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법계(四聖法界)
7. 성문법계(聲聞法界)… 해탈(解脫)을 위하여 불(佛)의 성교(聲敎)에 따라 사제(四諦)의 관 법(觀法)을 닦는 경계(境界).
그 다음은 성문법계(聲聞法界)라,
성문(聲聞)부터는 벌써, 성자(聖者)의 지위에 들어갑니다. 성인(聖人)입니다. 부처님 법을 깨닫는 단계인 셈이지요.
해탈을 위하여 부처님의 성교(聲敎) 즉 부처님의 말씀에 의한 가르침인 교법(敎法)에 따라서 사제(四諦)의 관법(觀法)을 닦는 경계입니다.
사제(四諦) 법문은, '사체' 또는 '사제' 로 발음을 합니다만 편음으로 사제라 하고 본음으로는 사체입니다. 이것은 고, 집, 멸, 도(苦集滅道) 아닙니까, 역시 우리 불자는 삼보(三寶)가 무엇인가? 사제(四諦)는 무엇인가,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이 무엇인가, 또는 팔정도(八正道)가 무엇인가, 육바라밀(六波羅蜜)은 무엇인가, 하는 기초 교리만은 외워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경전을 보더라도 그것이 기본이 되어서 해득(解得) 하기가 쉽습니다. 또 그것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나 일반 철학을 배울 때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우리가 해탈을 위하여 부처님의 가르침 따라서 사제(四諦)법문 즉 인생고(苦)는 무엇인가, 인생고의 원인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인생고 (人生苦)는 고제(苦諦)이고, 인생고의 원인은 집제(集諦)인 것이고, 인생고를 다 없애버린 이상적인 경계가 멸제(滅諦)인 것이고, 고를 멸해버리는 길목을 말한 것이 도제(道諦)라는 사제(四諦)법으로 닦는 것이 소위 성문(聲聞)입니다. 그래서 깨달았지만은 아직은 구경지(究竟地)까지, 끄트머리인 정상(頂上)을 다 올라가지는 못한 경계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