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민족주의 만세소동(1910년 한일합병부터 1921년경까지)
제2기 민족주의, 사회주의자의 제휴(1922년-1926년경까지)
제3기 신간회와 학교 소동(1927년-1930년경까지)
제4기 공산주의자의 잠행적 운동(1930년-1934년 현재까지)
필자는 조선총독부 경무국 보안과 사무관이니 만큼 상세하고도 계통 정연한 것이다. 읽고 나니 우리의 전기(傳記)를 읽은 듯한 감흥이 그 하나요, 조선 공산당은 다른 나라 공산당보다 특이한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들은 것이 그 둘. 기독교라도 조선 김치 냄새나는 기독교가 등장하지 말란 법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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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점!!!
1. 총독부 사무관의 자료가 게재된, 일제가 공인한 조선철도국 사보 <국우(局友)>를 인용함으로써, 일제 당국의 검열을 피해가며 합법적으로 조선의 민족 운동 계보('우리의 전기'라고 표현한 것에 유의!)를 독자들에게 널리 알림. 당시 민족운동이나 공산당 활동에 관한 공식 정보는 일반 조선인에게 차단되어 있었음.
2. 당시의 민족운동과 결합한 조선공산당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은근히 부각시키면서,
3. 조선 기독교 또한 조선적인 김치냄새 나는 민족적 기독교가 되어야 함을 강조.
4. 김교신은 <성서조선>의 행간을 읽어달라고 주문했다.
https://www.facebook.com/clioamuse/posts/853715501384823?notif_t=like
첫댓글 김교신 선생님 평전 집필에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사명으로 하실줄 믿습니다.
전에 밀턴 평전을 잘 보았는데 김교신 선생님의 평전이 기다려 지네요
건강 건강 조심을 바랍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사명이긴 하지만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김교신 선생 표현대로 하면 '서생의 유희'라고나 할까요?
글 정리하면서 은혜를 많이 받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