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문학 - 일상 속 글쓰기 6강
[참고] 세계문학 그림책 - 일리아스
어부가 - 굴원
자화상 서정주, 윤동주
자화상 / 천상병
내 자화상은 이렇습니다
신장은 1m 78cm이고요 / 몸무게는 28,9년 전부터 지금까지 / 53-54kg을 넘지도 내려가지도 않고요 / 가슴둘레는 81cm인데요
내가 알고 있는 의사들은 하나같이 / 의학적으로 비정상적인 몸이라 하더군요
이런 몸으로 살아가는 이것이 / 어쩔 수 없는 나의 자화상입니다
자화상 / 신경림
울음 끝에서 슬픔은 무너지고 길이 보인다
울음은 사람이 만드는 아주 작은 창문인 것
창문 밖에서
한 여자가 삶의 극락을 꿈꾸며
잊을 수 없는 저녁 바다를 닦는다
이참에 수강생들은 '자화상' 주제로 글을 써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 들뢰즈의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를 조금 읽었습니다.
'공유' 자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상황과 여건이 강독할 수밖에 없으면 어제처럼 '철학적인' 얘기도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 방은 글쓰기 강좌 종강과 상관 없이 작품 얘기와 의견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하여 이 방에 저 하나만 남는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 유지하려 합니다.
그리고 글쓰기에는 2가지 길이 있을 것 같습니다.
1. 한 편을 최고 수준으로 계속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는 길
2. 좋은 작품이 나올 때까지 계속 새 작품을 쓰는 길
이 두 길은 사람마다 다르니 우리 동지들께서는 각자 내게 어느 것이 맞나 생각해서 앞으로 어떻든 매주 글을 저에게 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재홍 강사
다음주는 저로 인해 쉬니까 시간을 좀 더 갖고 쓰거나, 고칠 수 있을 듯합니다.
아무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