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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기가 있던 날 온국민은 모두 다 텔레비젼 앞에 모였고 우리는 설악산 봉정탑앞에 앉았습니다.
탑앞에서의 소리내어 108독! 사상초유의 일이었지요. 뒤에사 안 일이지만 탑앞에서는 거의 묵언정진만이 가능하다더군요. 무식한 용기였습니다.
벌써 3년전의 일이되어버렸습니다. 지금 가을이 깊어가니 봉정이 그리워지는 쯔음 오늘은 그 날을 다시 회상해 봅니다. 수승한 곳이면 어디든지 모시고 싶은 그런 마음 그 곳에서 능엄송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 허공에 능엄송을 가득 채우고 싶은 마음. 능엄주가 하늘에서 꽃비가 되어 내리게 하고 싶은 마음. 일체중생의 고통을 여의게 하고 싶은 서원.
이 모두가 우리들의 작은 소망입니다. 결제일이 다가오고 겨울이 문지방을 넘고 있습니다. 이 가을 알찬 풍년의 결실을 겨울엔 더욱 곰삭게 해보시지요. 아랫목에서 먹던 고오메가 더욱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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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그때 그시간이~~~
이생에 그런날이 또다시 올려나요...
그 높은 봉정암 탑전에서 울리던 능엄송~~~
지금 생각해도 환희롭고 장엄스런 그날이 가슴을 설레게 함을...
그러한 설렘을 전해주신 사랑하는 울 스님~!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두손 고이합장 올립니다...()()()
늘 법체 강령하시옵소서...()()()
아! 진짜 부럽네요~~~~~
또 그런자리 만들어요 스님~~~~
ㅎㅎㅎ
기대만땅~~~~~()()()
또 가요~~ 내년 무더운 봄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