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증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하여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병원체보유자
신고시기 : 지체없이 신고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에 합당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면서, 다음 검사방법 등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
- 검체(대변 등)에서 Shiga 독소 유전자를 보유하거나 독소를 생성하는 E. coli균 분리 동정
- 의사환자
- 임상적 특징(설사 후에 용혈성 요독 증후군 또는 혈전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 발생하는 등)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임이 의심되나 검사방법에 의해 해당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지 아니한 자
- 병원체보유자 : 임상증상은 없으나 해당 병원체가 분리동정된 자
신고방법 : 별지 제1호 서식(부록 2-1)을 작성하여 관할 보건소로 팩스 및 웹(http://is.cdc.go.kr) 등의 방법으로 신고
Ⅰ. 환자 및 접촉자관리
1. 환자관리
환자는 격리하게 되는데 그 기간은 항생제 치료 종료 48시간 후부터 24시간 간격으로 2회 대변배양검사가 음성일 때까지입니다.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 소독(크레졸 3%)을 철저히 합니다.
2. 접촉자 관리
발병여부를 우선 관찰합니다.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섭취한 접촉자는 마지막 폭로가능 시점부터 2일 내지 8일간 발병 여부를 감시하도록 합니다.
고위험군(식품업종사자, 수용시설 종사자 등)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음식취급, 탁아, 환자간호 등 금지합니다. 설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지도합니다.
Ⅱ. 역학적 특징
1. 세계현황
1982년에 발견된 후 북아메리카, 유럽, 일본에서 유행 발생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1990년 집단 환자 발생이 최초로 보고된 이래 1991년부터 1995년 사이에 29건의 유행이 있었고, 1996년 유행당시 약 1만 2천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12명이 사망하였으며 이후 연간 1,500~2,500명 정도 발생하다가 광우병 발생 이후 1,000명 이하로 감소하였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1996년 유행에 의해 49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16명이 사망하였습니다.
2. 국내현황
2000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50명 내외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는데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5세 미만이며, 6-8월에 발생이 많습니다. 2003년에는 집단발병으로 연간 118명이 보고된 바 있으며, 2009년도에는 62명이 보고되었습니다.
3. 전파경로
원인균은 소, 양, 염소, 돼지, 개, 닭 등 가금류의 대변에서 Shiga 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E. coli)이며, 소가 가장 중요한 병원소입니다.
오염된 식품, 물을 통하여 감염되며 사람-사람 간 전파도 중요한 전파경로입니다. 대부분의 발생은 소고기로 가공된 음식물에 의하며, 집단 발생은 조리가 충분치 않은 햄버거 섭취로 발생하는 예가 많습니다.
Ⅲ. 임상적 소견
1. 잠복기
잠복기는 2~8일입니다.
2. 임상증상
무증상 감염인 경우도 있고, 오심, 구토, 복통, 미열, 오심, 구토, 수양성 설사에서 혈성 설사로 이행하고 심한 경우 심부전증이나 뇌장애를 일으킵니다.
3.합병증
용혈요독증후군, 혈전혈소판감소자색반병 등이 있습니다.
Ⅳ. 진단검사의학 소견
배양검사에서 Shiga 독소 생성하는 대장균(O157:H7, O157:NM, O26, O111)을 동정하여 진단합니다.
용혈요독증후군 동반 시 헤마토크리트 감소, 백혈구 증가, 혈소판 감소, 저나트륨혈증, 저혈당, 혈액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 상승을 보입니다.
Ⅴ. 치료
보존적인 치료로써 수분 공급 및 전해질 교정을 합니다.
항생제의 사용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이나 용혈요독증후군 유발 위험으로 항생제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급성 신부전 있을 경우 혈액 투석을 고려합니다.
Ⅵ. 예방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주된 감염원인 소를 비롯한 가축 사육 목장에 대한 종합적 감시와 도축장 및 육류 가공처리 과정에 대한 오염방지책을 수립하고 위험 식품에 대한 지속적 감시합니다.
육류 제품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날 것으로 섭취하는 야채류는 염소 처리한 청결한 물로 잘 씻어 섭취하고 철저한 개인위생(손 씻기 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지기님!