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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들자유게시판 스크랩 나는 꼼수다 에서 모셔왔습니다.
돈이짱짱 추천 0 조회 16 11.12.06 19:5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황우석에게 기회를 주자..김어준에게 '황빠'란 비아냥이 모욕이 아닌 칭찬이 될 기회|├… 누구나┃수 다 방
JJJJJ | 조회 481 |추천 1 |2011.10.17. 20:35 http://cafe.daum.net/ddanziradio/NVZ0/3168 

오늘 황우석박사가 경기도 도움으로 코요테 복제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여튼 주변 도움으로 몇년전 수준의 기술력은 회복한 듯 해서 좋아 보입니다.

인간배아실험은 법으로 금지돼있어 시도조차 못하지만...

언제라도 다시할 수 있게 기술과 시설을 만들어 놓는다는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딴지에서 김총수가 황우석사태시 황빠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황우석 옹호에 나서다..

결과적으로 이미지를 손상했다고 하던데..(이거 가지고 진중권이 두고두고 씹더군요.엇그제 한겨레21에서까지..진중권은

여튼 'OO빠'현상이나 집단주의 전체주의를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독일에서 공부해서 히틀러식 빠현상은 경계해야

한다고 공부했는지 몰라도..)

 

저는 그때 딴지를 안봐서 어떻게 전개 됐는지 모르지만...김총수가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황우석의 잘못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완전히 망가질 정도의 잘못인지도 의문입니다.

 

그간의 재판결과를 보면 황우석본인은 논문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데이터 조작은 지시했지만(연구자들이 흔히 하듯이)..

배아세포가 바꿔치기 됐다는 등의 중요한 조작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미즈메디쪽 김선종과 박종혁이 주도적으로 조작을 한걸로 나옵니다. 황우석의 책임자로서의 잘못도 있지만..그에비해 너무 큰 벌을 받은 거란 생각이 듭니다.서울대는 무책임하게 황우석 꼬리짜르기를 시도했고(정운찬은 신정아건과 황우석사건에 둘다 등장합니다.

신정아건에서는 조금 추잡하게, 황우석건에서도 역시 황우석에게 슬쩍 거짓말하고 황우석에 적대적인 인사들로 서울대 조사위원회를 꾸려 결국  결정적으로 '서울대'권위에 기대..황우석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죠. 물론 조직보호차원이겠죠...서울대 전체가 사기꾼집단으로 욕먹을순 없으니까..)

 

 미즈메디는 조작의 주범이면서 오히려 빠져나갔고, 언론은 마녀사냥을 했죠.

 
 
피디수첩보도가 틀린게 아니라 제보자의 악의적인 제보를 너무 믿은게 문제였습니다. 항상 제보자는 이해관계자입니다. 제보자였던 고신대 의대출신 K와 그의 와이프 Y는 황우석팀에서 쫓겨나다시피한 사람들로 황우석팀에 대한 적개심이 높았고, 자신이 참여했던 2004년 논문은 끝까지 살리려 노력했고, 특허의 자기지분도 끝까지 챙기려 했습니다.

 

PD수첩이 황우석죽이기를 위해 나선 사람의 과장되고 일부 근거없는 제보를 그대로 믿은 측면이 있습니다. 황우석의 기술이 과장됐던게 드러났지만 기술이 전혀 없던게 아니고..처녀생식이라고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결론내린것도(처녀생식 주장은 제보자 K의 의견이었고 서울대는 그것을그대로 수용) 재판과정에서 지금은 아니라는쪽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피디수첩이 과연 '진실추구'에는 성공했느냐의 문제도.. 나중에 황우석사건에 대해 과학사전공 교수가 쓴 책을 보면 피디수첩내용이 꼭 진실도 아니었습니다.

 

진실은

과학계의 논문조작 및 부풀리기는 생각외로 만연돼 있었고, 그것조차 황우석은 팀의 중요한 논문을 사진조작과 세포갯수 과장은 직접 조작지시했지만, 기본적으로 팀의 연구가 제대로 굴러간다고 믿는 바탕에서 논문효과를 극대화하려고 과장한 부분입니다. 김선종 등 미즈메디쪽 연구원들이 바꿔치기한 결과.... 연구성과 자체가 문제가 되리라곤 몰랐던 겁니다.

그래서 마지막 회견에서도 끝까지 6개월안에 재현하겠다고 장담했죠. 물론 기회가 주어지지도 않았지만....

 

그리고 황우석팀의 기술은 2005년 논문수준이 아니라하더라도 세계최고수준인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황우석 사건은 수 년전 일이지만, 아직도 황우석팀이 서울대내 있을때 직무발명으로 외국에 등록한 특허들은

서울대에서 움켜쥐고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황우석팀이 엉터리고 처녀생식이었다면서 정작 특허기술은 서울대가

그대로 갖고 있으려고 하고..특허출원중인 해외에서 보정요청을 한 것을 황우석에게 알리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오기도 했습니다.

 

최근 동아일보의 황우석 인터뷰를 보고 관련자료를 찾아보니, 경기방송(FM) 라디오피디 한분이 끝까지 황우석 사건을 지켜보고 계시더군요. 어쩌면 피디수첩보다 그런 분이 진정한 저널리스트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런 얘기가 나오면, 많은 분들은 '국수주의네', '민족주의네', '황빠네' 하실겁니다.

저역시 2005년 황우석이 프레스센터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할 때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 황우석의

기술이 엉터리였던가 싶어 실망을 했던 사람인데..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보니, 황우석 사건에서 황우석은 피해자였을 확률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new

한명숙에 대한 검찰의 여론재판..노무현에 대한 여론재판..황우석에 대한 여론 재판 모두 비슷합니다. 진실은 나중에 재판에서나 밝혀지고..후속보도는 별로 없습니다. 언론이 이용당하는것을 깨닫지 못하고 '진실추구'라는 레토릭에 빠지면 간혹 실수를 합니다. 진실은 항상 상대적이고 100%는 없죠.

 

여튼 황우석을 응원합니다. 너무 급격하게 인기를 얻고 뜨는 과정에서 결과를 빨리 현출해내려던 그의 실수를 우리가 용서해주고,  그에게 제대로 된 기회를 주었으면 합니다.

황우석쯤 위치에 오르면 사방에 적입니다.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 알겠지만, 조금 성공하면 주변의 질투와 질시 장난 아닙니다.

황우석에겐 당시 적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카톨릭병원과 연구팀, 주류 의사들, 민노당 등 국내 적대세력과 새튼을 위시한 미국 연구팀들...

 

의대쪽에서 소위 이름값이 낮은 쪽에 속하는 고신대의대를 졸업한 젊은 배신자 K가 황우석팀의 유일한 의사출신일 정도로, 황우석팀은 비주류 연구원들이었습니다. 정확히는 황우석을 제외하곤 명문대 학벌이 아닌 기술자에 가까운 연구원들이었습니다. 논문에 이름을 같이 올려놓은 서울대 교수, 새튼 등은 황 교수가 여러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올려준 겁니다.

 

비주류들을 이끌어 큰 성과를 얻어낸 황우석이야말로, 나꼼수와 같은 비주류출신들의 승리라 할만 합니다.

결국 주류들에게 배신당했지만, 아직 죽지 않은 이상 재기의 기회를 줘야 합니다.

 

다음 정권은 황우석에게 연구를 허락해야 합니다.

 

 

JJJJJ 11.10.17. 20:56

어느분께서 연구의 불법성을 지적하시는 댓글을 다셨다가 삭제했는데..

황우석 사태는 논문조작의 문제이고 원천기술이 없는 문제가 아니죠. 불법적인 부분도 난자관련인데,,과장됐습니다. 연구원 난자 추출에 황박사가 강압한 적은 없습니다. 황박사의 강압속에서 난자를 제공했다는 주장도 제보자 중 하나인 Y의 주장입니다.
대부분의 난자 수요는 미즈메디에서 불임여성들 대상으로 추출한것이고..카톨릭계에선 이 부분을 못마땅하게 여겨서..줄기세포를 난자에서 만드는게 아니라 체세포에서 만드는 방식을 주장하고 있어서 황우석을 공격했던 것이고...민노당과 일부 여성단체도 여기에 가세했습니다. 불법으로 난자 추출한 건 아니죠.
 
 
안스리윰 11.10.17. 21:00
아~~~~~~~~~~진짜 몰랐던 이야긴데....흥미진진한데요...한번 찾아 봐야겠내요....
 
JJJJJ 11.10.17. 21:16
경기방송 PD가 황우석 문제 계속 탐사취재한 전문가인데...그분 블로그 보시면 도움됩니다. 재판정에도 거의 다 나가서 취재하셨더군요, 다큐도 만들었다고합니다. 재판이 진행될수록 서울대와 미즈메디가 깨지고 있죠...
 
 
시바졸라 11.10.17. 21:23
.
황우석 교수 관련 보도는 mbc 몇몇 pd의 공명심으로 인한 헛발질 이었지요...
.
또 mbc와 이념적 동지로 연결되어 있던 진보 신문들이 가세하여 맹목적으로 대대적으로 확인사살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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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관련 수사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담당 중수부장 이인규가 맡았고 서울대 조사위도 정운찬 이 임명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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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관련 미즈메디와 줄기세포 시기세력에 의한 조작의 희생양이였고..지금도 사기꾼이란 낙인이 찍혀 너무 가혹한 주홍글씨를 새겨놓았지요..
.
맘모스를 복제 성공한다면 ..
.
황우석 교수는 큰 박수를 받으며 명예 회복을 할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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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의 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JJJJJ 11.10.17. 21:40
안타까운게..바로 진보세력의 '도덕적 결벽증'이 빚은 비극의 하나인 점입니다. 한학수PD의 책에도 나오지만..'연구원 난자'사용에 대해.. 한 PD가 감정적으로 격해지고 황우석교수를 결정적으로 적개심을 가지고 대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 문제가 진보세력의 주요 공격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여성 연구원 인권이 훼손됐다는 거죠..
그런데 사실은 그렇게 몰아간 게 바로 제보자 부부입니다.
진보세력의 '도덕적 결벽증'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에 대해 판단착오를 종종 일으킵니다. 그렇게 '논문조작'에 칼같은 잣대를 댔던
'PD수첩'조차 결국 '조작방송'으로 난리가 나죠,
원래 방송이나 학문이나 ..'과장'은 '필요악'입니다.
 
 
나꼼펜 11.10.17. 21:47
우리나라에 황우석 교수님과 같은 분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꼭 재기하시리라 믿습니다.
 
 
리온 11.10.17. 21:57
황우석이 과대과장 하고 있다는것은 당시 그쪽 업계에서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정부의 지원아래 추진되었기때문에 모두 침묵하고 있었던것이죠

원래 이쪽이 과대과장이 어느정도 관행이라는 ...
김어준이 이관행이라는것을 용인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딴지의 위상도 추락했는데

잘못된것은 잘못된겁니다.
줄기세포를 황우석이만 하는것도 아니고

심정은 무슨 심정인지 알겠는데
그만합시다

나쁜 관행을 관행이라고 허용하는것도 모순이니깐요
 
JJJJJ 11.10.17. 22:23
황우석만 줄기세포를 하는게 아니지만..문제는 그가 제일 잘한다는데에 있습니다. 칼같은 도덕성 잣대를 들이대던 그 어떤 청백리도 진보 정치인도 진보 언론인도 진보 학자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진보는 인간의 이성에 대한 믿음에 근거하지만..인간은 그리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고..때론 실수하고 때론 감정적 실수를하죠
 
JJJJJ 11.10.17. 22:27
만약 그정도의 실수도 용납못하는 빡빡한 진보라면 그런 진보는 필히 실패합니다. 공산주의가 괜히 망한게 아니죠. 인민재판수준의 여론재판에선 아무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누구나 잘못은 하지만 그걸 인정하고 용서하지 않으면 세상은 황량해질 뿐입니다.
 
시바졸라 11.10.17. 22:51
황우석 교수 사태 당시 대한민국 줄기세포 2인자로 알려진 차병원 정형민 교수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가짜라고 언론인터뷰에서 무척 씹더군요.그런데 황우석 교수와 동일한 방식으로 국가에 줄기세포 연구를 신청해서 2년전쯤에 허가를 받았답니다.또 황우석 교수밑에 있던 연구원 영입했다고 하더군요..단적인 예지만 이것이 뭘 말하는걸까요? 재판결과와 황우석 교수관련 전후 사정을 언론에서 던져주는 대로가 아닌 나꼼수가 이명박을 관찰하는것처럼...합리적 근거를 갖고 들여다 보시면 황우석교수를 인정할수 밖에 없지요.
김어준 총수가 황우석 교수를 지지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군요...정말 김총수의 안목과 통찰력에 새삼 놀라는
 
 
가가소소 11.10.17. 22:39
저 역시 알럽황 까페의 일원으로서 6년간 가슴앓이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노통과 문 변님께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요.진 중권 교수는 말할 것도 없구요.저리 매장당해서는 안될 분이라는 판단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아마 천안함 사건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던 네티즌 수사대들만 저 당시 몇 분 더 계셨어도 오해를 많이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황 우석 박사가 잘못한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매도해 버렸지요."한국 기술의 국치일이다"라고 했던 이 왕재 서울대 교수는 지금 청계재단에 들어가 있습니다.
 
JJJJJ 11.10.17. 23:14
이왕재같은 기득권 옹호세력의 공격에 당한겁니다. 황우석이 그때 너무 떠서 그렇지 철저한..비주류 학자였죠. 노무현대통령도 처음엔 전폭 지원하다가 사태가 터지고 여론이 불리해지니까 발을 뺐죠. 안타까운 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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