께 등반한듯한 기행문이네요~
저도 7월에 가족들과 갈 예정인데 아직 어린 막내딸있어 한라산행은 불가능할것 같아요~^^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